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계의 따뜻한 나눔 동행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9월 23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에게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치산협이 주최한 덴탈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됐다. 해당 행사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치산협은 이때 모인 정성을 스마일재단에 전달키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항상 나눔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며 “특히 이번 후원금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자는 많은 이의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덴탈나눔 골프대회에 함께한 많은 분의 사랑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게 됐다. 구강 문제를 겪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환한 웃음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DI 한국 대표단이 튀르키예 이스탄불 치과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치과계 현황을 공유하며 양국 간 우애를 다졌다.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한 FDI 한국 대표단이 지난 9월 16일 이스탄불 치과대학에 방문했다. 이날 한국 대표단은 이스탄불 치과대학 의료현장을 살핀 데 이어, 멜템 외즈데미르 카라타쉬(Prof. Dr. Meltem Özdemir Karataş) 부학장 등 치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치과 의료 현황 등 정보를 공유했다. 이스탄불 치대 관계자는 “유럽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의료 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그래서 여기선 유럽, 특히 러시아 및 기타 국가에서 온 외국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인증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여기는 환자들이 치대생으로부터 치과 치료받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었다. 따로 시험 없이 엄격한 학사관리로 치과의사 자격을 얻는 것도 우리나라와 제도적으로 달랐다.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우리나라 인재와 시설도 최고 수준이지만, 튀르키예도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말했다.
“지난 1979년, 불모지와 다름없던 대한민국 치의학에 뿌리를 내렸던 삐에르포샤르아카데미(PFA) 한국회는 이제 ‘영양 면역 치료’라는 홀씨를 뿌려, 45년 역사를 딛고 새로운 전기를 꽃피우고자 합니다.” PFA 국제치학회 한국회가 46년 역사를 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특히 김현철 PFA 회장(리빙웰치과병원)은 ‘치과 영양 면역 치료’에 방점을 찍었다. 국내에서는 아직 미답의 영역인 면역 치료를 확산 및 정착시킴으로써, 치과계의 외연을 넓히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최전선에 PFA가 서겠다는 포부다. PFA는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로 일컫는 ‘삐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계승하는 국제단체로, 한국회는 지난 1979년 창립됐다. 당시까지만 해도 국내 치의학 학술회의 활동 폭은 좁은 편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PFA는 학술뿐 아니라 봉사, 장학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치의학 학술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수많은 치의학 전문 학술단체가 활성화하며, PFA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축소됐다. 김 회장이 PFA의 새로운 전기를 열겠다는 기치를 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80년대 국내 치의학의 기둥을
공직지부가 국내 임플란트 제조와 의료기기 개발 발전에 관한 혜안을 나누고 학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공직지부는 지난 6일과 7일 대구에서 임원 워크숍 및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먼저 워크숍에서는 ㈜덴티스의 덴탈 사업부 3공장과 메디컬 사업부 2공장 견학을 통해 국내 임플란트 제조와 의료기기 개발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규복 교수(경북치대)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의 발자취-나는 임상교수다’를 주제로 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 개발연구소장으로서 공직에 몸담으며 얻은 경험과 지식을 나눠 공감을 샀다. 워크숍 이후 유관기관 간담회에는 최연희 교수(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교수(경북대치과병원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이규복 교수(경북치대), 심기봉 회장을 포함한 덴티스의 여러 임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의료기기 개발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 공직지부 이사회는 2024년 하반기 예정된 학술대회 준비 상황을 검토하고 오는 2025년 회의 일정 및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직지부 종합학술대회는 오는 11월 30일 토요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젊은 봉사자 육성에 나섰다. 열치는 지난 9월 12일 신흥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열치는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2학년 학생(강슬기, 강효주, 홍이경)들에게 각 150만 원씩 총 4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99년 11월 30일 창립총회를 가진 열치는 2003년 3월 18일 장학금 지급사업을 시작해 현재 1년에 2회, 1회 3명, 1인에 1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열치의 장학금을 받은 사람은 2003년부터 2024년 9월 현재까지 모두 95명이며, 총 지급 금액은 2억4500만 원에 이른다. 채규삼 열치 회장은 장학금 전달과 관련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해 열치의 창립 취지에 부합하므로 장학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정기이사회에서는 올해 열치 전체 워크숍 일정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논의 결과 워크숍을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에 개최하고 한강 유람선 관광과 만찬 등을 통해 회원 화합에 힘쓰기로 했다.