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육아휴직과 마찬가지로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에 대해서 가능하며 최대기간은 1년입니다.※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합해 1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후 근로시간-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단축 후 근로시간은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입니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중 근로조건?-사업주와 그 근로자간에 서면으로 정하되, 임금, 연차휴가 등 근로시간에 비례하여 적용하는 경우 외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이유로 근로조건을 불리하게 할 수 없습니다.※상여금 또는 성과급의 경우 해당 사업장의 취업규칙 또는 단체협약 등으로 정한 기준에 따르되, 적어도 근무시간에 비례한 급여액 이상을 지급해야 함.※단시간 근로자 연차유급휴가 계산방식 =통상근로자의 연차휴가일수*단시간근로자의 소정근로시간/통상근로자의 소정근로시간*8시간-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간에 사업주는 연장근무를 요구할 수 없음. 다만, 근로자가 명시적으로 청구할 경우 주 12시간 이내로 가능.-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간은 평균임금 산정기간에서 제외(육아휴직과 동일)▶육아기 근로시간 단
얼마 전 지구 위에 편만한 인종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평생 노력하셨던 넬슨 만델라 前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기회를 박탈하고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회악으로서 불평등은 민주 시민인 우리 모두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제입니다.지금 우리 사회는 겉으로는 남녀가 평등하게 일 할 수 있는 사회처럼 보입니다만 사실은 남자와 여자에게 요구되는 규범이 다르기에 결코 평등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즉 평균적으로 남자 치과의사들은 가사 일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좋은 곳에 개원하여 성공가도를 달리거나 전공을 살려 공직의사가 된 경우에도 일에만 집중한다면 경력의 단절이 없는 평탄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결혼한 여자 치과의사들은 한창 실력을 키워 동료들과 경쟁해야 할 때 우선 가정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후에는 거의 전적으로 양육 및 교육의 책임을 집니다. 그러면서 또 일에서도 성공을 요구받는 사회 구조입니다. 사회활동을 할 때 이렇게 분산된 에너지로 일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지만 이런 조건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 여자 치
무면허로 치과의료행위를 하는 소위 ‘머구리’의 지능화된 범죄가 놀랍다. 특정 지역에 자리 잡고 불법시술을 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이동이 가능한 봉고차를 활용해 경찰 단속을 피한다는 소식이다. 이동이 가능한 치과진료 차량은 주로 치과진료 접근이 어려운 오지를 찾아가거나 장애인을 진료하는 선행을 베푸는데 활용돼 왔는데 이런 불법적인 행위로 악용되고 있다니 괘씸한 일이다. 사실 이런 무면허 치과의료행위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에도 머구리의 불법 행위로 입건돼 언론에 노출된 사례가 부지기수로 많다. 개인 가정집에서 치과의사 면허 없이 노인들을 상대로 보철 치료를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고 불법 의료 행위를 한 부부가 있는가 하면, 사랑니 발치·충치치료·보철치료까지 광범위한 진료를 하다 덜미가 잡힌 사례도 있다.문제는 이들이 입건돼도 처벌수위가 낮아 수년간 불법의료행위를 지속한다는 점이다. A씨는 불법의료행위로 7건의 전과가 있고 4건의 수배가 있는 등 불법의료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제주도 지역사회에서 유지행세를 한 B씨는 40년 가까이 불법치과진료를 해왔다. 그러나 처벌규정이 약해 징역 2년의 실형에 그쳤다. 처벌규정이 미미하면 불법행위를 근절하
지난 1월 실습을 마치자마자 바로 여행을 떠났다. 온전히 자신만으로 고립된 곳에서 있고 싶었다. 언어도 환경도 달라서 믿을 것이라곤 자신 밖에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었다. 2013년을-비록 25년 밖에 안 살았지만-25년의 인생 중 가장 바쁜 해로 보냈기에, 여유도 찾을 겸 떠난 여행이었다. 여행지는 지난 여행들과는 달리 딱히 가보고 싶은 곳이라곤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지은 SF MOMA(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s) 하나뿐인 샌프란시스코로 정했고, 정한 이유도 역시 그 동안 관심이 없었지만, 친동생의 적극 추천으로 단순하고 게으르게 결정하였다.비행기 안에서 시차적응을 마치고, 내린 샌프란시스코의 공항은 전형적인 미국 같았다. 무엇보다 햇살이 따스해서 기분 좋게 공항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전철인 BART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 있어서 나에게 진정한 여행의 맛을 알게 한 숙소이기도 했다. 여자 혼자 ‘총기소지’가 자유인 국가로 떠나는 여행이라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한인민박으로 숙소를 정했는데(부모님께서 나의 행방을 찾기 쉽고, 연락도 쉬운 곳이라는 판단 하에), 이 곳에서 나는 생각은커
