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교정 치과의사들이 지적·정신적 장애자들에 대한 교정 치료의 필요성 인식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의 내용에 따르면 지적·정신적 장애자의 경우, 입으로 호흡을 하거나 혀를 자주 내미는 것과 같은 이상한 버릇 때문에 건강한 치열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스스로 구강위생의 필요성 자체를 인식치 못해, 치아에 대한 충분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특수환자에 대한 치과치료의 경우, 혀를 자주 내미는 등 환자의 행동 통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장애환자들의 치아치료 시 교정치료를 배제하는 경우가 많았고, 치의학부의 학생이나 수련의의 대부분은 특수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논문의 저자들은 교정치료 전문가의 상당수가 치료가 곤란한 케이스의 치료를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밝히며 이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치아를 치료하는 경우에는 더욱더 가치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강자원 서비스국 클라우드 얼 폭스 국장 앞으로 미국에 치과의사 부족 사태가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자료가 발표됐다. 美 건강자원 서비스국(Health Resources and Services Administration, HRSA) 국장 클라우드 얼 폭스 의사는 지난 11일 “1991∼1998년 동안 미국인들의 1인당 치과의사 비율은 12%나 하락했으며, 이런 부족사태가 지속될 경우 10∼12년 후에는 치과 서비스 공급 부족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HSRA는 이날 자료는 건강 정책 수립자들에게 `조기경고"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 박사는 또 간호사들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간호사들의 평균 연령이 40세 이상이 되는 등 노령화현상이 일어나면서 앞으로 간호사들도 공급 부족 현상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추세가 이어질 경우 간호사 지망생 증가율이 이들이 치료를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해 결국 간호사 부족 사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단순한 구강 청결 효과없어 양치질, 치실 사용, 가글 등의 단순한 구강 청결만으로는 입안에서 쉽게 번식하는 박테리아를 막을 수 없어, 구취를 없애는 데는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보고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지난달 24일 로이터통신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치과의사협회(ADA) 학술대회에서 루이 멀크마허 박사가 발표한 구취치료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멀크마허 박사는 “구취의 원인은 특정음식, 치주질환, 충치, 흡연 등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주원인은 구강내에 있는 특정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이 박테리아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휘발성 유황화합물을 분비해 병적인 구취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에 멀크마허 박사는 “물을 많이 마셔 침이 잘 돌게 해 박테리아를 씻어 내려가게 하거나 양치질시 박테리아가 잘 기생하는 혀 안쪽을 특히 신경쓸 것”을 권고했다. 멀크마허 박사는 또 산소를 사용한 특정 젤 제품을 통한 치료도 연구중이라고 전하며 이 특정 젤로 입안을 헹굼으로써 구취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덧붙여 멀크마허 박사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하루 1시간씩 2주정도 치료하면 충분하며 흡연자들은 좀더 걸릴 것”이라며 “치료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위원회는 최근 2001년판 업체 회원명부를 발간하기 위해서 치과경영 컨설턴트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 치과의사들에게 자신들의 서비스를 홍보하려는 치과 전문경영인들은 자재 중간상이나 감정인등이 실리는 업체 회원명단에 무료로 주소와 이름을 기재할 수 있다. 문의는 미국전화 1-312-440-2895로 하거나, 돈 콜린스(Dr. Don Collins)의사의 이메일 collinsd@ada.org로 하면 된다.
지난달말 일본의 토야마현 타카오카시 시민병원에서(병원장 후지타수) 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남성환자가 의사의 PC입력 잘못으로 독약인 근이완제 `사크신"을 잘못 투여받고 약 1주일 후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후지타 병원장에 따르면 “PC입력 미스를 낸 것은 내과의 30대 남성의사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보통약 `사크시존"의 투약 지시서를 작성하려고, PC에 `사크"라는 두 문자를 검색어로 치자, 비슷한 용어의 5종의 약이 검색결과로 나타났으나 그 중 `사크신"을 잘못 클릭,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주사투약 후 환자에게 호흡정지상태가 나타나자 즉시 응급처지를 했고 몇분 후 회복됐으며 담당의사가 환자와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사죄를 구했다. 그러나 환자는 폐의 병이 악화되어, 투약미스 사건이 있은, 일주일 후인 지난달 30일 아침에 사망했고, 환자의 유족들은 “투약미스 후 갑자기 체력이 쇠약해져 사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타카오카 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의료사고를 낸 의사를 사법부에 회부 한 상태로 이에 대한 결과는 1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후지타 병원장은
후생성 예산안 확정 일본 정부는 내년도 보건복지의 후생성 예산안을 지난달 10일 결정했다. 경제의 장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정부는 10월 자민당 소위원회에서 결정된 후생성 예산안의 금액을 큰 폭으로 삭감하여 예산안을 의결했다. 청소년 약물 남용 방지 대책 및 아동학대 방지 대책으로 책정된 3백33억엔의 항목을 2백14억엔으로 삭감했으며, 보건위생 체제의 정비 항목이 5백60억엔을 2백56억엔으로 줄여서 승인했다. 국립병원의 정비 등에 5백50억엔 등이 책정되어 있었으나, 1백19억엔으로 삭감하는 등 사회 복지 분야의 예산이 크게 삭감되어 일본내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노령 인구의 치과 치료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오와 치과대학의 존 J.워렌 박사 연구진은 노령 인구의 증가 추세를 비교해서 미래에 치과 진료 수요를 알아보기 위해 79∼1백1세의 남녀 노인 3백4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미국치과협회(ADA) 학술지 1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2000년에서 203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는 두배로 증가할