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교정과장)가 지난 18~21일 British Columbia에 있는 Kelowna에서 열린 Canadi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캐나다치과교정학회) Annual Conference에서 한인 최초로 CFAO Mclntyre Memorial Lecture 연자로 나섰다. 박 교수는 ‘Biomechanical Vertical Control with TADs, Clear Aligners, and Surgery’란 주제로 3시간의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캐나다치과교정학회 2024년 학술 대회의 주제는 ‘Deep bite Correction’이었으며, 박 교수는 Temporary anchorage devices(TADs), 투명 교정 장치와 악교정 수술을 이용한 Open bite와 Deep bite의 치료란 주제로 Part I·II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강의 후에는 청중들로부터 많은 질문과 호평을 받았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전 미주 미국 교정 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ABO)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치과 교정 학회지 중 Citation ind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5회 청송야송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아 눈길을 끈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하 야송미술관)은 지난 10일 제5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총 347개의 작품이 응모된 청송야송미술대전은 야송 故이원좌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며 젊고 유능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청송군과 청송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공모다. 주 원장은 이번 공모 서양화 부문에 작품 ‘기억’을 출품, 특선의 영광을 안아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4회 공모 당시 최우수를 받은 바 있고 타 미술 공모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출품한 작품 ‘기억’은 그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섬세한 감각으로 가족 구성원의 특징을 세밀하게 담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주상돈 원장은 “그림을 그리면서 한 번쯤 가족을 잘 그려내고 싶은 충동을 누구나 느낀다. 인물화는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인상을 포착하는 게 어렵다. 그림을 잘 그리게 되면 가족 인물화를 그리고 싶은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이렇게 한 번에 모든 가족의 얼굴을 그리니까 밀렸던 숙제를 다 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보시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9월 2일부터 5일간 ‘제9회 환자안전·감염관리 주간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확하게, 안전하게!'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 직원의 인식 제고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병원 내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한 홍보 활동이 이뤄졌으며, OX퀴즈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한 지식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철 병원장은 “의료진 및 임직원 모두가 다시 한번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지난 9월 6일 ‘제 13회 에델학술제’를 개최했다. 에델학술제는 치위생학과 3학년 학생과 지도교수가 한 팀이 돼 1년 동안 준비한 5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의 연간 행사다. 이날 치위생학과 전학생이 참여했으며, 3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연구 성과들을 비교해보고, 1, 2학년 학생은 선배의 결과물을 보며 앞으로의 연구(수업)를 간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치과대학 30주년을 기념해 초청 강연과 함께 특성화 실습 및 해외 봉사 활동 등 교과 외 활동에 대해 발표해 다양한 경험에 관한 생각을 공유했다. 한편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가 학술제에 이름 붙인 ‘에델’은 ‘Evidence-based Dental Hygiene Education for Leaders’의 첫 단어가 결합해 형성한 ‘EDHEL’의 음성으로, 독일어 에델(edel)의 원 의미인 ‘명문의’, ‘우수한’, ‘가치있는’의 뜻을 담고 있으며, 치위생 리더를 위한 근거중심의 치위생 교육을 이루겠다는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교육과정과 포부를 담은 학과 브랜드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이 최근 치과위생사 역량강화를 위해 8개 임상과의 진료 전반과 관련된 업무지침서를 개발·발간했다. 이번 지침서는 올해 4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진료처장 및 치과위생사 8명을 개발팀으로 구성, 세계적인 수준의 진료시스템을 상위 개념으로 5개월에 걸친 수정작업을 통해 병원 현실에 적합한 업무 내용을 담았다. 특히, 각 진료과별로 치과위생사 8명이 업무지침서를 직접 작성해 진료 시 꼭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전보, 육아휴직, 신규 채용 등 인사발령으로 담당자가 변경될 경우를 대비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업무 수행의 효율성 제고를 돕는다. 업무지침서의 주요내용은 ▲진료 assist ▲진료기구 ▲진료재료 ▲기타 ▲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을 공통으로 하고 부서별 특색업무를 추가해 구성했으며, 사진을 첨부해 이해를 돕고 가독성을 극대화했다. 지침서 작성자는 각 진료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치과위생사들로 구강내과 전소영, 예방치과 김다솜, 소아치과 도혜진, 치과보존과 김지은, 치과보철과 김재은, 치과교정과 홍가현, 치주과 홍혜진, 구강악안면외과 홍미선 등이 참여했다. 이재관 진료처장은 “우리 병원 개원 초기와 비교해 각 과의 규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9월 2일 법인 개원 13주년을 맞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윤영석 국회의원, 김용덕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안갑숙 양산시보건소장 등 내빈 및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병원 연혁 보고, 기념사, 축사,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철 병원장은 “지난 13년간 치과병원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치과병원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치의학 분야의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힘써 국내 치의학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