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이 지난 9월 28~29일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4에서 ‘디지털 덴탈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덴티움은 치과 진료 과정을 단순화하고 효율화 할 수 있는 ‘디지털 미니멀리즘(Digital Minimalism)’ 컨셉을 바탕으로 진단, 수술, 스캔, 보철에 이르는 전체 치과 치료 과정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메인 통로를 기준으로 치과 진료 순서에 맞춰 제품을 배치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bright CT, bright Chair 2, bright Implant 등 주요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디지털 섹션에서는 ‘Simple, Easy, Fast’ 세 가지 컨셉을 중심으로 교합 스캔(BTS)과 구강 스캔(IOS)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덴티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치과 진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단부터 최종 보철 단계까지 통합된 워크플로우를 선보임으로써, 현대 치과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덴티움 관계자는 “GAM
아름덴티스트리가 지난 9월 28~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GAMEX2024에 참가해 ▲SD임플란트존 ▲Master Fix존 ▲밀링장비존 등 부스에서 임플란트부터 보철, 밀링장비까지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시멘트리스 보철 솔루션인 ‘Master Fix’와 새로 출시된 ‘SD 임플란트’ 핸즈온을 중심으로 제품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SD 임플란트는 지난 SIDEX에서 출시가 예고됐다. 핸즈온에 참여한 이들은 픽스처의 우수한 식립 감도와 간단한 술식에 호평했다. 또 벽두께를 최대 150% 강화해 강도를 높인 BL Fixture와 Multi abutment와 결합한 TL Fixture도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 FDA 인증에 이어 일본 PMDA 인증을 획득, 임상 3년 차에 접어든 Master Fix도 다양한 임플란트 시스템과의 호환뿐만 아니라 브릿지 All-on-X 등 실제 임상 케이스를 보여주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오는 26~27일 HODEX2024, 11월 23~24일 YESDEX2024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아름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우수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미성과 편안함이 장점인 브라켓이 개원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심미 교정의 메카 가남오스콤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7회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에서 브라켓과 교정용 본딩제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특히 가남오스콤은 교쟁재료 전문 유통업체로 이번 전시에서 심미성을 강조한 Empower 2 Clear Bracket과 Empower 2 Matal Bracket, 중간 점도에 최고의 본딩력을 제공하며, 초과 본딩제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bracepaste을 선보였다. 특히 심미성이 뛰어난 클리어 브라켓의 경우 라운딩 처리된 브라켓 바디의 곡선이 주는 편안함이 강점이며, Self Clip이 와이어를 효과적으로 작용하게 만들어 효율성 또한 높다는 장점이 있어 참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 bracepaste의 경우 8세대 본딩의 새로운 진보로서, 브라켓의 베이스 면에 올려져 수직으로 위치해도 본딩 작업 동안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중간 점도를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세라믹 브라켓이나 메탈 브라켓에 최고의 본딩력을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밖에 가남오스콤은 이번 전시회 동안 참관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
■ 2024년 10월 23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김미은 교수 ·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 ·치의학 박사 ·구강내과 전문의 ·Diplomate, American Board of Orofacial Pain (2000~2017) ·영국 Eastman Dental Hospital, Facial Pain Clinic 연수 (2007)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2024.03 ~ 현재)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원 ·Member, 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MD
앞집은 할머니 혼자 계셨는데, 1층 앞 화단을 얼마나 잘 꾸미시던지? 예쁘게 단장된 화단을 보며 흐뭇했었다. 정원은 꽃과 나무로 매일 가꾸셨지만, 치매가 있으셔서 잘 몰라보시고 일상생활을 잘하실지 걱정되곤 했었다. 이따금씩 자식들이 찾아와 들리는 앞집의 실랑이 소리에 걱정이 되었던 적이 많았었다. 몇 년 지속되던 시끄러움도 갑작스런 인테리어 공사로 사라졌고, 할머니도 더 이상 뵐 수 없다. 어디로 가셨는지? 물어봐도 답을 들을 수 없었고, 어디에 가셨더라도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요양원에 들어가기 싫어하고, 자식에게는 짐이 되고 싶지 않은 어르신들의 마음과는 달리 고령화 사회에서는 요양원에 장기 입원하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 우리나라에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인구는 대략 100만 명이 넘는다. 이 중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요양병원 혹은 요양원에 입원해야 하는 노인은 15만 명, 간병과 식사, 주거 등 돌봄만 있으면 집에서 지낼 수 있는 노인인구는 85만 명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고령 인구 비율이 점차 상승하여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치매, 중풍 등 질환으로 인하여 일상생활 영위가 힘든 노인성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노인장기요
