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 새로운 변화…면학 열풍 치과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했던 보수교육을 비롯한 학술대회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종전에는 상당수 회원들이 보수교육 관련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에 출석점검만 하고 강연에는 등한시해 왔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같은 모습들이 없어지고 있다. 그 원천은 바로 두가지 변화 때문이다. 첫 번째는 시스템의 변화다. 치협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제도를 실시하면서 지난달 7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먼저 AGD 필수교육을 실시했을 때 강연을 필히 듣도록 처음으로 시스템화한 것이 있다. 바로 RF카드다. 바로 이 시스템으로 인해 입퇴실 체크가 정확해 지면서 강연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또 하나는 강연 내용의 업그레이드다. 아무리 시스템으로 회원들을 강연장 안으로 잡아 둔다고 해도 강연내용이 부실하면 회원들의 집중도는 떨어질 것이고 이는 강연장 분위기 전반을 망칠 수 있다. 그러나 강연내용이 실용적이고 충실한 탓에 참석한 회원들의 면학 열기는 뜨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AGD 오피니언 리더 교육 때도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얘기가 공부다운 공부를
월요 시론 오성진 <본지 집필위원> “권위” “이런 말을 하면 이런 능력을 가졌다고 알게 되고 그것을 개인들의 권위로 인정해 주듯이, 조직도 그 조직의 말이 다른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연구와 고민의 결과로 나타나면 그것이 조직의 권위를 세우는 기본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조직의 능력배양에 우선순위를 두고 노력을 하겠습니다.”한국은행의 새 총재로 내정된 김중수씨의 이야기이다. 흘려 읽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이고,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우리 사회를 보면 이 말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이 보인다.사회의 각 영역에서 합의된 권위가 없이 사회질서는 유지되기가 어렵다이런 점에서 권위는 질서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사회의 질서는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권위는 신뢰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생각이 된다고 말하는 이유는, 나 자신이 그러한 것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해 본 바도 없는, 치과의사로서 생각하는 바이기 때문이다. 저명한 사회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신뢰가 깨어진 사회는 비용이 증가한다”고 그의 저서인 ‘트
7박 8일간의 캄보디아 봉사 김태우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캄보디아는 1863년 프랑스의 보호국이 된 이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일부가 됐다. 1940년 일본에 점령되었고 일본 패전 후 1947년 5월 프랑스연합 내의 한 왕국으로 독립을 획득하였으며, 1953년 완전한 독립을 이뤘다. 1975년에 폴포트(Pol Pot)가 이끈 크메르루즈(Khmer Rouge) 정권 시절에 잔인하고 무자비한 반대파 학살이 이루어져 150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비극을 품고 있는 나라이다. 진료를 하였던 캄퐁레잉 군청(Kompong Leng District Hall)과 뜸락꺼꼬 마을은 전기가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만 제한 공급되고 수도도 없이 빗물을 받아 샤워하고, 펌프를 해서 물을 길어 먹는 위생이 아주 열악한 동네였다. 아이들 중에도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경우는 매우 형편이 좋은 아이라 할 수 있었다. 이동식 엔진을 3대, 스케일링 1세트, 발치 1세트 등 유니트 5대를 준비해 갔지만, 전기 사정이 나빠서 모두 사용을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발전기를 임대해서 사용하였으나 전류가 불규칙해서 인지 가져간 이동식세트는 한번도 사용 못했다.
