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이온스 연합회(이하 한국라이온스)의 수장이 된 데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제협회와 한국라이온스의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는 뜻으로 알고 모든 역량을 바쳐 열심히 봉사할 생각입니다.” 정성길 원장(익산 미주치과의원)이 지난 1일부로 한국라이온스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국제라이온스협회 보스턴 세계대회에서 동양 및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2년 임기의 국제이사로 당선돼 한국라이온스 수석부이사장을 역임한데 이어 한국라이온스를 총괄해 지휘하게 됐다. 정성길 원장은 “라이온스의 창시자 멜빈 존스는 ‘남을 위해 어떤 훌륭한 일을 시작할 때 까지는 성공했다고 할 수가 없다’라는 유명한 글귀를 남겼다. 이를 통해 진정한 성공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며, 지역사회 그늘진 곳과 인류를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봉사하는 것이 성공한 삶이라는 깨우침을 얻었다. 이 자리까지 온 것은 저를 키워준 지역사회와 치과를 찾아준 환자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국라이온스의 모태인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모토와 ‘자유, 지성, 국가의 안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전 세계 인류에게 인종, 정치, 종교에 상관없이 인
김성균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차기회장이 최근 아시아치과보철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보철학회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 간 일본 치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치과보철학회(The 14th Biennial Congress of the Asian Academy of Prosthodontics)’(이하 AAP)에 참여해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총 16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번 학회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약 3000명이 참가했으며, 보철학회에서는 AAP 회장을 역임했던 신상완 고문 등 32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학문적 성과와 최신 기술 및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김성균 보철학회 차기회장이 AAP 회장에 선임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뛰어난 연구 업적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앞으로 2년간 AAP 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 김성균 신임 AAP 회장은 “이번 임명을 통해 아시아 치과보철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한치과보철학회와 아시아치과보철학회의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진료와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AAP에서는 행사의 한 축으로 6개국이 지원하는 ‘AAP 2024 Competition Award
치의학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교육 제도 발전을 위한 혜안을 나눴다. 지난 5일 치과의사 국가시험 연구소가 주관한 ‘2024년도 치과계 교육 담당 기관 대표자 간담회(가칭)’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양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 이사장,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최병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활동 계획과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특히 ▲11월 15일 단국대에서 시행 예정인 치과대학 신임 교원을 위한 프로그램 공조 ▲전문의 시험과 실기시험의 운영에 따른 치과의사 국가시험 지필고사의 보완 ▲내년 치협 100주년 기념학술대회 참여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시 제도가 30년 이상 운영돼왔음에도 발전은 미비한 수준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의 시험과 치의 국시에 실기시험이 운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시 필기시험에 중복되는 내용이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뜻을 함께했다. 이에 추후 보완책 마련을 위해 지속 협력키로 했다. 이 밖에 오는 2025년 4월 11~13일 인천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적화된 감염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3개월간의 중앙 공급실 구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김덕윤 기획조정처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이현호 행정처장 등이 참석했다. 치과병원은 중앙 공급실 구축을 통해 ▲교차 감염 방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 증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병원 운영 효율성 역시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병원 측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기구관리를 위해 대형 스팀 멸균기, EO 가스 멸균기, 자동세척기 등의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오염 구역과 청결 구역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으며, 진료실별로 운영하던 재처리실을 중앙화하는 등 감염 통제 및 중앙 공급실 운영 표준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중앙 공급실 재처리실은 진료실에서 사용하는 기구와 장비를 세척, 소독, 멸균해 치과 위생과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병원 내 감염 통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병원 측은 모든 직원에게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병원 내 감염 관리와 소독 절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6월 24일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리모델링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열렸으며, 운영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광주·전남 권역 장애인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 등 쾌적하고 현대적인 진료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운영협의체 위원들은 이번 리모델링이 장애인 구강진료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또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황윤찬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은 “광주, 전남 지역의 장애인 환자들이 보다 편안히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겠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치과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치의과학자가 참여하게 됐다. 