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석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치과 관련 주제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공익적 영상 채널에 등장한다. 유 교수는 최근 검증된 유력 전문가들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검증된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인 ‘덴탈피디아 마에스터편’에 출연했다. 지난 10월 27일 작업한 영상을 통해 유 교수는 수십 년 임상 현장에서의 체험을 기반으로 환자 눈높이에 맞춘 교정 진료 이야기를 상세히 풀어냈다. 이번 영상에서는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과 어떤 방법으로 교정을 진행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내용들을 다룬다.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장 및 수석부회장이기도 한 유 교수는 교정 치료는 오랜 기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교정과 전문의의 상담과 진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 아울러 유 교수는 ‘교정으로 뭐든 고칠 수 있다’는 식의 교정 만능 주의나 ‘지금 당장 무조건 해야만 한다’는 지나친 공포 소구는 정보소비자들도 걸러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소아 교정의 경우는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선택할 사항들이 많아 보호자들이 더욱 혼란스러워 하는데, 최근에는 영구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소아시기에 교정과 전
김용을 원장(클래스원치과의원)이 지난 10월 10일 대한치과교정학회 제62차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에서 김 원장은 투철한 봉사 정신과 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원장은 바른이봉사회 회원으로서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10년 이상 참여해 무료로 학생 10여 명을 교정 치료해왔다. 해당 사업은 심한 부정교합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정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을 치료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그는 대전지부 회원으로서 지역의 소외된 교정 환자들의 치과 진료에 헌신해 온 바 있다. 김용을 원장은 “많은 치과 동료 앞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다.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학생·시민을 위한 진료 봉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비 장기 미납 회원 처리 문제, 지역사회에도 범람하는 불법 의료광고, 노인 임플란트 보철과 관련한 개원가 일선의 개선 요구사항 등 박태근 협회장이 호남지역 개원의들의 불만과 민원을 귀담아 듣고, 이에 대한 협회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월 27일 HODEX 2024 격려 차 군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행사 주최 측인 전북·전남·광주지부 임원진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지역 개원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어느 지부나 그렇듯 공통된 고민은 협회비 장기 미납 회원에 대한 처리 및 지역사회 신규 개원의에 대한 회 가입 독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협회의 대응책을 물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을 통해 중앙회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은 회원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 밖에 면허신고제, 보수교육 등에 있어 의무를 다한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에 차등을 둘 수 있는 방안을 강력히 강구 중이라고 답했다. 장철호 전남지부 공보이사는 지역사회에서 불법 의료광고를 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소송전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이에 대한 중앙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연필로 낙서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진료로 바쁜 와중에도 잠시 시간이 나면 펜을 들고 그림을 그린다. 이왕이면 치과의사의 애환을 그림에 담아보고 싶다.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이달부터 치의신보에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를 연재한다. 이용권 원장이 만화 속에 직접 등장해 치과의사로서 겪는 다양한 상황과 이에 따른 단상을 선보인다. 그는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이 원장은 “현재 치과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재밌게 이야기하고 싶다. 동료들에게 잠시 머리를 식힐 휴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희치대 구성원들이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성장을 도모한 자리가 열렸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2024년도 경희대학교 덴탈 리서치데이와 뉴욕대학교 치주과 팔로모 교수 특강을 치과병원 지하강당과 로비에서 진행했다. 이날 덴탈 리서치데이에서는 각 과의 다양한 포스터 전시도 함께 열렸다. ‘덴탈 리서치데이’는 치과대학의 각 교실에서 진행하는 연구들을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는 날이다. 이번 덴탈 리서치데이는 허정선 교수(악안면생체공학교실)의 주도로 개최돼 여러 교실의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전공의뿐만 아니라 본과 학생들도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8개 교실에서 박사과정생 12명, 석사과정생 6명, 석박통합과정생 2명이 공개발표를 했으며 12개 교실에서 총 23개의 포스터를 게시했다. 11일에는 치과병원 강당에서 뉴욕대학교 치주과의 주임교수인 리나 팔로모 교수가 ‘Multidisciplinary care for sophisticated cases.’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특강에는 교수들과 각 과 전공의들뿐 아니라 치대생들도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팔로모 교수는 치주과, 교정과, 보존과, 보철과 의
“진료실에서 벗어나서 오늘만큼은 제대로 놀아봅시다. 다 같이 노래합시다.” 치과의사 밴드 연합 덴탈사운드가 지난 10월 26일 서울 송파 DNG 홀에서 ‘제13회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장소희 부회장, 조은영 문화복지 이사를 포함한 치과계 내빈들은 물론, 참여 밴드의 가족과 친인척, 함께 일하는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움을 만끽했다. 무대에 오른 밴드는 총 5개 팀으로 게미소닉, 바이툴, Brux, 까르페디엠, 블루투스가 차례로 공연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게미소닉은 정기 공연에 처음 합류한 밴드로 고추잠자리(조용필),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 탈출(게미소닉 자작곡)을 열창했다. 특히 자작곡을 통해 신선함을 전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바이툴이 젊은 미소(건아들), R.P.G. Shine(W&Whale), Cotton fields(CCR)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Brux는 feeling good(Muse), thingking out loud(Ed sheeran), hey hey hey(자우림)를 열창해 젊은 감각을 뽐냈다. 또 까르페디엠은 overnight sensati
