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BN_42585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normal;color:#000000;padding-left:10;padding-right:10;padding-bottom:15;padding-top:15;}.VBN_42585 p, .VBN_42585 td, .VBN_42585 li{font-family:굴림;font-size:9p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42585 font{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97131{font-family:굴림; font-size:9pt;}서울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의 화재로 라보엠 공연을 보지 못한 팬들에게 사죄하는 뜻에서, 국립 오페라단은 지난 1월 31일 라보엠 콘체르탄테를 열었다. 필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였다. 극적인 미장센과 연기를 위하여 오디오를 희생한 오페라극장보다 음향이 뛰어난 콘서트홀이었기에, 테너 신동호를 비롯, 좋아하는 가수들
2003년 4월 8일 치협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며칠 후 치의신보의 ‘Cyber Community"란에 “혈액검사 전액삭감 납득 안 돼”라는 제목으로 그대로 옮겨진 일이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해보면,“저는 의과대학병원 구강외과에 스탭으로 근무하는 치과의사입니다. 외과적 발치 전에 간단한 혈액검사를 다음과 같이 시행했지만 보험공단에서 전액 삭감 조치하더군요. *Lab: CBC, Bleeding time, SGOT & SGPT, B형간염(HBsAg & HBsAb), VDRL(quality)심평원 담당자는 수십 년 치과의사를 했고 소아치과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런 혈액검사를 외과적 발치시 시행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예방 차원에서 저비용의 혈액검사만을 시행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혈액질환 등)을 미리 screening하고 술자에게 전염 가능한 바이러스 질환(매독, 간염)을 알고 예방할 수 있는데도 왜 삭감 조치를 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하 후략” 위의 글이 치의신보에 옮겨지고 일주일이 지난 후, ‘발치 前 혈액검사 삭감 논란제기’라는 제목의 기사가 치과전문지(SEMINAR REVIEW)의
경영학의 대가로 알려진 ‘피터 드러커’는 “앞으로 21세기를 이끌어 갈 지도자는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입니다. 이 4가지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어려울까요? 듣기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인(聖人) 이라는 말의 ‘聖’자에도 귀는 듣는 귀(耳)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즉 성인은 경청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경청만 잘해도 의외로 사업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는 2천년 전에 “침묵은 예술이다. 웅변도 예술이다. 그러나 경청은 잊혀져 가는 예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손꼽히는 ‘오프라 윈 프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태도가 자신의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하면서 실제로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에서 그녀는 게스트의 이야기에 빠져 충분히 공감하고 거기에 박자를 맞춰 줌으로써 점점 더 깊은 화제들이 터져 나오는
50이 돼서 무슨 짓이냐고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배낭여행을 마음먹었다 오래간만에 긴 휴가기간을 가져서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던중에 일반여행사 여행이 아닌 배낭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주위에선 나이 50이 돼서 무슨 쓸데없는 짓이냐고 말렸지만 더 늦으면 그나마 시도할 생각조차 들지 않을 것같아 배낭을 메고 프랑크푸르트로 향했다. 프랑크푸르트역 근처에 숙소를 정해놓고 저녁에 그 도시 명물인 애플와인을 먹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선술집을 향했다. 마침 2008 유로 축구기간이라 술집마다 대형 TV를 켜놓고 술을 먹고 있었다. 독일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처음 맛보는 애플와인을 먹어보니 발효시킨 술인지라 사과냄새가 나면서 시큼털털한 맛이 느껴졌다. 다시 돌아와 잠을 잔후 오전에 시내를 걸어 다니며 괴테하우스 등을 둘러보았다. 다리가 뻐근해졌다. 길거리에서 샌드위치 하나 사먹고 기차를 타고 남쪽으로 100km 떨어진 하이델베르그역에서 내린후 버스를 타고 옛 건물이 보존된 구시가지에 가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골목길이었다. 골목길사이에 위치한 학생 감옥이라는 곳에 들러봤다. 하이델베르그대학내의 학생끼리 자율적으로 200여년 동안 운영해온 터라 벽에