작년 미국 치과의사협회 임원진과 대화를 하다가 의외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우리에게 미국은 “소송의 나라”로 흔히 알려져 있는데, 의외로 치과진료 관련 소송 건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비록 일상적인 생활 속에 소송이 많은 나라이지만,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환자가 클레임을 거는 것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반대로 치과의사 대상 소송 건을 비롯하여 과실로 인정되는 비중, 그리고 보상액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왜 일까?” 고민을 해보았다. 물론 요즘 대한민국이 우리나라 의료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적대적인 시기이지만, 유독 “치과의사”라는 직종은 우리나라 문화에서 “진정한 의료진”으로 여겨지지 않을 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보통 우리가 의과진료를 받으면서, 환자가 의사에게 진단명이나 치료방법을 특정하여 요구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치과에서는 환자가 이미 치료부위, 진단명, 그리고 진료의 범위까지 정해놓고 내원하여 언쟁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의 내부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핵심은 환자들이 생각했을 때, 치과진료는 필수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 큰 일부라고 생각한다. “의사는 목숨을 다루지만, 치과의
토요일에 개최되던 예년의 가멕스 개막제가 올해에는 금요일 저녁에 개최되었다. 전성원 대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경기지부는 치협과 서울지부보다는 다소 유연하여 가멕스 운영에 있어서도 도전적 시도를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국내 치과계에는 가멕스와 같이 지역 중심의 학술전시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회원들에게 학술과 기자재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해외학회와 비교해서 매우 저렴한 등록비 등 많은 혜택도 돌아가면서, 회원들간의 오프라인 모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시부스의 규모와 행사의 화려함은 증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양면성에 대한 고려와 함께, 개인주의적인 세태를 극복할 수 있는 발전적 방향으로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치과계 학술 및 전시 행사가 자칫 정량적인 흥행만을 목표로 한다면, 업체의 비즈니스 관점과의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회원들의 관심도가 적더라도, 정책포럼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에 학술과 기자재에 관한 정보 제공만큼 비중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즉 최근과 같은 온라인시대에 주어진 귀한 오프라인 모임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전시와 부대 행사의 화려함과 눈
북한 치과와 치의학의 뿌리는 남한과 다를 수 없다. 그러나 해방 후 70여 년이 흘러 이질적인 체제로 인해 남북한의 구강보건의료체계는 크게 달라졌다. 우리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 치과, 치의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통일에 대한 인식과 시대적 환경도 변화한 지금, 북한과 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향후 한반도와 주변 범조선인의 구강건강과 바람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김정은 집권 이후 변화된 북한 치과, 치의학의 변화를 추적한 동향을 10회에 걸쳐 매달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나정원 박사 -現 서울평양뉴스 통일연구소 부소장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주요 연구: 《해방후 한국기업의 사유화에 관한 연구》, 《소유잠재성으로 본 저출산의 원인과 대안 연구》 -저서:《소유잠재성-소유의 알고리즘과 획득가능성 고찰》, 《통일시대 가치창출이 기대되는 북한의 산업시설, 공장, 기업소》, 《북한의 레저·관광산업》,《북한투자가이드》, 《김정은시대 북한 기업 혁신 연구》 북한 전지역 정보인프라 구축사업은 김정은 집권과 동시에 동향이 파악되고 있다. 2012년 5월부터 각 도, 시, 군 지역과 주요 기업소에서 DB자료를 열람
나는 21년간 치과계에 몸담으면서 수많은 변화를 목격해왔다. 가장 큰 변화는 아날로그 방식의 진료술식에서 디지털 진료술식으로의 변화, 종이차트에서 전자차트로와 변화 등 치과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에서의 기술적 발전은 치과계의 성장을 느끼게 했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바로 AI, 인공지능의 시대다. 지금 나는 AI 소프트웨어 회사를 다니며 마케팅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치과계에서도 AI와 관련된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치과는 항상 정밀함을 요구하는 분야다. 마치 건축처럼 무너지거나 고장난 치아를 재건하는 치과적 치료계획은 사람마다 다르고, 복잡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AI가 이 분야에 가져올 변화는 상상 그 이상이다. 이미 AI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통해 여러 문제들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환자의 구강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마케팅 기획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AI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치과계의 흐름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AI를 활용한 진단, 치료 계획 수립, 환자 맞춤형 솔루션 제공 등은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예
참으로 조심스럽다. 문학이면서 정치이기 때문이다. ‘채식주의자’를 읽은 지 오래고 노벨상 수상에 큰 역할을 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읽지도 않았으니 한 줄 글을 보태는 것은 당치도 않지만 글과 말이 주업인 치의신보인 이유로 문학사적 경사스러운 업적에 글을 붙인다.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雪國’의 첫 구절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를 떠올리며 3명의 수상자를 가진 일본을 부러워했다. 영어, 프랑스어를 일본어로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서 출판된 세계문학전집이 마땅한 여가거리가 없던 시절에는 집집마다 한 집씩은 책장 한 곳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 중에 文의 나라인 한국에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없다는 것은 여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니었다. 국민이 염원하던 노벨상 작가를 갖게 되었으니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나 작품과 그의 이념 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많다. 비평가나 평론가, 언론인 등의 전문가 견해와 한강 작가의 기고문 등을 통해서 왜 그의 수상에 대해 환호하는 사람도, 마뜩찮아 하는 사람도 많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스웨덴 한림원의 수상 이유를 보면 “역사적 상처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