특/별/기/고 임창윤 서울대 명예교수 연재순서 1. 일반대학의 교과과정과 치의학 본과과정과의 학문적 연계성이 없다2. 교과과정의 차이가 전혀 없다3. 이공계전공 학생들에게 정신적인 교란을 가져오고 있다4. 치의학대학원이 아니라 치의학전문대학이 옳은 명칭이라 하겠다5.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6. 2010년은 의학 치의학전문대학원제도의 재평가의 해 “치전원은 다시 6년제 치대로 환원시켜야”하 4. 치의학대학원이 아니라 치의학전문대학이 올은 명칭이라 하겠다대학원이라면 4년제 일반대학을 나온 사람이 다시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부에서 배운 학문을 더 세분하여 그 전공과목 중에 어느 한 부문을 더 공부하고 연구하여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지만, 의치학전문대학원은 의학이나 치과의학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반계 대학을 나온 후에 다시 생소한 의학이나 치과의학을 공부하게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의학이나 또는 치과의학의 대학원과정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의학전문대학”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이라야 옳을 것이다. 애초에 의치학 전문대학원의 설립목적은 인간을 다루는 의사, 치과의사는 사회 전반에 걸친 지식과 덕목과 인격
.VBN_42585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normal;color:#000000;padding-left:10;padding-right:10;padding-bottom:15;padding-top:15;}.VBN_42585 p, .VBN_42585 td, .VBN_42585 li{font-family:굴림;font-size:9p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42585 font{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97131{font-family:굴림; font-size:9pt;}재테크시리즈4.치과의사를 위한 주식 투자 전략태양산업(053620) -사양산업 속 성장형 기업 따분하지만 따분하지 않은 성장투자자들은 성장하는 산업에 열광한다. 과거 자본주의 역사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해 투기 열풍이 불었던 분야가 철도, 자동차, 인터넷, 중국시장 등 당대 최고의 성장 아이콘이었다는 사실이
종|교|칼|럼| 삶 혜원 스님<조계종 한마음선원 주지> 내 무의식을 관장하는 나의 근본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몸은 하루하루가 달라져서 생전에 안 아프던 무릎이 아프다느니 한 번도 아파본 적이 없는 잇몸이 아프다느니 장소도 다양하게 이런저런 노화에 따른 제반 증상들을 느끼게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력이 예전처럼 활기차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도 하지 않으면 그런 일은 내 몸에서 더 쉽게 벌어지지요. 그래서 우리는 비싼 보험도 들어놓고 나라에서 받으라는 건강검진도 꼬박꼬박 받고 텔레비전이나 각종 정보를 통한 건강 상식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느니만큼 자신의 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로 미리 막음을 하는 지혜를 발휘하기도 하지만 어쩌다 보면 건강염려증 환자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저녁 나절에 약간 시간이 지난 돼지고기를 먹었더랍니다. 괜찮을까 하는 염려가 마음 깊은 곳에는 있었지만 ‘버리기는 아깝다’하는 생각이 좀더 우위에 있어서 그냥 먹었더랍니다. 그런데 먹고나서 갑자기 속이 메슥거리고 식은 땀이 나더니만 이거 탈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온 몸을 휘감더랍니다. 상한
또 하나의 구상, 사이버대학 지난 25일 열린 지부장회의는 매우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그동안 전국시도지부들 가운데 일부 지부에서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들을 전달해 왔지만 이날 대부분의 지부장들은 AGD제도 취지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았다. 상당수 지부에서는 오히려 이번 AGD 경과조치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이 제도가 향후 집행부가 바뀌어도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단지 추진 과정에서 좀 더 지부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있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전달하기는 했다. 그 소통부재의 하나가 일각에서 치협이 AGD 경과조치를 통해 돈벌이한다고 비판하는 것이었다. 이날 이수구 협회장은 AGD 경과조치에 대한 이러한 비판내용에 대해 설명을 하는 자리에서 AGD제도에 대한 또 하나의 구상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향후 AGD제도를 시행하면서 남는 잉여금이 있다면 이를 치협 홈페이지 내 ‘사이버대학’ 개설에 쓸 것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사이버 대학’은 AGD자격 취득자에게 제공되는 또 하나의 공부방으로 진료현장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사이버 대학에 들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제1532번째 보스톤 마라톤대회의 추억(하) <지난호에 이어>보스턴 마라톤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는 하프지점인 Wellesley에 힐러리 등 미국 유명 여성인사들이 나온 Wellesley 여자 대학의 여대생들의 열광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시나 아무 생각 없이 달리고 있을 무렵 언덕 저편에서 여자들의 