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김여갑 대한치의학회 회장 건강한 선진사회를 위한 의료계 역할 "의료계부터 상대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너그러움과 부족한 것을 스스로 부끄러워 할 줄 아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건강한 사회, 앞서나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앞서나가는 사회가 되기 위하여 자기의 일을 옳게 잘 해야 한다는 것은 물론, 갖추어야 할 것이 많을 것 같다. 우선 정직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솔직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문제점이 생기면 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별로 법을 의식하지 않고 지내왔는데 협회에 관여하고 있는 2년여 동안 상당부분 법속에서 살고 있다. 누군가 필자에게 조언하기를 협회 일을 볼 때는 항상 정관을 갖고 다니라고 했는데 이것을 보면 옛날부터 협회 일이 복잡했나보다. 며칠 전 학교 주차장에 세워 두었던 차의 운전석 문이 찌그러져 있었다. 문이 안 닫힐 정도이었다. 도저히 부딪힐 이유가 없는 주차공간이었다. 보는 순간 잠시 얼굴도 같이 찌그러졌었지만 창틀에 끼어 있는 메모를 보고 얼굴을 풀 수 있었다. 사고 친 사람이 우리 학교 여학생이었다. 전화
특/별/기/고 김각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 교수 전기분해수(Electrolyzed Water)3 <끝> 2. 전기분해수 발생장치 <1850호에 이어 계속> 가. 적용전기분해수 발생장치는 위생 및 소독, 경우에 따라서는 음용수, 폐액, 공급수(예, 헹굼 용) 등, 다양한 목적에 사용되는 물을 멸균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이 장치는 항균 활성 외에 악취 제거에도 이용된다. 전기분해수는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며 오염된 표면을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Legionella와 Pseudomonas를 포함), 이를 일상적인 수관(water line) 소독에 적용하는 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적용의 한 예로는 화학약품에 의한 소독 후, 소독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한 표면 헹굼의 목적으로 전기분해수를 이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anolyte는 고형물 표면(hard surfaces)의 소독제로 이용될 수 있는데, anolyte내 활성물질은 단명하므로, 소독 후에 별다른 헹굼 과정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Anolyte가 표면 소독에 이용되고 있는 곳으로는 음식물 접촉면을 비롯해, 수의(veterina
해외환자 유치, 보완책 절실 해외환자 유치 신청 기관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실적이 나왔다. 그동안 치과병원은 48개소. 치과의원은 216개소가 해외환자 유치를 신청했다. 그러나 치과병원의 경우 50%가, 치과의원은 무려 74.5%가 외국인 환자를 전혀 진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한 외국인 환자도 치과병원이 기관 당 연간 19.5명, 치과의원이 기관 당 연간 13명밖에 안된다. 매우 허망한 실적이 아닐 수 없다. 일반의원들도 매 한가지다. 종합병원의 경우 72개 유치기관 중 28개 기관(38.9%), 의원이 779개 유치 기관 중 522개 기관(67%)이 실적이 전무하다. 더욱이 그나마 방한한 외국인 환자 대부분인 94%가 초진 등 외래환자였다. 해외환자 유치사업은 정부가 선정한 17개 부문 신성장 동력 사업 중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왔었다. 정부는 해외 환자 1만 명 유치시 의료비는 물론 관광비까지 적어도 7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830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 과정 없이 추진한 탓에 제도적인 문제와 더불어 사업 자체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시급히 정비해야 할 것이 유치신
제1557번째 ‘님’이라는 글자에점 하나만 찍으면~ 그래, 그렇다더라.어느 유명한 가수의 노래에 따르면,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님은 남이 되어버리고 만다.오~ 이 얼마나 명쾌한가! 님이 남이 되어버렸던 무수한 연애담(오해는 마시길, 간접 연애도 포함되어 있으니)을 들춰보며 진리를 이렇듯 멋지게 표현한 작사자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점" 하나만으로도 ‘님"이라는 사랑스런 단어가 ‘남"이라는 무심한 단어로 바뀌게 된다는 그 경이적인 발견이었다. 이보다 더 재미있고 오묘한 언어 유희가 또 있을까. 비슷하면서도 정말 상반된 의미를 갖는 단어. 무언가에 홀린 듯 신이 나서 ‘다른 것은 또 없을까" 단어들을 찾아본다. 그런데 이게 처음에는 마냥 재미있던 놀이가 점점 무겁고 심각한 것이 되어버린다. “꼼꼼!, 그리고 비슷한 단어 깐깐! 오~ 너무 멋지다!”사실 꼼꼼과 깐깐은 비슷한 면이 많다. 말의 운율도 그렇거니와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일을 처리한다는 면에서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꼼꼼하면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지만, 깐깐하면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비슷해 보
