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최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편악 및 양악전진술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며, 이를 신의료기술로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양악전진술은 흔히 알려진 미용 목적, 안면기형 치료 목적의 ‘양악수술’과는 성격이 다르다.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앞으로 이동시켜, 수면 중 기도를 막던 혀 뿌리와 주변 연조직을 함께 당겨 숨길 자체를 구조적으로 넓혀주는 기능적 수술이다. 입천장이나 목젖 일부를 절제하는 기존 연조직 수술에 비해, 기도 확장 효과가 훨씬 크고 재발 가능성이 낮은 근본 치료로 평가된다. 국제 학계에서도 효과가 이미 검증됐다. 미국수면의학회(AASM)의 최신 임상 지침에 따르면, 양악전진술은 다른 수술법과 비교해 가장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치료로 분류된다. 실제로 무호흡·저호흡 지수(AHI)를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는 수술 성공률이 9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돼,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종착역’에 가까운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신의료기술로 채택된 기술은 모든 환자가 수술 대상은 아니다. 주로 ▲양압기(CPAP) 치료에 실패했거나 착용이 어려운 경우 ▲기존 수면수술 후에도 효과가 없었던 경우
치과위생사 구인난의 심각한 현실이 통계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치과위생사 면허 소지자 중 실제 임상에서 근무하는 이른바 ‘활동 치과위생사’ 비율이 5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47%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상가상으로 미래의 치과위생사 인력을 책임질 치위생(학)과 졸업생 수마저 최저치를 기록해, 인력 수급의 차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4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치과위생사 면허 등록자는 10만2023명을 기록했으나, 활동 치과위생사의 비율은 5년간 최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활동 치과위생사 비율은 ▲2019년 50.9%(4만2657명) ▲2020년 50.6%(4만4727명) ▲2021년 49.3%(4만5737명) ▲2022년 48.4%(4만7185명)를 기록하며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에는 47.4%(4만8386명)까지 떨어졌다. 즉, 면허를 가진 치과위생사 10명 중 5명 이상이 치과 현장을 떠나 있거나 아예 진입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전체 치과위생사 면허 등록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반대
치과 임플란트 위기론이 해를 거듭할수록 팽창하는 가운데, 지난 2024년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 환자 수가 실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24일 ‘2025년 생활 속 질병·진료 행위 통계’를 발간했다. 특히 해당 통계에서 치과 급여 임플란트 항목을 살펴보면, 지난 2024년 환자 수는 60만3946명으로 직전 연도의 60만5842명보다 1896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표상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진료비 위축도 뚜렷했다. 지난 2024년 건보 임플란트 진료비 규모는 1조1674억 원으로 직전 연도의 1조1508억 원에서 불과 166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른 성장률은 약 1.44%로, 그해 수가 인상률인 3.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앞선 치과 임플란트 금액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9453억 원 ▲2021년 1조97억 원 ▲2022년 1조953억 원 등이었다. 이 같은 치과 임플란트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개원가는 과잉 경쟁에 따른 초저수가 시장 구조를 지적한다. 본지가 지난해 12월 치과의사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
역동적 에너지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이 밝았지만 민생·정책 현안을 위한 치과계의 만만치 않은 도전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초저수가 프레임’이 고착화 되고 높은 인건비, 임대료, 고환율 등 새로운 ‘3고(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과계가 적기에 역량을 발휘하지 않으면 개원가의 민생을 아우르는 주요 의제들 역시 고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책 전문가들의 우려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 허용 여부와 의사인력 수급추계 등을 놓고 촉발된 의정 갈등, 또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인해 그 밖의 현안이 좀처럼 소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치과계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 오는 3월 10일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를 앞둔 치과계로서는 올해를 ‘크리티컬 타임’으로 설정해 놓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정국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치과계 민의 담은 의제 각인 절실 우선 지난 2023년 말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현재 광주, 대구,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치과의사가 마약 유통 및 처방 위반 혐의로 기소, 유죄를 선고받았다. 메릴랜드주 앤서니 G. 브라운 법무장관은 지난해 12월 19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고 해당 치과의사 앤드류 프리드 박사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프리드 박사는 메릴랜드주 노팅엄에 위치한 페리 홀 패밀리 덴탈이라는 개인 치과 병원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1월 마약 유통 혐의 및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프리드 박사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치과 직원에게 정당한 의학적 목적 없이 옥시코돈을 처방했다. 이후 해당 직원과 옥시코돈을 나눠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시코돈은 마약성 진통제로 사용되며 오남용 시 중독, 질병,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2급 규제 약물이다. 또 프리드 박사는 직원을 통해서도 약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볼티모어 카운티 순회법은은 프리드 박사에게 10년 형을 선고하되 집행 유예 기간을 뒀다. 또 3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으며 연방 의료 프로그램 참여도 금지시켰다. 브라운 법무장관은 “메릴랜드주에서 치과 진료를 받는 모든 사람은 유능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며 “
