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용 환경이 열악해진 가운데, 실업자 고용 시 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코로나19 위기 이후 어려워진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사업을 오는 9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되고 다수 실직자가 발생함에 따라, 채용 여력이 있는 기업의 고용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자 확대 및 지원수준을 상향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주는 근로자 1인을 채용할 때마다 월 최대 100만 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이직한 근로자 등 취업 촉진이 필요한 실업자를 채용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다. 다만 사업주가 해당 근로자와 최소 6개월 이상의 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최저임금액 이상을 지급하고, 고용보험에 가입돼야 한다. 근로 계약이 주 15시간 미만 또는 월 60시간 미만이거나 고용보험료 체납, 임금 체불 공표 사업장인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채용한 근로자가 고용되기 전 1년 이내에 구직 등록 이력이 최소 1회 이상이고, 1개월
SNS, 유튜브, 블로그 등 치과도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정부가 정보기술(IT) 직무의 인건비를 90%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지난 4월 26일부터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는 5인 이상 기업이 IT 직무에 만15~34세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 급여가 200만원 미만일 경우 임금의 90%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월 급여가 200만원 이상일 경우는 180만원과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지원한다. IT 직무 유형으로는 ▲콘텐츠 기획형으로 홈페이지 기획·관리 및 유튜브·SNS 등 온라인 콘텐츠 관리 직무가 있으며 그 밖에 ▲빅데이터 활용형 ▲기록물 정보화형 ▲기타 등이 있다. 치과병·의원의 경우 최근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병원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해당 직무의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사업은 올해 5만명 지원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지난 추경에서 지원 인원이 6만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누리집(w
치과를 내원하는 환자들의 74%가 예방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예방 차원의 구강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일부 치과병원의 예방진료에 대한 내원 환자의 인식 및 요구도 파악을 위한 탐색적 연구(저 박현주 외 2인)’ 논문에서는 부산지역 치과병원 내원환자 319명을 대상으로 예방진료 필요성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 및 호응도를 조사 분석했다. 조사결과 예방진료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31.7%, ‘필요하다’는 응답이 42.9%로 전체 응답자의 74.6%가 예방진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또 환자들의 연령이 높을수록 예방진료 상담에 응하는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에서 76.1%의 상담률을 보였으며, 20대가 32.8%로 낮은 상담률을 보였다. 또 치과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클수록 예방진료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가 예방진료 상담을 받은 경우 실제 예방진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66.3%에 달했는데, 예방진료에 동의한 이유는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가 72.9%로 가장 많았고, ‘더 이상 아픈 치료를 받지 않기 위해’ 17.6%,
코로나19 시기 어떻게 해야 보조인력을 수급하고, 이들의 근속기간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을까. 최근 ‘명품치과위생사’ 네이버 카페(대표 김영준)에서 치과 종사자 회원 152명을 대상으로 치과 취업 시 무엇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 분위기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일선 치과 종사자들은 치과 취업 시 근무자들 간의 업무 분위기(27%)를 가장 많이 고려했다. 이어 ▲급여(18%) ▲근무시간(13.2%) ▲출퇴근 거리 또는 지역(12.5%) ▲성장 비전 미래(10.5%) ▲기타(18.8%)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타 요소 중에는 치과의사의 실력 또는 성격, 복지, 연차 등이 포함됐다. <그래프. 치과 선정 우선순위 설문 참조 > 설문참여자 A씨는 치과 선택 기준에 대해 “진상환자는 순간이지만, 진상 동료는 누군가 퇴사하기 전에는 출근 때부터 퇴근 전까지 봐야하지 않겠느냐”며 1순위를 동료들 간의 분위기로 선정했다. 그렇다면 치과 직원의 근속연수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충성도’는 어떻게 좌우되는 걸까. 이와 관련 영산대학교 치위생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인 김영준 대표는 최근 치과 원장에 대한
이두형 교수(경북치대)가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이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4월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연송치의학상 대상과 금상인 연송상(기초분야), 치의학상(임상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이두형 교수가 수상했으며,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연송상, 최성환 교수(연세치대)가 치의학상을 받았다. 특히 이두형 교수는 국제 유수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연구지원비가 전달됐으며, 조현재·최성환 교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1500만원의 연구지원비가 주어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했다. 당일에는 신흥의 방배 사옥 출연 약정도 진행됐다. 감정 평가액 250억원에 달하는 신흥의 방배 사옥을 신흥연송학술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기부금은 치과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연송치의학상을 포함해
치과 의료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이 최근 마무리됐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1주일 간 진행된 이번 1차 접종의 경우 방역 당국과 치협의 독려 아래 짧은 접종 기간에 비해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당초 정부가 공지한 공식 접종 일정은 일주일간이었지만 거주 지역에 따라 조금 빠르거나 늦게 접종을 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접종 시작 직전 다수 언론을 통해 불거진 부작용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기간 내에 접종을 마친 치과의사와 직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실시간 접종 후기를 통해 “치과 의료인으로서 자신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며 코로나 백신 접종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3일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치과 개원가 관계자들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알려진 대로 백신 접종 후 하루나 이틀 뒤에 발열, 오한 등의 주요 증상이 발현됐다는 것 외에는 그 양상이 균일하지 않았고, 특히 일부에서는 응급실에 가는 경우가 나오는 등 개인차가 심했다. 서울에서 개원 중인 치과의사 A 원장은 “접종 다음 날 새벽에 오한이 나서 약을 먹고 잤는데, 같이 접종한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전국의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들이 나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의무화 정책’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취합 단계부터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강원·충북·전북·전남·경남·제주 등 13개 지부가 지난 4월 28일 ‘비급여 국가통제를 위한 보고 의무화법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며 정부의 정책 강행에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여기에는 지역 의사회와 한의사회가 함께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8월 18일 심평원 통해 공개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을 기존 병원급에서 올해부터 의원급 이상으로 확대하며, 이와 관련 지난 3월 29일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들로 하여금 4~6월 중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를 정부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이렇게 집계된 정보를 오는 8월 18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정부 정책 강행에 치협·의협·한의협 등은 즉각 반발하며 공동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그 일환으로 전국의 의사회들이 연합해 행동에 나선 것이다.