가장 핫한 연자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100여 개의 임상연제, 경영 강좌, 업체 특강, 치과계 관련 주요 현안 공청회까지. 내년 치협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이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치협은 회원은 물론, 회원 가족, 치과 스탭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학술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 학술본부(이하 학술본부) 회의가 지난 10월 24일 치협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권긍록 학술본부장과 허민석 간사, 설양조 수련고시이사, 김종엽·창동욱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강충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홍수연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신승모 재무이사도 참석해 완성돼 가는 학술프로그램을 살펴봤다. 2025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치협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첫날인 11일에는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공청회 및 치과의사 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진행된다. 치과계를 위한 주요정책에 대한 방향과 치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임상강의가 시작되는 12~13일에는 공직과 개원가에서 내로라하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 시 진료기록 전송지원 시스템을 통해 진료기록을 해당 의료기관에 전송 요청할 수 있도록 하자는 법안이 최근 국회에 발의됐다. 이와 관련해 치협은 해당 법안이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을 늘리는 것은 물론, 정보에 대한 책임 문제 등으로 의료진·환자 간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 있다며 반대했다. 치협은 최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반대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현행법은 환자 가족의 요청이나 법률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해당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하는 경우, 환자가 기존에 진료받던 의료기관에서 진료기록의 사본을 발급받아 전원하는 의료기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료기록이 전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수진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진료기록 전달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고 있으며, 진료기록 사본의 분실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미 의료기관 간에 진료기록 사본 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진료기록 전송지원 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약쑥·감국 등 한약재가 우러난 물에 발을 담근다. 신기해하는 외국인들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다른 방에서는 온열안마매트, 발열안대로 경락과 경혈을 체험한다. 이곳은 한방병원이 아닌 동대문구청이 운영 중인 한의약박물관 모습이다. 이처럼 의과, 한의과가 국·공립 박물관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번성하고 있다. 반면 치과 박물관은 턱없이 부족할뿐더러 이마저도 대학 부설 박물관에 머무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 운영되고 있다. 본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의 치과·의과·한의과 관련 박물관을 조사한 결과, 의과는 14곳, 한의과는 9곳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립 박물관이 조사에 잡히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치과는 서울대 치의학박물관, 조선대 치의학박물관, 연세 치의학박물관 등 단 3곳에 그쳤다. 특히 관람 인원, 전시실 규모 등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지난해 기준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은 연 개관 일수 300일간 관람 인원이 5300명이다. 반면 산청군 금서면에 위치한 산청한의학박물관의 경우 연 개관일수가 206일로 더 짧고 접근성이 떨어짐에도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근기능 치료 원리와 훈련·치료 방법을 설명한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를 이용한 부정교합의 관리’ 도서를 출간했다. 이영규, 윤덕영 원장 외 1인을 저자로 한 이 책은 기존의 구강내 장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가 도입된 이후 프리올소 장치 설명과 이를 응용한 근기능 교정치료에 대한 기존 자료에 미진함을 느껴 발간했다. 이 책은 기본적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근기능 치료의 원리와 훈련 방법,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의 특징과 이를 이용한 임상 증례를 살펴본다. 더불어 성인의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를 개선할 수 있는 근기능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는 입술을 다물고 혀를 전상방에 위치시키는 훈련에 많은 도움을 주고, 구강 근기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이다. 프리올소 근기능 교정장치는 악정형 교정장치에 비해 장치가 간단하고 착용 시간이 8~10시간 정도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정교합을 야기하는 환경적인 요인을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이 근기능 교정치료에 관심 있는 독자 여러분에게
영구치열 상악전돌 교정치료의 최신 임상 개념과 장치 특성을 담은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에서 최근 ‘임상교정 시리즈 16: 영구치열 상악전돌의 교정치료’ 도서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한금동, 최 진 원장이 역자로 참여한 이 책은 Quintessence Publishing Co.에서 매년 출간하고 있는 ‘임상가를 위한 교정 시리즈’ 중 2016년도 판이다. 이번 특집의 주제는 ‘영구치열 상악전돌의 교정치료’로 총 3부로 나뉘며 상악전돌 치료의 최신 임상 개념과 장치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제1부는 10개의 스터디 그룹이 각기 영구치열 상악전돌 증례에 대한 접근법과 High pull J hook 헤드기어 등 기구를 이용한 치료 내용을 실었다. 제2부에서는 6개 관련 기업의 협력하에 회사별 제품의 특징과 그 제품을 사용한 임상 예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장기 증례를 다뤘고, 해외 논문 편에서는 교정 처치로 인한 통증을 다룬 인도 저자들의 번역 논문을 실었다. 마지막 학회 초록 편은 저출산·고령화 교정치과 치료 전략을 다룬 일본 교정치과학회 학술대회 사후 초록을 수록했다. 그 외 해외 학회 리포트도 수록해 주제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접근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