“주인님, 양치할 시간입니다” 머지않아 아이들에게 양치질하라고 재촉하는 부모들의 수고가 덜어지며, 아이들은 이닦기를 아주 편하게 맡길 수 있을 전망이다.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최근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최근 놀랄 만한 기능을 갖춘 차세대 로봇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단순한 산업 로봇 차원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을 갖추고 사람과 대화하면서 감정까지 표현하는 로봇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2002년까지 모두 37만개의 산업 로봇을 확보해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미국은 12만개, 영국은 1만5천개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산업로봇 분야에서의 이같은 압도적 우위를 토대로 이제 오락 및 가사용, 특수목적 의료용 로봇시장까지 석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내년 양로원 사업에 뛰어드는 마쓰시타 전기는 현재 1천5백만달러를 들여 양로원을 짓고 있다. 마쓰시타 전기는 이곳에 인공지능을 갖춘 이른바 스마트 로봇을 들여 곧 입주할 1백여명의 노인을 돌보게 할 계획이다. `타마피"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24시간 근무하면서 노인들의 시중을 들게 된다. 노인들이 기상하자마자 하루 일정을 챙겨주고 건강도 체크해 문
내년부터 동경 내에 약 60개의 치과진료소가 `에이즈 협력 치과 진료소"로 지정된다. 이는 HIV(에이즈 바이러스)감염자가 안심하고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월말 위생국의 조사에 따르면 동경 내 HIV감염자가 1천8백90명으로 집계됐고 잠재 감염자를 포함한다면 이보다 5~6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HIV감염자가 치과의사에게 자신의 병을 밝히는 것이 힘든 실정이며 기존에 `에이즈 진료 협력 병원"이 있기는 하나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진료가 가능하도록 해, 갑작스런 치통이 있을 경우에는 진료에 융통성이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에이즈 협력 치과 진료소"의 지정은 HIV감염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협력 진료소의 지정은 협력의사가 있는 진료소를 입후보해 주는 방법으로 지정할 예정으로 비공식 조사에 따르면 이미 50개 가량의 진료소가 협력을 신청한 상태라고 한다. 또한 위생국은 HIV감염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이 해소되지 않아 지정 진료소를 도외시 할 것을 우려, 지정된 협력소 이름은 공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에이즈 진료협력병원들을 전체 네트워크로 연결 소개를 통해 환자에게
최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치과의사가 치과 검진을 통해서 입안이 헐었는지, 구강점막 손상이나 궤양, 발진 등이 있는지를 살피는 과정에서 몸에 다른 큰 병이 걸렸다는 신호를 알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대학의 구강피부과의 마이클 시겔 박사는 “몸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화가 입에도 생긴다”며 “그 이유는 구강내에도 피, 림프, 근육과 피부 등 같은 물질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겔 박사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학술대회에 참석,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구강 검사 자체가 전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지표로 이해해야 한다”며 “특히 환자들은 치과의사에게 치과를 찾았을 당시 복용하고 있는 처방전과 처방약 및 의료기록에 관해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겔 박사는 또 햇빛에 노출된 아랫 입술 안쪽과 주변의 전암성(前癌性) 피부 손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들이 현재도 피부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겔박사는 “그런 경우 치과 의사들이 환자를 자세히 검진해야 하며, 환자들은 구강 검진이 다른 병이 없는지를 살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사는 이런 것이 현재 변해 가는 치과 의사의 역할을
캐나다에서는 치과에 다니면 큰돈이 들어간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치과는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토론토에 비할 바가 아니다. 캐나다의 직장에서 치과보험이 없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무료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토론토 보건국(Public Health)은 토론토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초등학생 자녀들을 무료로 치료해준다.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다. 학생치료는 학교를 통해 이뤄지며 고교생중 언어코스에 등록해 2년이 안된 유학생에게도 무료치료 혜택이 있다. 또 노인들은 틀니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치료범위는 검진과 충치 치료, 치아 교체, 이뽑기, 클리닝 등 다양하다. 영어에 약한 사람들을 위해 20가지 언어권의 치과의사가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심장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심각한 잇몸 염증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다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원들의 연구를 인용해서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애프티미오스 N. 테리아기리스 박사 연구팀은 38명의 심장병 환자와 38명의 건강한 사람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사는 “심장병 환자는 85%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던 반면 건강한 사람들은 이 비율이 29%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구강 건강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을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구원들은 “C-반응성 단백질이라 불리는 분자가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사는 “C-반응성 단백질이 늘게 되면 심장발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C-반응성 단백질 수치는 심장발작 환자가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높았다”며, 박사는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그리고 흡연 등 심혈관계 질병의 여러 위험 요인중 C-반응성 단백질의 증가가 심장질환의 가장 큰 원인임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밝히며 “하지만 치주질환의 치료가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