최근 한 여성이 발치 중 우측 하악골이 골절됐지만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하고 스스로 차를 몰아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는 주장이 전파를 타며 해당 치과 원장을 질타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당시 상황에서는 적절한 조치였다는 반론과 함께 일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가 논란을 키웠다는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다. 4월 30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완전 매복 상태인 제3대구치를 발치하기 위해 제주시내 치과를 찾은 20대 여성 A씨는 발치술 중 돌연 하악골 하연 골절이 발생했다. A씨는 턱 골절 상태로 제주대병원 응급실에 갔고,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인터뷰에서 “굉장히 믿고 맡겼는데 턱 골절이 됐다. 별다른 조치도 없었고, 사과다운 사과를 받아보지도 못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턱 골절 상급기관 전원 ‘적절’ 하지만 1차 의료기관에서 하악골 골절을 처치하기는 어렵다. 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턱 골절 발생 후 상급의료기관에 의뢰했다면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문했다. 실제 당시 진료 차팅에도 ‘골절이 발생해 제주대병원에 의뢰했다’는 문구가 있다. 이와 관련 원장이 낸 입장문에는 당시 상황이 상세히 적혀있다. 우선 원장은 골절
치협을 비롯한 4개 의료 단체가 한목소리로 정부의 비급여 신고 의무화 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재고를 촉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 등 4개 단체 대표가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 정책추진 재고 촉구’ 기자회견을 지난 4일 용산 전자랜드 2층 랜드홀에서 열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선 4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인 진료정보를 완전히 노출시키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비급여 진료비용 전면적 신고 의무화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심평원에 실시간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신고하면 국가는 어떤 환자가 언제 어느 산부인과에서 무슨 시술을 받았고, 비뇨기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무슨 질병으로 진료 받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이 같은 자료가 외부에 유출된다면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비급여 진료비의 경우 일정한 공과가 있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도덕적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특히 비급여에 의존하지 않고는 의료기관 운영이 불가능한 고질적인 저수가 구조는 그대로 둔 채 성급하게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만을 추진한다면 이는 의
치과 진료 중 환자가 심각한 알레르기성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증상을 보일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최근 아나필락시스 응급처치에 관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도 많이 알려진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은 약물을 포함한 원인 물질 노출 후 가려움‧두드러기, 호흡곤란‧천명‧기침, 구토‧설사, 실신‧현기증 등이 일어나며,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한통합치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진료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진단과 응급처치(유태민 교수)’ 논문에 따르면 해당 증상을 보일 시 즉각 에피네프린을 근육 주사해야한다. 그 외 항히스타민제, β2항진제(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항염증제) 등을 보조적으로 활용한다.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 이전 환자 증상 발현 시 응급처치 행동요령으로는 먼저 의심되는 원인물질을 제거‧중단 후 신속하게 환자의 ▲의식 ▲맥박 ▲호흡 ▲피부반응 등을 평가한다. 아울러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면 응급구조를 요청하고, 동시에 에피네프린을 투여한다. 에피네프린 투여 시 1:1000(1mg/mL) 용액을 0.01mg/kg로 허벅지 중간 전외측 부위에 근육 주사한다. 이때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영석·김은경 교수(경북대 치위생학과)가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포함된 성인 1만1269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비만과 치주질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JKOH)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질환 유병률은 저체중 18.6%, 정상 체중 28.1%, 비만 37.1%로 체질량지수(BMI)와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즉 비만한 사람의 치주질환 발생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26배 더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1.28배로 남성(1.21배)보다 더 높았다. 또 비만한 사람 중 60세 이상일 경우에는 치주질환 발생 위험이 1.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의 경우 특히 주의를 요했다. 그 밖에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치주질환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국민 구강 건강 관리에 비만 여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은 물론,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구강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