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젊은 성인층 사이에서 구강암 특히 설암의 발생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16일자 ADA 투데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전체적인 두부암과 후부암 발생빈도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젊은 성인층의 구강암과 설암의 발생률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73년부터 97년 사이에 두부암과 후부암 6만3409건이 기록됐으며 두부암과 후부암의 전체적인 발생빈도는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세 이상의 환자에게서는 암발생률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40세 이하에서는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연구자에 의하면 85년과 97년 사이가 73년과 84년 사이를 비교했을 때 62%정도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는 설암의 증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2002년 8월 아리조나 메사캠퍼스에 아리조나건강과학대학교(Arizona School of Health Science, 이하 ASHS)는 오는 2002년 8월 아리조나 메사의 새 캠퍼스에 치과대학을 열 예정이라고 ADA 투데이뉴스가 지난달 23일자로 보도했다. ADA 투데이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몇 개의 치과대학이 문을 닫음에도 불구하고 ASHS는 새로운 치의학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이며, 네바다-라스베가스 대학교(UNLV)도 오는 2002년 가을에 치과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ASHS에 따르면 아리조나주의 인구는 지난 10년간 40% 증가했으나 개원치과의사의 숫자는 비교적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ASHS는 오는 가을에 아리조나 메사로 새로운 캠퍼스와 비즈니스 파크를 이전할 계획에 있다. 그렉 맥파랜드(Greg McFarland) 아리조나치과의사회 이사는 ASHS가 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과 관련 “아리조나치과의사회는 치과대학이 정상적으로 인가를 받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 치대 설립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바다-라스베가스 대학교는 오는 10월까지 인가를 위한 허가서를 제출할 계획에 있으며 내
일본치과의사회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구강보건위생주간 표어를 `이가 만든 정신건강 몸건강" 으로 정하고 구강보건주간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구강보건주간 행사는 일본치과의사회, 후생노동성, 문부과학성, 郡道府縣치과의사회가 주최하고 일본치마공업회, 일본칫솔공업협동조합, 일본치과위생사회가 후원한다.
FDA 규정 위반 콜게이트-팔몰리브(Colgate-Palmolive)社가 부적절한 치약 마케팅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고조치 받았다고 지난 16일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FDA는 콜게이트社가 민감한 치아를 위한 충치억제 치약에 대해 잘못된 라벨을 붙이고 부적절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경고 조치했다. FDA는 콜게이트社의 ‘민감한 치아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충치억제 치약(Sensitive Maximum Strength Anticavity for Sensitive Teeth)’이 어떤 경우에 효과가 있는지 정확하게 제시해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적절지 못한 라벨을 붙인 것으로 간주되었다고 말했다. FDA는 또한 지난 4월 25일 보낸 경고장에서 제품이 FDA로부터 약품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그런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충치억제 효과가 있다는 콜게이트社의 마케팅 내용은 FDA의 규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치약제품 라벨에는 ‘치약의 독특한 성분이 치아내 민감한 신경을 누그러뜨려 최대한 안정감을 찾게 해준다’라고 돼 있으나 FDA는 치약에 들어있는 성분의 수준이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인정할 만큼의 수준이 되는지를 나타내주는 어떠한
우리나라 74.1%와 차이나 역대 10만8천명 합격 일본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일본치과의사회가 발간하는 ‘日齒廣報’ 5월 15일자에 따르면 지난 91년도(제84회)부터 2000년(93회) 까지의 전체 합격률은 86.44%로 외국치대생을 포함한 한국의 역대 합격률인 74.17%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외국치대 합격자를 제외한 한국 대학 합격률 보다는 낮았다. 일본 치의국시 합격률은 91년도에 90.6%, 92년에 83.5%, 93년 90.5%, 94년 88.6%, 95년 87.7%, 96년 90.0%, 97년 87.9%, 98년 88.0%, 99년 83.6%를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문제유출 사건이후 67.9%로 역대 최저의 합격률을 기록했었다. ‘日齒廣報’에 따르면 1회 국시부터 93회 까지의 전채 수험자는 12만2,111명 중 10만8,016명으로 88.4%의 합격률을 보였다.
