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일선 개원가 회원들을 위해 치과 경영의 핵심인 세무와 노무에 대한 최신 지침서를 펴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정명진·이하 경영정책위)는 치과병·의원 경영을 위해 필수로 알아야 하거나 놓치기 쉬운 항목 등을 엄선해 게재한 ‘세무노무 백서 2021’을 최근 제작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치협의 ‘세무노무 백서 2021’은 ▲제1편 세무신고 ▲제2편 관리회계 ▲제3편 세무조사 ▲제4편 근로계약서와 4대 보험 ▲제5편 휴가 ▲제6편 퇴직과 해고 및 징계 ▲제7편 취업규칙 ▲부록 : 2021년 노무 관련 정부지원금 등 치과 개원가에서 꼭 숙지해야 할 세무 및 노무 관련 내용들을 총망라했다. 특히 총 100문항에 이르는 세무 및 노무 관련 Q&A를 통해 해당 내용을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한편 일선 치과병·의원에서 발생 가능한 세무 및 노무 관련 문제점과 중요 내용들을 상세하게 요약·발췌해 개원 치과의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치협이 31대 집행부 출범 직후부터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민생 회무의 일환으로 발탁해 추진해 온 이번 ‘세무노무 백서 2021’은 치과의사 회원들
상악 전치부 파절로 긴급하게 치과를 내원한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 치의신보TV 최신 임상 지견 전달 코너 <덴티마스터>가 서성훈 원장(대구 칠곡 레오치과의원)의 ‘상악 전치부 파절 치아의 다양한 치료 방법과 그에 따른 치료증례’를 전한다. 특히 서 원장은 상악 전치부 파절로 내원한 환자에 대한 명확한 진단 기준을 알린다. 이를 토대로 서 원장은 ▲의도적 재식술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 ▲심미적 치관 확장술 ▲컴포지트 레진 수복을 주제로 구체적인 설명과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시청자에게 전한다. ■ 시청채널 : 인터넷판 치의신보TV https://www.youtube.com/watch?v=GRmi37mOdTc < 클릭 ■ 유튜브에서 ‘치의신보TV’ 검색
60대 이상 치과 고령소비자 상담 건수가 최근 3년간 연평균 5.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지난 3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60대 이상 고령소비자의 건강‧의료‧식품 품목군 상담 건수는 연평균 14.1% 증가한데 반해 ’18년 치과 고령소비자 상담 건수는 1476건, ’19년 1433건, ’20년 1314건으로 연평균 5.6%의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3년간 건강‧의료‧식품 품목군 접수 건수를 상위 품목별로 순위를 매길 경우 ▲건강식품(5977건) ▲치과(4223건) ▲각종 의료용구(161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559건) ▲정형외과(1299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제 접수된 사례도 공개됐다. 80대 소비자가 전체 틀니 제작을 위해 80만원을 치과에 선납한 이후 발생한 분쟁 사례로, 틀니가 크게 제작돼 음식물을 씹을 수 없는 등의 불편을 겪어 환불을 요구해 문제가 불거졌다. 이 밖에 60대 소비자가 1개 치아 임플란트 및 뼈이식술을 받고 150만원을 지불했다 3개월 뒤 심한 구취와 함께 치아가 흔들려 환불 및 배상요구로 이어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2021년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이에 치협은 관련 세부사항을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공지하고 치과의료기관에서 해당 제도에 대한 이해 및 청구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는 고령화 사회로 인해 치과 근관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해당 치료에 대한 진단·치료 적정성을 평가해 근관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제도이다. 평가 대상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치과의원 이다. 평가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료분(치과외래)으로 한다. 대상환자는 치과 외래 근관치료 환자(건강보험, 의료급여, 보훈)로 대상기간 내 동일 요양기관에서 근관치료를 시작해 근관충전을 완료한 18세 이상 환자다. 평가기준은 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지표 1개 등 총 5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평가지표는 ▲근관치료 전 방사선 검사 시행률(과정) ▲근관세척 5회 미만 시행률(과정) ▲근관충전 후 방사선 검사 시행률(과정) ▲재근관치료율(결과) 등이다. 여기에 모니터링지표로 ▲무균 시술을 위한 필수요소 ‘러버댐 장
의료기관의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정부의 규제책이 강화되면서, 파노라마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검사 후 기기 고장과 같은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르기 어려울뿐더러, 그 과정에서 누적된 피해는 일선 치과병·의원의 몫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과도한 검사 기준이 기기에 무리를 줘 고장 위험을 더욱 높인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일선 개원가를 보호해 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성도 요구된다. # 검사 후 디텍터 고장, 책임 소재 불명 경북에 개원한 치과의사 A 원장은 지난해 5월 파노라마 기기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를 받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검사받은 직후부터 기기 촬영이 되지 않았던 것. 기기 제조사의 도움으로 긴급 조치해 촬영은 가능하게 됐지만, 여전히 하얀 결함이 낀 사진이 찍혀 나왔다. 장비에 이상이 생긴 게 분명했다. 제조사 측은 기기의 ‘세팔로 디텍터’ 부위에 전기적 충격 등 외부 영향이 가해진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A 원장은 “검사 직전까지만 해도 잘 작동하던 기기가 검사가 끝난 직후부터 문제가 생겼다는 점에서 정황상 검사기관 측의 과실이 맞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본격적인 5월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이 만나 치열한 줄다리기를 예고했다. 치협을 비롯한 공급자단체들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이하 수가)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공급자단체 측에서 이상훈 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김옥경 대한조산협회 회장 등 6개 의약단체장이 참석했다. 건보공단 측에서는 김용익 이사장과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해 가입자는 경제‧고용위기를 겪고 있으며, 공급자는 의료이용량 감소로 경영여건이 악화됐다. 올해 수가협상은 그 어떤 해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안정적 재정운영과 차질 없는 보장성 확대, 적정수가