발광 소리가 들려 거의 하프 지점에 근접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비명과 함성을 지르며 손을 내미는 끝도 없이 늘어진 여대생들의 행렬은 정말 장관이었지만 말로만 듣던 “Kiss Me”라고 쓴 여대생은 찾을 수가 없어 사심을 버리고 계속 페이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하프: 1시간 27분 27초) 춥지만 비가 그쳐 다행히 이런 볼거리도 빠지지 않았고 거리에 시민들이 양쪽 길가를 메우며 열심히 응원을 해준 덕분에 하프지점까지는 춥고 배고픈 느낌 외에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시간적인 여유를 느끼며 달릴 수 있었지만 25km에서 35km 구간까지 수도 없이 나타나는 길고 짧은 언덕에 25km 파워젤 스테이션에서 받은 파워젤 2개를 털어 넣어도 체력이 점점 바닥나게 되었다. (30km: 2시간 5분 49초) 이게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했던 언덕을 힘겹게 넘었더
특/별/기/고 임창윤 서울대 명예교수 연재순서 1. 일반대학의 교과과정과 치의학 본과과정과의 학문적 연계성이 없다2. 교과과정의 차이가 전혀 없다3. 이공계전공 학생들에게 정신적인 교란을 가져오고 있다4. 치의학대학원이 아니라 치의학전문대학이 옳은 명칭이라 하겠다5.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6. 2010년은 의학 치의학전문대학원제도의 재평가의 해 “치전원은 다시 6년제 치대로 환원시켜야” 상 금년이 의치학 전문대학원을 재평가하여 다시 과거의 6년제 의과, 치과대학으로 환원시킬 것인가? 그대로 의치학전문대학원으로 존속시킬 것인가를 결정하여야 할 시기가 되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될 당시(2003년) 2005년까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소속하에 “의 치의학 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하여 의치학전문대학원의 운영실태를 분석 평가하여 그 결과를 보아서 2010년에 다시 6년제 치과대학으로 전환 할 것인가? 또는 지금의 4+4학제의 의학전문대학원이나,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계속 갈 것 인가?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므로 지금 상황이 그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2002년에 문교부로부터 치과대학의 학제를 2+4(예과 2년+본과 4년)에서 4+4(일반대학 4년
AGD 경과조치 마감 막바지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경과조치에 따른 신청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23일 현재 600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예상했던 대로 1만여명 정도가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이 제도가 안착하는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7일에 이어 21일에 열린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AGD 필수교육 강연회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 교육에 참여한 대부분의 전·현직 임원 및 지부 및 분회 리더들은 매우 만족했다는 평이다. 종전 보수교육처럼 등록만 하고 자리를 떠나는 일은 거의 없었으며 강의 처음과 끝에 반드시 RF카드로 체크하는 등 교육 열의도 대단했다. 제대로 교육다운 교육을 받는 기분이라는 후문이다. 치협은 이번 리더들에 대한 AGD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에 대한 강연내용 및 교육 진행에 따른 반응과 시스템적인 문제는 없는지 등에 대한 총괄적인 분석을 하여 앞으로 AGD 필수교육을 진행하는데 있어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 나이 든 리더들 보다 젊은 개원의부터 교육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일반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4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번 리더 교육을 빗대어
제1531번째) Relay Essay 보스톤 마라톤대회의 추억(상) 박 성 진강남 차병원 교수 마라톤을 시작한지 4년만에 3월 동아 마라톤에서 써브3를 달성하고 한달 후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했던 2007년 봄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하다.보스톤 마라톤은 약 2만50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의 대회로 189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애국자의 날인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에 공식 개최되는데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국제 공인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의 연령별 참가기준 시간대 내의 기록이 있어야 된다. 2007년 제111회 보스톤 마라톤 대회의 나의 배번은 3249번.내가 너무 바랬던 게 많아서 그랬는지 대회 전날부터 강풍과 폭우가 시작되어 뉴스에서는 보스톤 마라톤 역사상 최악의 조건 속에서 달리게 될 것이며 저체온증이 우려된다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었고 대회 출발 후까지 정말 엄청나게 비가 내렸지만 일본도 아닌 머나먼 미국까지 와서 뛰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보스톤 마라톤은 직선 코스로 결승점은 도심 중앙부에 있고 이 부근에서 가족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노란색 스쿨 버스를 타고 출발지인 시골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