미국에서 브로커를 고용해 환자를 모아 과다·허위 진료비를 청구한 한인 치과의사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일 메디캘(Medi-Cal) 사기 혐의로 체포된 한인 치과 의사 2명(본지 3월 24일자 국제 A45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크게 확대될 조짐이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LA 검찰은 이들 의사들이 브로커를 고용, 환자를 모아 메디캘을 통해 거액의 진료비를 청구하는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그동안 전문 브로커들로부터 환자들을 대거 소개받아 온 사실을 밝혀내고 치과의사 김모(42)씨와 진모(44)씨에 이어 같은날 진씨의 병원에서 사무처리를 해온 진씨의 동생 진모(38)씨와 외국인 브로커 5명 등 6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치대 출신인 김씨와 진씨는 한동안 LA한인타운 내 치과에서도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치과의사들은 환자를 알선해 주는 최소 7명의 병원 브로커들과 계약을 맺고 LA 정부를 상대로 최소 5만 달러의 과대 또는 허위 진료비를 청구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브로커들에게 환자 한 명당 5∼10달러 사이의 커미션을 지급하거나 정부에서 지급받은 진료비
지난 16일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담배가 전체 암 발병 요인 가운데 단일 요인으로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암 연구소에 재직중인 줄리안 페토 박사는 “흡연자들 가운데 전체 암 사망 건중 절반 이상이 담배가 원인으로 드러났다”며 “암에 걸린 흡연자 중 최고 75% 정도는 금연을 통해 암 발병을 막을 수도 있는 경우였다”고 말했다. 줄리안 페토 박사는 또 “나이가 들어서도 금연을 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흡연자의 경우는 과체중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체중으로 인한 암사망은 미국이 10%, 유럽은 7%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연구진은 생체조직을 이용해 인공 엄지손가락 만들어 붙였다고 발표했다. 매서추세츠 의대의 찰스 베이컨티 박사팀은 부상자 자신의 세포와 산호로 만든 틀로 제작한 인공 엄지손가락을 잘린 자리에 이식해 ‘생체 조직 공학’이 진일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기계 사고로 엄지 윗부분을 잃은 환자의 세포를 추출, 엄지뼈의 형태로 제작된 산호 틀에 주입한 후 잘라진 부위에 갖다 붙였다. 찰스 박사는 3개월 후 이 환자는 업무에 복귀했다고 전하고 10개월 후 조직검사를 해보니 접합시킨 부분의 5%는 새로 생긴 뼈, 30%는 산호, 나머지는 연한 조직임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찰스 박사 연구팀은 다치기 전처럼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조직을 이용한 인공 뼈를 통해 사고 또는 질병으로 뼈를 상실한 경우 치료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밝혔다. 그러나 함께 실린 논평에서 스탠포드 대학의 빈센트 헨츠 박사와 제임스 창 박사는 “생체조직 엔지니어링이 완벽하려면 신체가 새로 생긴 조직을 완전히 수용해야 하고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논평자들은 물론 연구팀의 방법이 아직 광범위하게
美, 재향군인부 소속 조지 바조키스 박사 주장 두뇌의 발달이 대부분 20세 이전에 끝난다는 지금까지의 통설과는 달리 두뇌가 50세 가까이 발달을 계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이나 정신분열증 같은 두뇌 관련 질환의 치료에 희망을 던져줄 수도 있게 됐다. 미국 재향군인부의 조지 바조키스 박사팀은 19-76세 정상 남성 70명을 대상으로 자기 공명 이미지를 이용해 뇌의 발달을 측정한 결과 뇌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신호를 보내는 이른 바 `백질"이 평균 48세가 될 때까지 발달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회백질(grey matter)의 경우는 청년기에 발달이 최고조에 이르다가 나이가 들면서 발달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바조키스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뇌는 어린 시기 혹은 성인기에 들어섰을 때 발달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 그렇지 않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바조키스 박사는 사람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의 두뇌 발달이 전 생애에 걸쳐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병이나 정신분열증, 약물 남용 등에 대한 해결
발성기관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후두암 치료법이 나와 후두암 환자들이 언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흡연자들이 잘 걸리는 후두암은 발성과 관계있는 목 부분을 손상시키며 미국에서는 매년 1만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약 400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 의사들은 그간 발성기관인 후두를 제거하고 목에 구멍을 내 호흡하도록 했기 때문에 수술 후 수영 등의 활동은 거의 불가능했고 환자 대부분은 음성을 합성하는 전자 장치를 통해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종양학 센터의 알린 포래스티어 교수는 “10년전만 해도 환자들은 누구나 다 후두를 잃어야 됐지만 지금은 환자 중 15%만이 그렇다”고 미국 임상종양학회의 연례 회의에서 말했다. 포래스티어의 새로운 치료법은 비교적 간단해, 화학요법 시술 후에 방사선 치료를 하는 표준 치료법 대신에 암세포에 대해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이제 가장 최신 요법이 될 것”이라고 포래스티어 교수는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이 치료법을 받고 5년 후에 후두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는 15% 뿐이었는데 이는 다른 요법을 사용한 환자들과 비교해 반 수준
영국 치과저널 효과 탁월소개 약물 치료줄여 경영에도 일조 `인식 행동 요법 (CBT)"으로 치과 치료에 공포를 느끼는 환자 치료에 관계된 인건비나 약물, 기기 등에 거액이 들어가고 있는 국민 건강 보험의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영국 시피루도 치과 의료 서비스의 연구팀이 밝혔다. CBT 요법은 치과치료에의 도피행동을 줄이고, 사고과정을 바꾸는 것으로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 환자 각각인의 치과에 관계된 경험을 고려하여 행해지게 된다. 영국 치과 저널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치과 의료 서비스 연구팀은 일전에 정맥내 진정법으로 치과 치료가 가능했었던 41세의 한 환자에게 치과와 관계없는 장소에서 1시간의 CBT 요법을 한 후,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의 이유를 스스로 자각하게 하고 치과 진료 시 왜 불안이 커지는지, 불안이 가장 커질 때 어떤 징후가 나타나는 지를 설명해 주었다. 이에 치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이 요법을 받아들인 환자는 1회의 요법 후, 치과의사에게 구강 내 진단을 받고, 치료계획을 서로 이야기했다. 그 결과 CBT 요법 치료 이후 처음으로 행해진 치과 치료에서 환자는 별 거부감 없이 아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