치과용 디지털 장비의 실질적인 운용에 대한 치과의료 종사자의 평가가 ‘긍정’보다 ‘부정’에 가깝다는 연구 조사가 발표됐다. 반면 효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로, 치과용 디지털 장비 도입이 미래 치의학의 주요 흐름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치의학과 치과용 디지털 장비에 대한 치과 분야 종사자들의 인식조사’(김재훈 외 3인)라는 제목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지 5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한달에 걸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치과의료 종사자와 치과산업 종사자, 치의학과 학생 등 총 141명을 설문조사해 결과를 도출했다. #비용대비 기대수익 낮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과용 디지털 장비의 운용에 대한 치과의료 종사자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부정’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비용 대비 수익에 대한 전망이 낮았다. 리커트 5점 척도로 각 부문에 대한 기대치를 측정한 결과 ‘구매비용 대비 수익’이 2.11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유지비용 대비 수익’ 2.47점, ‘투자비용 대비 수익’ 2.80점의 순으로 비용에 따른 수익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치가 절반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 대상
최근 개원가를 상대로 한 일부 인터넷언론의 마케팅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언론은 ‘○○상 선정’, ‘기관 표창 추천’ 등 과도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어, 섣불리 현혹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광역시의 A치과에서는 최근 모 인터넷 언론의 선정서를 받았다. 해당 선정서에는 A치과가 우수한 진료를 펼쳤기에 특집 보도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해당 언론의 의료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상패를 수여하며 각종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는 등의 혜택을 제안했다. A치과원장은 “한눈에 보기에도 마케팅이 분명하지만 요즘처럼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된 상황에서는 어떤 마케팅이든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제안을 고려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 마케팅 과열 부채질 요인 이와 관련해 본지는 10여 년째 전국의 뛰어난 의료인을 소개해 왔다는 B인터넷 언론과 직접 상담을 진행해 봤다. B언론은 ‘뛰어난 실력과 인정을 갖춘 의료인을 소개해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 및 위상을 제고한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우는 한편, 330만 원의 선정료를 요구해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또한 이는 연간 선정료로, 해당 언론사 추천
치과 보철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전반적으로 피로도와 우울감이 높고, 이로 인해 수면의 질도 많이 떨어져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치과보철치료를 요하는 환자에서의 수면질과 스트레스 반응 평가(저 전혜미, 김소연 외 4인)’논문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치과진료센터 보철과에 신환으로 접수한 환자 236명에 대해 구강상태 및 심리상태, 이로 인한 수면의 질 등을 조사 분석했다. 분석결과 보철과를 처음 찾은 환자들은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우울과 분노, 좌절감 같은 심리적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무치악이나 20개 미만 잔존치아를 가진 경우 긴장, 피로, 우울 등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환자들의 11.4%가 임상적으로 불면증에 해당했는데, 전반적으로 치아 상태가 안 좋아 보철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환자들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울 때도 이를 반영한 결과가 나왔는데, 가철성 보철물로 치료 계획을 세운 환자들의 경우 고정성 보철물로 치료계획을 세운 환자들에 비해 우울과 피로도가 더 높게 측정됐다. 일반
의료계와 시민단체 양쪽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의료법 개정안이 결국 5월 국회에서 재논의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원회는 지난 4월 28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강기윤)를 열어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심사한 결과 해당 법안을 5월에 다시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소위에서는 5월 중 법안소위 차원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남국·안규백·신현영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해당 법안은 대리수술 또는 유령수술을 막기 위해 수술실 내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CTV 설치 의무화의 경우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중심으로 이미 오랫동안 이슈가 진행돼 왔을 뿐 아니라 여당 및 환자·시민단체에서도 처리에 찬성하고 있는 사안이다. 지난 2월 국회 당시 법안소위에서 격론 끝에 수술실 출입구 설치 의무화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수술실 내부 설치에 대해서는 좀처럼 간극이 좁혀지지 않아 계속 심사키로 한 바 있었다. 특히 의료계의 대대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환자단체연합 등 환자·시민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노바백스’와 ‘스푸트니크V’에 대해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과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에 착수했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특히 스푸트니크V의 경우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이 아닌 만큼 제출된 비임상 자료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러시아 등 61개국에서 승인됐지만 미국, 유럽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현재 유럽(EMA)에서 사전검토 및 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신청에 따른 심사가 진행 중이다. 어린이 접종 백신에 대한 소식도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0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이르면 9월까지 마치고 당국에 승인신청을 하겠다고 최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