1859년 8월의 어느 여름날에 26명의 치과의사가 미국 뉴욕주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모여 미국치과의사협회(ADA, American Dental Association)를 창립하였다. 창립 목적은 치과의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Miracle Cures’라는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으로 국민들의 피해와 고통이 다반사여서 이러한 것들을 통제하기 위함이었다.미국 치의학의 역사에는 ADA가 탄생되기 전에 이미 두 개의 치과의사 단체가 기록되어 있다. 첫 번째 단체는 Horace Hayden이 1840년에 설립한 American Society of Dental Surgeons(ASDS)이다. 하지만 3년 후 아말감 사용을 전면으로 금지하면서 야기된 Amalgam War 때문에 조직이 와해되었고 결국 1856년 8월에 ASDS는 해산되었다.두 번째 단체인 American Dental Convention(ADC)는 미국 치과계가 흑백논리로 혼돈의 길을 걷고 있을 무렵인 1855년 탄생되었으나 회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미미한 활동을 하다 1876년에 역시 해체되고 말았다.미국 치과계 역사의 기록에는 ADA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두 개의 단체가 존재하였지만 현재 ADA
임신 중 또는 출산전후휴가 중에 계약기간이 만료 된 여성근로자를 재고용하는 사업주를 지원합니다.사업주가 임신 중 또는 출산전후휴가 중인 계약직 및 파견근로자를 계약기간 종료 즉시 또는 출산 후 15개월 이내 재고용한 경우 지원금을 지급해 임신·출산한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기여합니다.☉ 지원수준-1년 이상의 기간을 정하여 고용계약을 체결한 사업주에게 240만원(6개월 간 여성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씩 지급)-기간의 정함이 없는 고용계약을 체결한 사업주에게는 540만원(첫 6개월 간 여성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씩, 이후 6개월간 월 60만원씩) 지급육아휴직(급여)제도육아휴직을 30일이상 부여받은 근로자에게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합니다.육아휴직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1년 동안 할 수 있는 제도로, 월 통상임금의 40%(상한액 100만원, 하한액 50만원)를 육아휴직 급여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육아휴직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연속적으로 30일 이상의 육아휴직을 해야 하고 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합니다.☉ 육아휴직급여액: 육아휴직 급여는 월 통상임금의 40%(상한액 100만원, 하한액50
팀세미나 연자인 정기춘(팀메이트치과의원)원장이 세미나 스타연자로 활동하며 쌓아온 실제 개원가에 꼭 필요한 병원경영 핵심 노하우를 본지 ‘클리닉 손자병법’코너를 통해 공개합니다.편집자주 점점 엄격하다고 말해지고 있는 최근의 치과의원경영 환경에서, 환자의 의식이나 행동은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의 고조 입니다. 시판되는 건강관련 상품 등은 엄청나게 증가하고 매스 미디어 등의 보도에 의해 건강의식은 고조되고 구강 관련 보험 상품들에 의해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가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인터넷 보급에 의한 환자의 행동 변화 입니다. 광범위한 인터넷 보급과 모바일로 환자는 많은 정보를 비교하고, 그 안에서 자신에게 맞은 정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정보로 인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많은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고 그로 인해 잘못된 정보는 편견과 오해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과거 비 대칭적이었던 의료 정보는 이제 완전히 개방적인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의료 소비자들도 매우 세심한 부분까지 의료 정보를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변화하는