오는 2035년에는 필요한 의사 인력이 최소 1500여 명에서 최대 4900여 명 부족할 것이라는 추계 결과가 나왔다. 2040년이 되면 의사 인력이 최대 1만1000여 명까지 부족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지난 12월 30일, 제12차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 결과를 심의하고 이 같은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수급추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12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그간 10차례 이상 회의를 개최하면서 수급추계 방법, 가정, 변수 등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12차 회의에서 그간의 논의 내용을 종합하여 수급추계 결과를 확정했다. 추계 방법은 가장 최근 연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3058명을 기준으로 국가시험 합격률을 반영해 산정했다. 기초모형 기준 추계 결과 오는 2035년에는 수요 13만5938명~13만8206명, 공급 13만3283명~13만4403명으로 총 1535명~4923명의 의사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오는 2040년에는 수요 14만4688명~14만9273명, 공급 13만8137명~13만8984명으로 의사인력 부족 규모가 5704명~1만1136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AI 도입에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이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심평원의 기조를 밝혔다. 강 원장은 먼저 ▲심시 기준 합리화 및 현장 수용성 제고 활동 추진 ▲심사 자료 목록을 기존 430개에서 223개로 대폭 축소 ▲심사 실무 현장 의견 수렴 ▲적정성 평가 및 환자 경험 평가 개선‧확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이어 강 원장은 의료 현장 환경 변화 속도가 전에 없이 빠르다고 강조하며, 위험과 기회를 읽고 정책을 신속히 반영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원장은 ▲심평원 전문성 향상 ▲심사 효율성 개선 및 적정 진료 환경 구축 ▲치료 성과 중심의 적정성 평가 업무 개편 ▲건강보험혁신센터 역할 강화 ▲고가 희귀‧중증 질환 치료제 급여 진입장벽 완화 및 사후 평가 제도 도입 ▲심사‧평가‧정책 연구 질 개선 ▲부서 간 협력 강화 등을 올해 주요 방침으로 들었다. 강 원장은 “심평원이 추진하는 모든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국민이 있다”며 “‘가치 있는 심사 평가, 같이 가는 국민 건강’을 실현하며 심평원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 제2의 의료 사태 발발 우려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먼저 지난 의정 갈등 사태로 인한 피해 회복 기간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현재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정책이 의료계와 충돌하고 있어 ‘제2의 의료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불합리한 관리 급여 지정 ▲수급 불안정 의약품 문제 ▲한의사 X-ray 사용 시도 ▲성급한 의대 신설 논의 등이 문제시 된다는 주장이다. 김 회장은 “이는 국민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일차의료의 생존을 위협하고, 의사에게 부여된 처방권과 진료권을 침해하는 처사다. 나아가 의료법이 규정하는 면허 범위를 정면으로 위배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심각한 개악”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은 ‘범 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당면한 정책 현안 외에도 ‘미래의료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인공지능 및 비대면 기술 등 의료시스템 전반의 변화에도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의사들이
“제 방송의 기본 원칙은 팩트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시장경제를 지키는 가치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에 진정한 보수 우파 국민들이 성원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양영태 박사(여의도 예치과)의 유튜브 채널 ‘양영태 박사TV’의 구독자 수가 현재 47만7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양영태 박사는 보수의 시각에서 정치권의 주요 이슈를 분석, 비판하며 현재까지 2만2000여 개의 방송영상을 업로드 했다. 8~10분 분량의 영상을 하루 많게는 10여 개 업로드하며 쉼 없이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가장 최근의 영상은 원내대표 사퇴 등 여권의 혼란한 상황을 비판하는 내용. 여권의 지도부가 청와대와 원활히 소통하지 못하고 있고, 강성 법사위에 국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는 비판이 주 내용이다. 양영태 박사는 “여당의 입법독재, 사법제도 개혁 강행 등은 결국 또 다른 독재이다. 독재는 곧 자유민주주의를 위축시키고 이는 곧 국민의 여론을 옥죌 수밖에 없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정체성, 이를 지키기 위해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는 정치권과 국민 모두 헌법을 잘 지키는 한해가 됐으면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동문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순간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으리라는 것이다. 다른 말을 찾지 못하겠다. 오로지 감사할 따름이다.”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이 동문에게 전한 첫마디다. 지난 1981년 처음 뿌리를 내린 후 35년 터전이 되어준 경희학원, 특히 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82억 세계인 구강보건의 책임자인 FDI 회장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짊어질 수 있는 거목으로 성장할 수 없었으리라는 것이다. 경교회는 이러한 박 차기 총장의 마음에 화답하고 그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박영국 (전 총장) FDI 회장 당선 축하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용구 경교회장을 비롯한 동문 8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 김소현 경희치대 총동문회 회장, 이용익 신흥 회장, 9회 동기회의 김학찬 회장, 허귀남 부회장 등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 우리 안의 미래 제시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박 차기 회장은 ‘우리 안의 미래Ⅰ. - 미래
치과 원장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사업에 협력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과 장인호 원장(장인호치과)이 참여하는 ‘취약계층 맞춤형치과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이 지난해 12월 3일 인천광역시 서구청 청장실에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저소득층 치과진료사업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 시작돼 박근혜 정부 당시 65세 이상 보험 임플란트, 틀니가 시행되면서 전면 예산 삭감된 사업이다. 그 후 65세 이상의 구강건강상태는 점점 양호해진 반면, 50~64세의 구강건강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이에 지난 2024년 인천서곶 로타리클럽은 인천서구보건소에 약 54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으로 추진할 수 있는 보건 프로그램을 문의했다. 보건소 측은 저소득층 치과진료 지원사업을 제안했고, 이후 1차로 서구 지역 주민 17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지원사업이 시행됐다. 그 결과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로타리클럽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로 평가받아 2026년에 2차로 더 진행하기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다른 구의 로타리클럽에서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억·장인호 원장은 “어렵게 모아준 봉사 자금으로, 여러 명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