소송관련 환자 진료 조회 요청건보공단·심평원 “불가” 회신 간추린 내용을 보내드리오니 꼭 도와주시기 바랍니다.정형외과학회의 유권해석이 필요합니다. 2006년 1월 말까지 부탁드립니다.이 환자는 자신이 상해 당했다며 주장하는 즉시 바로 계단을 쏜살같이 뛰어 내려가 집에 돌아감. 그 다음날 치과에 와서 아픈 척 신음소리를 내며 바닥에 쓰러지는 척하다가 벌떡 일어나고 다른 사람과 몸싸움도 하고 고함을 지르는 등 도저히 상해 환자 같이 보이지 않는데도 수상후 3일째 되는 날, 정형외과에서 초진을 하여 좌슬관절 염좌, 요부 염좌라는 병명으로 수상후 3일째부터 2주간 치료를 받았다고 함. 아무리 보아도 엄살을 부려 초진의사를 속여 진단서를 받은 것으로 사료되오니 다음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유권해석을 의뢰합니다. 1)슬관절 염좌 및 요추부 염좌 진단시 필요한 검사 및 문진시 물어보는 질문 등(구체적으로)2)이러한 상병명일 때 정형외과의원에서 실시하는 치료법(구체적으로)3)정형외과의원에서 가료를 받지 않았을 때의 환자의 증상 - 통상 활동가능 여부 및 그 범위(가능하다면 24시간 이내, 48시간 이내, 72시간이내의 환자의 예상되는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
경제대통령이라는 국민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금년 2월 서설 속에 5년 임기로 취임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교만에 기인한 광우병 파동, 유가 급등, 세계경제의 불안정과 맞물리는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 등 外憂內亂에 처해 있다. 지난 주에는 코스피지수가 1500대로 급락했다. 아시아 국가 대부분의 주가도 동반 하강했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두 배도 넘게 큰 폭으로 급락했다. 외국인들이 우리 경제에 대한 불신에서 “Sell Korea" 하기 때문이란다. 주가가 이렇게 급락하면 다음 날 반등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주가 하강은 금년 하반기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다. 더 불안한 것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는 데도 그나마 취임 초기의 자신감에 차 있던 대통령의 행보마저 최근에는 갈팡지팡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수백 년의 역사 속에 견고히 정착된 여러 국가들에서는 양당 정치가 기본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의회정치를 보면 보수 여당인 한나라당, 진보성향 야당인 통합민주당으로 양당 체계를 이룬 것 같아 참 보기가 좋았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경제국면의 하강이 예상됐고, 요즘같이 어려운 때 국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한 법제정이 주요 의무인 국회의
<1656호에 이어> 건조된 혈액(혈흔)이 존재할 때 범죄학자들은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해야만 한다. ①그것이 혈액인가? ② 어떤 종으로부터 발생된 혈액인가? ③사람으로부터 발생한 것이라면 어떻게 특정한 사람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는가?우선 혈액인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가장 흔히 사용됐던 검사는 벤지딘색소 검사이다. 그러나 벤지딘이 발암 물질임이 밝혀지면서 점차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벤지딘 대신 페놀프탈레인으로 대체됐는데 이는 Kastle-Meyer색소검사로 알려져 있다. 벤지딘과 Kastle-Meyer색소검사는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페록시다아제와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에서 기초했다. 페록시다아제는 과산화수소에 의해 유기물의 산화를 촉진하는 효소이다. 혈흔, 페놀프탈레인 용액, 과산화수소가 함께 섞이면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짙은 분홍색을 형성하게 된다. Kastle-Meyer색소검사는 혈액뿐만 아니라 감자나 양고추냉이와 같은 몇가지 채소에서도 Kastle-Meyer 분홍색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물질을 범죄현장에서 만나는 것은 어려움으로 실질적인 관점에서 볼때 Kastle-Meyer색소검사의 양성반응은 혈액에서 높게 나타나게 된다. 현