오는 4월 26일 치러지는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가 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세 후보 면면을 보면 위기의 치과계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열정과 식견을 갖춘 분들이다. 특히 누구보다도 치과계를 사랑하는 분들일 것이다. 세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도 실현 가능성의 정도 차이 뿐이지 흠잡을 곳이 별로 없는 훌륭한 내용들이다.후보들의 공약이 모두 현실로 실현된다면 치과계는 분명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이제 세 후보는 전국 치과의사들을 대표한 약 1484여명의 선거인단(대의원 포함)의 선택을 받기 위한 30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다.이에 세 후보에게 향후 치협 정책과 선거과정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 두 가지만 제언하고자 한다.우선 기업형사무장 치과와의 전쟁은 계속 돼야한다고 당부하고 싶다.지난 3년 간 치협의 기업형 사무장 치과와의 전쟁은 미래 치과계 명운을 건 싸움이었다. 기업형 사무장치과는 마음만 먹으면 1년에 50~60개의 자 병원을 개설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이 같은 세 확장은 환자 유인 알선, 덤핑·과잉진료를 부르게 되고, 결국 치과의료의 근간인 동네치과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동네치과의 몰락은 한국치과 의료가 소수에 의해 장악당하는 결과를 초래
몇주 전 주일에 목사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 권면하시기 위해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비유로 설교를 하셨다. 이는 많은 수로 구성된 평가단이 ‘진정한 가수’라고 심사되는 가수만 남기고 하나씩 탈락시키는 형식이었다. 일반 사람들이 어떤 가수를 원하는가라는 것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내용을 예로 들면서, 마찬가지로 ‘진정한 기독교인’을 원하는 심리를 언급하셨다. 결론은 ‘나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 할 때에 그 단어에는 우리가 떠올리는 ‘진정한’이라는 형용사가 처음부터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 의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추가적인 설명이 없어도 의미공유가 되어야한다 라는 것이었다. 그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말씀하시기를 “건강한 명사는 보충 수식 형용사가 필요 없다”라는 것이었다.이후에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치과의사’라는 명사에도 수식 형용사가 필요가 없을가? ‘친절한, 치료 잘하는, 환자를 위하는…’등등의 형용사가 없이도 모두들 그렇게 생각해줄 것인가 하고 말이다. 과연 우리들을 지칭하는 치과의사라는 단어는 환자들에 의해서 어떻게 정의가 내려지고 인식되어지고 있을까?1년 전 쯤 이었나보다. 한 여자
앞으로 연재되는 칼럼은 병원경영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기업의 언어, 즉 병원경영과 병원회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회계학 공부에 머리 싸맬 시간이 없고 실전에 필요한 내용만 바로바로 적용하기를 바라는 병원경영자에게 본 칼럼이 친절한 도우미 역할이 되길 바란다.김 훈의 ‘칼의 노래’를 읽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23전 23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아래의 ‘부하와의 의사소통’ 대목에서 찾았다. “본 것을 본 대로 보고하라. 들은 것은 들은 대로 보고하라. 본 것과 들은 것을 구별해서 보고하라. 보지 않은 것과 듣지 않은 것은 일언반구도 보고하지 말라.” 이것은 생사가 뒤바뀌는 전장에서 전략과 전술을 수립하는 지휘관에게 객관적인 사실과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 기업의 언어 ‘회계’에 답이 있다그럼 병원경영에 있어 객관적인 사실과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 필자의 생각에 그 답은 ‘기업의 언어’라는 ‘회계’에 있다고 생각한다.‘회계’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통 복잡한 계산과 수많은 숫자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는 회계정보를 만들어내는 시스템(가령 복식부기 같은)에 대한 선입견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고, 실제로 회계의
어제의 일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일상이 변하기를 바라며 진료하는데 밖에서 번잡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마음도 웅성거려 곁눈질로 보니 남자 세명이 들어오는게 보였습니다. 팔짱을 낀 세남자들이 이상하기는 하지요. 아무튼 좀 이상한 분위기였습니다. 성인 남자 치료 받는데 보호자가 두명이나 따라 오는 일은 드문 일이기도 하고요. 저희 직원이 굳은 표정으로 예진하고 제게 문의후 x-ray를 찍는데 방사선실로 보호자들이 따라들어가는 눈치였습니다. ‘뭔가 사단이 있구나’생각하면서도 진료중인 환자를 중단할 수 없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이때 이미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남자 셋이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친한 사람들 같구요. 형과 동생같은 느낌.순간 떠오른건 환자를 가장한 강도단…그럼 떼강도. 어째 보안업체에서 비상벨 설치하라고 할때 하지 않았던고 하는 생각…. 또는 동네 양아치들이 우리 치과에 예쁜 위생사있다는 소리를 듣고 놀러왔을까 하는 생각… 그래 우리 OO씨가 이쁘긴 예뻐…. 이윽고, 마침내 그들에게 제가 다가가야 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후자(예쁜 직원)쪽에 바람을 두고 다가가는데, 저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던 두 남자가 돌아서더군요. 그냥 그런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