특/별/기/고김각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 교수 전기분해수(Electrolyzed Water) 2. 1. 전기분해수 항균효과의 원리 <1849호에 이어 계속> 염소는 특히 고농도에서, 금속 표면에 부식을 촉진할 수 있는 공격성 화학물질이다. 가열에 의해 강한 부식성의 염소 가스 방출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물을 가열하는 경우 이러한 성질은 특별히 중요하다. 높은 농도에서 염소는 자극성을 띠며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주로 암모니아 및 질소-함유 화합물과 염소의 반응에 의해 무기 chloramines이 생산되기 때문이며, 염소-처리 수돗물의 강한 염소 냄새는 바로 이 때문이다. 게다가 염소는 어류와 기타 수생 생물에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농축된 용액은 사람에도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 일부 유기분자와 염소의 반응으로 인해 chloroform과 bromodichloromethane을 비롯한 trihalomethanes(THMs) 같은 소독 부산물이 만들어질 수 있다. THMs는 잠재적 발암물질이며 식수의 경우 허용 수준에 대한 감시가 항상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염소 냄새는 ~0.3
.VBN_42585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normal;color:#000000;padding-left:10;padding-right:10;padding-bottom:15;padding-top:15;}.VBN_42585 p, .VBN_42585 td, .VBN_42585 li{font-family:굴림;font-size:9p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42585 font{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97131{font-family:굴림; font-size:9pt;}재테크시리즈 14치과의사를 위한 가치투자 전략연재순서11. 가치투자의 정의12. 가치투자의 창시자13. 가치투자가 되기 위한 요건14. 가치투자에 대한 3가지 오해15. 가치주 발굴법 (1) - 생활주변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얻어라16. 가치주 발굴법 (2) - 오해를 풀면 수익이 보인다17. 가치주 발굴법 (3)
종|교|칼|럼| 삶 혜원 스님<조계종 한마음선원 주지> 스스로의 삶을 향상시키며 요즘 사람들은 제대로 느긋하게 휴식을 위한 자기 시간을 가지지도 못한 채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요.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표면적으로는 먹고 살기 위하여,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어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등등의 이유를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자체가 각자 스스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태어나면서 어느 집안의 몇 대 손이라는 위치, 가족 관계에 있어서의 위치, 또 마을, 지역, 국가등이 정해지는 것이지만 이것도 결코 고정돼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관계들도 ‘나’라는 것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있고서야 세상이 필요하고 존재하는 것이지 나라는 것이 없다면 나머지는 있어서 무엇하겠습니까. 친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 슬퍼하는 이유도 결국 그 속에 자신의 삶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서려 있는 까닭에 더 슬퍼지는 것이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만히 보면 겉으로야 내가 미미하고 힘도 없는 존재로 보이겠지만 모든 세상의 존재는‘나’라는 이 자체
의약 선진화 방안 수정해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에 대해 변호사와 회계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지난 22일 공개토론회에서 드러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방안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전문자격사 숫자를 늘려야 하며 전문자격사에게 주어진 특정업무를 타 직역으로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러한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은 지난해 말 추진하려다가 약사들의 물리적 저지를 받았던 공개토론회의 내용과 맞물려 약사를 비롯한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의료계로서도 정부가 순차적으로 공개토론회를 하고 있을 뿐 의료인에 대한 공개토론회 역시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어 이 제도에 대한 논란이 계속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정부는 22일 공개토론회에 이어 24일 범부처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기획재정부가 전문자격사 선진화 추진 방안을 설명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선진화 방안 확정안을 마련해 부처간 조율을 거쳐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즉 기재부가 추진하는 공개토론회는 그저 형식일 뿐 정부 방안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정책의