최근 발표된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선정됐다. 그간 정부의 의과학자 양성 사업은 치과의사에게 소외된 영역이었던 만큼 이번 선정 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해외 유수 연구기관에서 2년 이상 혁신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할 43세 이하의 의약학 계열 면허(치과의사·의사·한의사·약사) 소지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았고, 총 22개 과제가 선정됐다. 조현재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혼합연구방법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확장현실(XR) 기술 기반 치매 환자 구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과제로 향후 2년 6개월간 5억 원의 연수 및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과제와 관련해 University California of Irvine(이하 UCI)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UCI의 ‘XR Development with Unity’ 과정에도 참여할
김현주 부산대치과병원 교수(치주과)가 지난 7월 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과학기술자의 연구 의욕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내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현주 교수는 ‘건강 및 질병 상태의 치주 조직에 대비한 임플란트 주위염의 차별적 미생물총 분석: 16S rRNA 시퀀싱 활용’을 주제로 보건 분야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건강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6월 26일 경기도 성남시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30여 명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봉사단장인 서덕규 교수(치과보존과)를 필두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2명이 참여해 총 43명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해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또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등 여러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서 교수는 복지관을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시린치아와 충치, 치주염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의료진은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향후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3년 연속 특선을 받아 주목된다.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구상 부문’ 심사 결과가 지난 11일 공지됐다. 주상돈 원장은 이번 공모에서 서양화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출품, 특선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특히 올해로 3년 연속 특선을 받은 주 원장은 지난 41회 공모에서 ‘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42회 공모에서도 ‘혼돈 속의 질서’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받았다. 이번 공모 전체 출품 수는 845점이었으며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9점, 서울특별시장상 1점, 서울시의회의장상 3점, 평론가상 6점, 특선 114점, 입선 182점 등 총 318점이다. 주상돈 원장은 “모든 일에서 잘하는 이유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으로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한다면 더 큰 결실을 볼 수 있다. 이는 치과 진료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며, 이러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진료실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전문가 입속세균관리 교육을 통한 치과위생사 양성에 나섰다. 병원은 지난 6월 15일 서영대학교 치위생과와 함께 전공 심화 과정을 마무리했다. ‘입속세균 리모델링’을 주제로 한 이번 과정에서는 기존 치위생학 과정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계속구강건강관리’라는 교과목은 예방 트렌드를 반영한 오랄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으로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구강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구강 건강 증진·관리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오랄바이옴임플란트케어센터(OBCC)와 함께해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과정은 ‘전문가 입속세균관리와 입속세균리모델링 및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비전’을 시작으로, 김혜성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의 ‘혀와 입술, 치아, 침, 치석’, 박진아 센터장의 ‘구강유해균 검사 결과로 보는 관리 방안 모색’, 황윤정 치위생사의 ‘최신 구강세균검사를 적용한 입속세균관리’ 내용과 더불어 최은미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 박사의 ‘치주치료와 구강위생관리’, 조무열 팀장의 ‘교정환자 입속세균상담과 관리’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박도영 닥스메디오랄바이옴 차장의
“우리나라 치과위생사 중에 훌륭하신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많은 치과위생사가 ‘나도 받을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상에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연세미래엔미소치과병원)가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2024(이하 ISDH 2024)’에서 세계치과위생사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치과위생사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우리나라 치과위생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과 SUNSTAR 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치위생학, 지역사회 및 일반 대중에게 상당한 공헌을 한 치과위생사를 표창하기 위해 공동으로 세계치과위생사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ISDH 2024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치과위생사상에서는 공중보건 부문, 임상 부문, 교육자 부문, 기업가 부문, 신인 치과위생사 부문, 연구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이 중 기업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치과위생사는 현재 연세미래엔미소치과병원에서 임상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동시에 ‘홉H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