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고품위 지르코니아 기반 세라믹 원료소재 상용화 및 고온수전해 세라믹 핵심부품 제조기술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덴티움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을 600개사로 늘리는 한편, 관련 산업 투자를 확대해 세계 1등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수소 에너지의 핵심 기술인 고온수전해 핵심소재 및 부품을 개발하는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지원연구개발비 약 22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탄소 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덴티움이 사업 총괄을 담당하며 제노스, 케이세라셀, 범한퓨얼셀이 각 세부과제 별 주관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각 세부과제는 원료 분말 및 전해질 기판 개발(1세부), 셀·전극 소재 및 제조 기술 개발(2세부) 및 스택 평가·진단 기술 개발(3세부)로 구성돼, 고품위 지르코니아 기반 원료 세라믹 소재를 국산화하고 전해질 지지형 고온수전해 핵심 부품소재 및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개발 소재·부품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국산 SOEC 스택을 개발하고, 유수 해외기관과 협력연구를
한국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이 올해도 중국 전시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 CNCC 전시장에서 열린 ‘제28회 중국 북경 치과의료기기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Sino-Dental 2024)’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이 해당 전시회에서 약 847만4000달러의 계약 추진액 성과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KOTRA와 치산협의 지원으로 운영된 한국관에는 한국기업이 25개사 37부스로 참여해 독일, 일본, 스위스, 미국 등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관에는 신흥, 세양, 세신정밀, 스피덴트, 베리콤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관 외의 한국기업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바텍, 메가젠임플란트, 디오, 레이,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등 국내 저명 기업들이 참여했다. Sino-Dental 주최 측은 국가관별로 개별 카탈로그를 발행해 전시장에서 배포함으로 전시참여기업들을 지원했다. 또 치산협과의 회의를 통해 차년도 전시에 대해 논의하고 Sino-Dental과 KDX의 동반성장 협력에 대해 협의하는 등 치과산업의 중요 파트너인 한국과 앞으로도 꾸준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7월 1일, 덴티움이 새로운 캠페인 ‘당신의 마음,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정한 치과의사들의 헌신과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덴티움이 기울이는 노력을 담고 있다. 기존 1차 캠페인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와 유사하지만, 한 발짝 더 나아간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차 캠페인에서는 치과의사의 전문성과 임플란트 선택을 믿고 맡길 수 있음을 전하며 치과의사들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번 신규 캠페인은 진정성 있게 진료에만 집중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하는 덴티움의 노력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덴티움은 치과를 떠올리면 흔히 느끼는 망설임과 두려움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구조를 취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인 ‘당신의 마음,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덴티움과 함께하는 치과의사들의 진정성을 극대화했다. 연출 측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덴티움의 모델인 천만 배우 송강호의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진지해질 수 있는 영상 분위기를 마치 OTT 시리즈물처럼 연출했다. 각 편의 시작 부분부터 호기심
스트라우만 그룹의 한국법인 스트라우만 코리아가 손쉽게 제품 정보와 임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스트라우만 캠퍼스’를 오픈했다. ‘스트라우만 캠퍼스’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스트라우만의 제품과 관련한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는 물론 제품정보, 본사의 대규모 임상 데이터 강의도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요 메뉴는 ▲캠퍼스 ▲제품 정보 ▲영상자료 ▲사이언스 ▲문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기존 강의들뿐만 아니라 디지털 워크플로우 마스터 클래스, 앤서지 클래스, 치과 운영 노하우 완전 정복 클래스 등 다양한 신규 강의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이번 웹사이트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회원가입 이벤트 역시 준비했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7월 31일로, 신규 회원가입을 마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되며, 70주년을 맞아 총 70명에게 커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충석 스트라우만 코리아 대표는 “스트라우만은 늘 환경적인 제약 없이 모든 전문가가 양질의 강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스트라우만 캠퍼스를 통해 한국 지사 역시 글로벌 콘텐츠뿐
“미니쉬 솔루션은 현재 베트남 환자들이 요구를 정조준하는 치과 치료입니다. 이를 하루빨리 보급하고자 미니쉬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프레드릭 아벨(Fredrick C. Abel) 박사(빈멕시티종합병원 프리미엄치과 디렉터)는 미국 출신 치과의사이자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40년 임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특히 그는 투명교정, 임플란트 등의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는 연자로도 알려져 있다. 또 현재는 베트남 빈멕시티종합병원 내 프리미엄 치과의 총괄(Director)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가 미니쉬 아카데미를 찾은 이유는 베트남에 선진적 치과의료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다. 현재 베트남은 가파른 소득 증대로 인해, 치과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087억 달러(한화 약 424조 원)이었던 베트남 GDP(국내총생산)는 불과 4년만인 2022년 4088억 달러로 30%가량 치솟았다. 하지만 정작 치과의료 수준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40년가량 낙후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선진적 치과의료를 받으려는 고소득층의 해외 순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프레드릭 박사는 이 같은 베트남 내 환자 요
