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에서 지난 7월 출시한 치과용 유니트체어 ‘LUVIS CHAIR(루비스 체어)’가 우수한 기술력, 술자의 편의성, 환자의 편안함 그리고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루비스 체어’는 C 클래스, S 클래스, E 클래스 총 3가지 타입으로 구분되며, 각각 진료실‧수술실‧예진실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C 클래스는 ‘Clinic(진료)’를 위한 모델로 하이브리드 광학설계로 제작된 진료등 ‘Luvis C700’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돼 있어 일반적인 진료실에 적합한 모델이다. S 클래스는 ‘Surgery(수술)’의 이니셜로 ‘Luivs C700’과 함께 수술등 ‘Luvis S300’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돼 있다. 마지막으로 E 클래스는 ‘Examination(검사)’의 이니셜로, ‘Luvis C500 CAM’이 장착돼 있어 진료 과정을 Full HD급으로 녹화가 가능한 모델이다. 영상 기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실 뿐만 아니라 예진실, 수술실에서 설치가 적합하다. 이외에도, 환자와 술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드라이 에어 시린지’와 ‘인스트루먼트 온수 시스템’을 옵션 기능으로 제공한다. 드라이 에어 시린지는 습기를 제거하는 필터를 통해 물
“각 영역의 앞서가는 임상가들의 강연을 준비하며 어디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부디 찾아주셔서 최신 치의학 지견을 넓히는 것은 물론, 상호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2024 재경연합회 학술대회(eDEX 2024)’가 오는 2월 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이 최근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은 이번 eDEX 2024서 선보이는 세미나와 관련, 거의 모든 임상 분야를 망라한 강사의 라인업은 물론 증거 중심의 임상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연자 선정에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은 “연자의 구성은 8개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동문의 추천과 학술대회 준비위원회,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의 협의 아래 포괄적 주제에 맞는 연자의 풀을 마련하고 강의의 주제를 검토, 강의의 수준과 최신지견 등을 검증하여 신중하게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보존, 보철, 심미, 외과, 보철‧임플란트, 필수교육‧보험, 디지털, 교정 등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 주제로는 ▲안하고 싶은 엔도, 치료 옵션 가이드 라인 ▲임상에서 보는 국소의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시기에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고 많은 동료 치과의사들을 초대해 굉장히 설렙니다. 특히 부산치대‧치전원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전국 8개 치대·치전원재경연합회(이하 재경연합회)가 후원하고 부산치대‧치전원이 주관하는 ‘2024 재경연합회 학술대회(eDEX 2024)’가 오는 2월 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허정민 재경연합회 회장이 최근 개최 소회를 밝혔다. 이날 허정민 재경연합회 회장은 eDEX에 관해 전국 8개 치대·치전원 재경연합회가 출신학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학술적 발전은 물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연합하며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허정민 회장은 “eDEX 학술 및 임상 강연을 위해 8개 치대·치전원 출신의 우수한 신인 연자를 발굴하고, 각 대학별 유명 연자들까지 골고루 배치해 치과 임상에 대한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관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민 회장은 이어 “이러한 다양성과 새로운 관점은 앞으로 치과의사의 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나아가 치과의사 간 유대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 양성,
양혜령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장(이하 협의회장)이 지난해 12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혜령 협의회장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활동을 통해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해 나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평통 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양혜령 협의회장은 그동안 광주 동구협의회 12기~14기, 19기~20기 자문위원과 21기 협의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통일의식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통일관 정립에 앞장서 왔다. 또 제5대 광주광역시의회 문화수도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광주 동구협의회 발전을 위해 대행기관과의 통일문화 형성에 기여해 왔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발전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실천해 왔다. 양혜령 협의회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오랜 시간 대 시민 통일의식 제고를 위한 각고의 노력도 있었지만, 이를 함께한 다른 자문위원 및 시민들 모두의 열정이 더해졌기에 모두가 함께 수상해야 할 상”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통일운동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동시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로운 일이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부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시민운동단체, 이태원참사 유족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전북지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사회연대기금 중 일부를 환경운동연합, 이태원참사 전북대책위, 평화와 인권연대 등 세 곳의 단체에 각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특히, 승수종 전북지부장과 장윤호 대외협력이사는 이날 이태원참사 전북대책위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그동안 사건 발생 후 가족들이 겪은 아픔과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관련 특별법 제정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앞서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을 20여 년, 감사를 6년 역임한 바 있으며, 전주분회장 재임시절 사회연대기금을 시민운동단체에 지원하는 등 시민운동 지원에 적극 노력해 왔다. 승수종 지부장은 “대부분 시민운동은 시민들의 회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항상 쪼들리는데 치과의사회 등의 기부금은 이들 활동에 큰 힘이 된다”며 “특히 이태원참사 대책위는 가족의 사망으로 큰 트라우마와 사회적 무관심, 사고방지를 위한 법률제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 그분들의 얘기를 들어드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셨다. 