제1556번째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15년전이 넘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그만큼 오랫동안 내 마음을 지배했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시절 내게는 모든 학생으로부터 절대적인 존경과 신뢰를 받던 국어선생님이 계셨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의 주인공인 ‘로빈윌리암스’와 감히 비교할 수 있었던 현실의 선생님이셨다. 선생님이 어느날인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셨다.“너희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무엇인지 아니?”한참때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귀신, 바퀴벌레, 엄마, 시험, 여자, 강도, 국회의원, 무식한 거요~~”로빈윌리엄스 같은 선생님이 조용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그건 익숙해지는 거란다.”아니 귀신이나 무장강도보다 무서운게 고작 익숙해지는 거라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선생님은 부연설명을 해 주셨지만 당시의 나는 그 말씀을 확실히 이해를 할 수 없었고 언젠가 이해를 할 거라는 선생님의 말씀만을 믿기로 했다. 나는 좋은 말은 수첩에 적어두고 곱씹는 버릇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수첩에 잘 적어두었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익숙해 지는 것이다.’긴 세월이 지난 지금 선생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조금씩 내 마음속에
이무건 <본지 집필위원> 6·2 지방선거와 노인의치급여화 공약 6·2 지방선거가 끝났다. 정권심판과 서민복지를 앞세운 야권이 북풍을 등에 업은 여권에 압승을 거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을 비롯한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주요정당들은 노인의치급여화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정식으로 표방했다. 한나라당은 2012년부터 7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5년에 한 번 의치제작 시 50% 본인부담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보다 더 구체적으로 노인의치급여화를 밝혔다. 공단부담 70%, 본인부담 30%로 하고 단계적으로 급여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자유선진당도 65세 이상에 대해 급여화를 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민주노동당은 급여화는 물론 본인부담금의 대폭적인 지원까지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들 각 정당들이 내건 공약들을 보며 나는 2012년부터는 어떤 방식으로든 노인의치급여화가 이루어지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사실 의료보호대상자를 위한 노인의치사업은 김대중정부 시절인 2002년부터 시작됐다. 2002년 29억원의 예산으로 70세 이상 의료보호대상자 6044명에게 처음 시행한
김각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 교수 전기분해수(Electrolyzed Water) 1. 전기분해수를 위생이나 소독을 목적으로, 또는 액체 제제에 의한 멸균법에 이용하는 방법은 최근 개발되어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로써, 그 기본적인 작용은 물의 전기분해-수돗물에 낮은 농도의 염 성분(0.1~ 0.5% NaCl이나 KCl) 또는 전기전도성이 있는 물질을 넣고 전기분해 기구를 통과시키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기분해수 발생장치는 음극과 양극이 이온-통과 막으로 분리되어 있는 전기분해 cell 혹은 chamber로 이루어진다. 전극에 전압이 가해지면 물 이온들은 각각의 전하에 따라 분리되어 음극에서는 환원 혹은 알칼리(pH 9~13) 용액이(catholyte라고 부름), 양극에서는 산화 혹은 산성(pH 2.3~4) 용액이(anolyte라고 부름) 만들어지며, 두 용액은 막에 의해 서로 섞이지 않게 된다. Anolyte는 산화환원전위(redox potential)가 ~1,100mV에 달하는 높은 산화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고도의 항균작용을 나타낸다. 항균효과는 본질적으로 가용 염소(available chlorine)의 개념으로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