㈜엠디세이프가 SIDEX 2024에서 치과 중앙공급실 ‘밀락 시스템’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엠디세이프는 전시 기간 ▲의료기구 세척‧소독장비 ‘MELAtherm10’ ▲B-Class 스팀멸균기 ‘Vacukalv’ ▲실링장비 ‘MELAseal 100+’ 등으로 구성된 밀락 시스템을 집중 홍보했다. ‘MELAtherm10’은 EN 15883 유럽규격을 준수하는 Washer Disinfector로 고성능 알칼리성 효소 세척제로 세척 후 중화제로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며, 오염제거에 뛰어난 린스를 사용해 의료기구의 얼룩을 방지하며 건조한다. ‘Vacukalv’는 멸균기 등급 중 최상위인 B-Class 스팀멸균기로 모든 프로세스 단계에서 온도, 압력 등의 Parameters를 정밀센서로 컨트롤 한다. 15분 급속 멸균이 가능하다. ‘MELAseal 100+’은 2분의 짧은 예열 후 정지 없이 연속 실링이 가능하며, 10mm의 넓은 실링 폭, 커터 장착으로 실링과 동시에 편안하게 절단할 수 있다. 전현재 엠디세이프 대표는 “밀락 시스템을 설비한 치과들의 만족도가 높다. 개원가에 계속해 안전성이 검증된 감염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디웨이브와 그래피가 지난 6월 8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웨이브의 임상시험 능력 및 의료기기 개발 능력과 그래피의 첨단 소재 개발 능력을 활용,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턱관절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기기를 개발하기로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는 턱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진단과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에 따르면 디웨이브는 지난해 11월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제의 확증임상시험을 시작한 기업으로, 특히 턱관절 질환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시험은 글로벌 최초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확증 임상시험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곧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래피는 형상기억 폴리머 소재를 활용해 Shape Memory Aligners를 개발한 업체로, 3D 프린터에서 사용되는 신소재(광경화성 수지)에 관한 자체 원천 기술을 개발해 각 산업별로 특화된 소재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업체 측은 이번 협약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의료 산업의 혁신을
노인의 입 안에서 잘 기능하는 보철물은 그들의 삶의 질과 관계가 깊다. 적절한 영양공급에 따른 전신건강 유지와 기대수명 증가는 물론 뇌졸중 및 인지 감소 예방에도 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플란트 유지와 지지를 받는 보철물은 더더욱 그렇다. 이것이 노인에 대한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를 요구하는 이유의 하나이다. 문제는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확대할수록 돌봄 노인에서 관리해야 할 임플란트도 증가한다는 점이다. 얼마 전 폐 섬유증을 앓고 있는 70대 여성에서 심한 동요를 보이는 임플란트를 제거하면서 2014년 봄 일본 돌봄 노인에서 폐로 흡인된 임플란트 슬라이드 사진이 기억났다. 국내 돌봄 노인에서도 이런 일들이 조만간 일어나거나 아니면 현재도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노인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현 상황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 점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돌봄 노인 보험 임플란트 점증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노인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은 2013년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초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의지는 물론 치과 임플란트 관행 수가의 붕괴 조짐과 노인의 치과 내원 증가 기대 등
제가 소속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이라는 이름의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강릉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또는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는 동안 여러 지자체의 아동치과주치의사업 또는 건강보험공단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으로 점차 발전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병원 집행부를 비롯한 여러 구성원께서 믿어주신 덕분에 작년 한 해의 사업은 제가 계획한 방향에 맞추어 사업을 진행해볼 수 있었고, 그 결과 500명 가까운 아동에게 검진 및 예방진료를 기본으로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검진에 대비하여 구강보건교육의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개편하고자 노력하였고 실제 검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내생들에 의해 교육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고민하였으나,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인솔하에 8~9명씩 진료실을 방문하는 상황, 즉 가정에서 교육 내용을 반복해 줄 보호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교육의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중요시할 수밖에 없던 부분은 보다 물리적 차원
치과 분야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영역 중 하나입니다. 구강스캐너, CAD-CAM 기술, 밀링 머신, 3D 프린터, 페이스 스캔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치과 치료의 폭과 깊이는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는 예측 가능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서지컬 가이드를 통해 높은 정확도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은 하루 만에 끝나는 원데이 진료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디지털 기술을 통해 치과 치료는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치과 기술의 발전 속도는 가히 눈부실 정도입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구강스캐너는 드물었으나, 오늘날에는 일반 치과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구강스캐너 보급률이 45%에 이르렀으며, 이는 빠르고 정확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입니다. 구강스캐너를 통해 얻는 디지털 데이터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구강스캐너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입력 데이터가 디지털화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CAD 기술은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오늘날 우리는 과시와 자랑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은 개인의 성취와 스펙을 자랑하는 무대가 되었으며,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겸손의 미덕은 여전히 빛을 발합니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진정한 지식과 성취를 가진 사람일수록 더욱 겸손해야 한다는 고전적인 지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여기서 더욱 부각됩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책 속에는 우리가 평생 다다를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대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며, 우리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독서를 통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