의료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였다고 생각하고, 앞으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치과계가 한목소리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법안 통과로 치의학 및 산업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명확해진 만큼 향후 개원가의 미래 전략 창출이나 가시적 성과는 물론 전체 치과계의 위상 역시 한 단계 올라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법안 통과 이후 최종 설립까지 치과계가 같은 테두리 안에서 고민하며,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특히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은 이번 법안 통과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치과계의 발전을 위한 화합의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했다.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13년의 숙원사업이 박태근 협회장 덕분에 통과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치의학 발전과 치과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돼, 이에 전 치과인이 단합해 한 방향으로 치과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치의학연구원 설립 과정에서 지역 분배 내지 안배가 가급적이면 모든 치과인에게 공정했으면 좋겠다. 이 과정에서 진영 논리를 벗어나 치과인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치과계
■ 2024년 1월 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구강노쇠의 마지막 항목은 삼킴 기능의 악화이다. 지금까지 치과의사들의 주된 치료 관점은 내원하는 노인들이 잘 씹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었다. 이는 일단 잘 씹으면 삼키는 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뇌졸중, 치매 등 뇌병변을 가진 요양시설, 재가(在家) 및 요양병원의 와상(臥牀) 노인들이다. 이들은 저작과 삼킴에 관여하는 뇌신경 즉 안면(VII), 설인(IX), 미주(X) 및 설하(XII) 신경 장애로 혀와 입술 근력이 현저히 약화된 구강상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정상적으로 구강, 인두 및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들 노인에서는 저작과 삼킴이 조화롭게 기능하지 못하여 음식이 구강에서 인두로 넘어 가는데 시간이 길어지고, 또 인두를 넘어간다 하더라도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갈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수의적(隨意的)인 구강기 삼킴 장애는 전체 삼킴 장애의 30%를 차지한다. 이는 특별한 처치를 할 수 없는 불수의적(不隨意的)인 인두기와 식도기 문제와는 달리 치과의사가 삼킴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삼키기 어려운 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치과적 방법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 삼킴 기능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12월 마지막 주입니다. 지난주 설레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죠. 이맘때가 되면 그동안 연락이 소원했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 은사님들께도 한 번씩 연락 드리고 연말, 연초를 맞아 약속을 잡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며 설렘과 들뜨는 기분에 잠기는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고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 집에서 작은 홈파티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안에서도 오히려 누군가는 평소보다도 외롭게 느껴지고 우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들 약속이 있다는데 혼자서 집으로 퇴근하는 모습, 매일매일 진료에 치여 연말 분위기를 느끼지도 못하고 정신없는 삶을 보내는 모습, 함께 하는 연인이 없는 것에 대한 외로운 모습, 누군가는 지난 한해동안 이뤄 놓은 것이 없다는 것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비단 지금의 연말연시 뿐만이 아니고 명절, 휴일을 넘어서 평소에도 우울감을 갖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우울감의 하나의 큰 원인으로 남들과의 비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
저는 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지만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입니다. 공과대학 학부 시절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5년 정도 관련 연구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 결과 미국 스탠포드 대학원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험실에서 논문을 작성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대한 흥미가 더 컸습니다. 그 가운데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는 의학·치의학에 접목되는 로봇과 AI 기술에 특히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관련 기술들을 조사하면서 치의학이 기계공학과 밀접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치아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경조직이기 때문에 기계공학 이론들이 생각보다 많이 활용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기계공학과 선배님들이 치의학 분야에서 성공적인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강 스캐너, CAD, AI 등의 기술이 치의학을 혁신하고 있는 시대에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해 치의학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입학 후 수강한 많은 교과목 가운데 허경회 교수님의 판독 수업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에서 비정상 소견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웠는데 영상의
“한겨울에 가을을 떠올리다.” 음력 360일, 4계절을 6개씩 15일마다 나누고, 각각에 그 시기 자연이 보여주는 의미를 담아 24절기로 이름을 정하였습니다. 봄에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여름에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가을에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그리고 겨울엔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농경사회에서 계절의 변화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기 때문에, 시간을 세분하고 할 일을 ‘미리’ 정해놓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였을 것입니다. 특정 시기에는 특정한 상황이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고, 앞으로도 그 시기에는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것임을 예측하는 기준을 마련한 것입니다. 급한 변고가 일어났을 때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수십, 수백 대를 이어오면서, 고스란히 농축된 지혜에서 찾아내기 쉬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던 보이스카우트 단복 마크에 낱자로 새겨져 있던 말씀, “ㅈ ㅜ ㄴ ㅂ ㅣ” 사진 역시 1년 농사와 비슷합니다. 최상의 아름다움으로 빛날 시기와 장소를 미리 알고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