-덴탈캠프 거제도 원정진료기정말 좋은 일을늘 하시며 사시는 분은얼굴에도 저렇게 나타나는구나 # 첫째날아침에 일어나서 곤히 자는 식구들을 깨우지 않기 위해 잰걸음으로 챙겨놓은 짐을 메고 후다닥 집을 나섰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짐 옮길 때 비에 젖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많이 내리진 않았다. 택시를 타고 재단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보이고 어라, 얼굴이 흙빛이 된 권 소장님이 나타나셨다. 오늘 함께 출발하려고 며칠 밤을 새우셨다고 하니 그 마음이 짐작이 간다. 짐을 싣고서 출발. 짐 실으면서 드는 생각, 역시 우리나라는 낭자들이 더 우수하군. 여럿이 달려들어 정말 순식간에 짐을 버스에 실었다. 버스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비오는 창밖을 바라본다. 크~ 좋다. 몽골 진료 때도 출발할 때 엄청 좋았는데… 버스 뒷 쪽에서 수원여대 학생들의 노래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이 땅의 청년이여~” 나도 청년 할래…. 휴게소에서 점심 먹고, 다시 출발하는데, 날씨가 점점 좋아졌다. 간간이 햇빛이 비치는 곳도 있고, 하늘도 우리를 굽어 살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쪽 구석에서 권 소장님은 다시 시체로 변신. 애광원에 도착하니, 짐은 선생님들이 트럭으로 옮겨주시고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지 4개월여 만에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교체됐다. 쇠고기 파동의 여파를 견뎌내지 못하고 김성이 장관이 물러나고 새 장관에 전재희 의원이 내정된 것이다. 김 전 장관이 복지 분야 학자 출신 장관이었다면 전재희 장관 내정자는 행정과 정치 경험이 풍부한 실세형 장관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김 전 장관과 전 장관 내정자간에 확연한 구분이 되는 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전 장관 내정자는 의정 활동 시 매우 소신 있고 날카롭다는 평을 듣고 있는 만큼, 보건복지 분야의 수장으로서 역시 소신 있는 정책결정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소신 있는 정책 결정이 의료계에, 특히 치과계에 칼이 아닌 메스가 되기를 내심 기대해 본다. 이제 보건복지가족부는 과거와 달리 정부 부처 가운데 핵심부처가 되고 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보건복지가족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만큼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곳이 보건복지 분야이기도 하다. 전 장관 내정자는 이러한 분야를 의식해서 그동안 어느 이권 단체와의 만남을 극히 꺼려했다는 후문이다. 그러기에 지난번 이수구 협회장이 전 의원이 장관 내정자가 되기 직전 방문해 치과계 현실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은 다행스러
이사례는 필자가 치과의사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안에 환자들로부터 알게 된 사건들이다. A씨는 50세의 남자 환자이며 B씨는 28세의 청년 환자이다. 이들은 K치과의원과 H치과의원에서 각각 진료를 받았는데 진료 상 해결되지 않은 불만이 남아서 회장인 필자에게 호소 겸 고발 형식으로 찾아왔다. 그 환자들의 불평불만을 다음과 같이 간추려 보았다.1. 진료 시작 시 치료계획이나 예후에 대해 사전에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았다. 2. 보철치료를 받기 위해 지대치를 형성했는데 치아 삭제량이 많아서 치아가 몹시 시리고 예민해졌다. 치아를 버린 것이 아니냐.3. 치료 후 치은뿐만 아니라 안면까지 부어올랐다.4. 치료 실패가 아닌가 걱정이 돼 몇 주일 동안에 5kg의 체중이 줄었다.5.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6. 설사를 자주 한다.7. 사직당국에 고발을 하려고 하는데 진단서를 써줄 수 있느냐.8. 치과의사회 차원에서 그 치과의사를 벌줄 수 있느냐.9. 이런 모든 불이익을 보상받을 수 있는 해결책이 없느냐, 도와 달라. 이 환자들을 진료한 원장에게 환자들의 불만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의견을 개진해 보았다. 원장들의 의견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다른 환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우리 곁에서 먼저 떠나시며 마음 속에만 남겨주신 윤흥렬 선배동문님이 치과계를 위해 남기신 많은 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윤흥렬 선배동문님은 지난 2002년 제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동문상을 받으셨고, 2004년 제1회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하신 우리 서울대학교 치과의사들의 명예이십니다.또한 선배님은 우리나라 치의학교육의 학제가 변경된 후 최초로 6년제 교육을 받으신(1965년 졸업) 치의학 발전에 선도자이십니다. 선배님께서는 제26대 서울특별시 치과의사회장(1986.3.22~1988.3.19) 2년, 제 2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1990.4.21∼1993.4.17)으로 3년 동안 치과계를 이끄시면서 우리나라 치과계를 세계 속의 치과계로 방향을 잡아주셨던 분이십니다.또한 선배님은 1975년 처음으로 FDI 미국 시카고총회에 참석하여 세계인으로 입문하신 후 10년 노력 후 1985년 유고슬라비아 벨그라드 총회에서 서울개최를 신청하였고, 12년 후 1997년 9월 5일에서 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Dental Olympic인 FDI총회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