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10월 30일, 환자(Mrs. S)가 36(하악 좌측 6)번 치아의 통증으로 내원했다. 환자는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이 있었으므로 Nitrous Oxide 마취술식을 원했고 치과의사(Dr. D)는 Nitrous Oxide를 투여했다. 치과의사는 cotton roll을 치아 옆에 놓아 치아를 혀에서 분리하고 시술했다.하지만 러버댐을 착용하진 않았다. 깊은 우식으로 신경치료를 시작하던 치과의사는 환자가 치료 중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리머를 놓쳤고,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환자 입장에서는 반쯤 무의식 중이었기에 본인이 고개를 돌린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환자는 의사가 “I dropped it, I dropped it?”이라고 말하며 당황해 한 것을 기억했다. 환자는 Nitrous Oxide 때문에 혼자 일어나서 적당히 기구를 토해낼 수가 없었고, 의사는 손으로 기구를 빼내려다 결국 포기하고 그녀를 일으켜 세운 후 등을 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환자는 바로 일반 병원으로 가서 Chest X-ray를 찍었다. 리머는 그녀의 위장에서 발견됐다. 그 후로 4일 동안 리머는 그녀의 위장을 찔렀다고 그녀는 증언했다. 결국
1999년 Dr. C(Oral Surgeon)는 40세의 Mrs. C에게 두 번의 시술로 14개의 임플랜트를 심었다. 환자는 특히 상악의 골흡수가 심했지만 Dr. C는 골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9개월 후 환자는 하악의 임플랜트로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치과의사는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만 말했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결국 임플랜트 시술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3개의 임플랜트가 실패했고 제거됐다. 환자는 다른 치과의사를 찾았다. 그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모든 임플랜트가 실패이고 모두 제거돼야 한다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 환자는 또 다른 의견을 듣기 위해 다른 전문의를 찾았고 그도 역시 같은 말을 하면서 골이식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덧붙여서, 하악의 방치돼있는 손상받은 신경들 때문에 하악의 임플랜트들은 안전하게 제거되기에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모든 임플랜트를 제거하더라도 왼편의 영구 안면마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환자는 결국 영구적 신경손상과 안면마비가 됐고 Dr. C를 상대로 의료과오로 소송했다. 환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손상받은 신경을 아무런 조치, 치료하지 않은 것(2) 골이식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시술한 것Dr. C는 환자
의약분업제도에 따라 의사, 치과의사는 의약품을 처방하고 약사는 조제하게 돼 있다. 그런데 의사, 치과의사의 처방이 요양급여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약제비중 공단부담금에 관해 환수처분을 하고 있다. 환자의 약제비중 공단부담금은 보험자인 공단이 요양기관인 약국에 지급한 것으로, 요양기관에게 지급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요양기관에 환수처분을 하고 있는 것이다(환수는 요양기관이 공단에 청구하는 처방료 중 중복 또는 과잉 처방으로 발생한 약제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2004년 5월, 전남 여수시의 한 이비인후과 원장은 외래환자에게 과잉 원외처방전을 발행, 약국 등에 불필요한 약제비를 지급하게 했다는 이유로 2003년 7∼10월 진료분 1380여만원에 대해 공단으로부터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처분을 받았고, 이에 대해 공단을 상대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처분 무효’ 소송을 제기해 승소하였다.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하였는데, “의사가 부적절한 처방으로 인해 공단 등에 손해를 끼쳤다 하더라도 환자가 복용한 약에 대해서는 제3자인 요양기관에게 환수해서는 안된다. 공단에서 보험급여비용을 받지도 않은 원고
건강유지기구의 유형 IPA 모델 스태프 모델과 그룹 모델 HMO의 단점을 잘 보완하는 모델이 IPA(Individual Practice Association)이다. IPA모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개별 개원 각각이 갖는 독자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이 모델에서는 개원의들이 모여서 일종의 포럼, 혹은 HMO와의 협상체를 갖지만 각각의 개원의는 서로 개별의 오피스와 개업권한을 갖는다. 여기에 속한 의사는 HMO에 속하지 않은 환자도 진료할 수도 있다. 개원의들의 자율성이 잘 보장된 형태이므로 과거의 개업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 IPA의 멤버만 되면, IPA는 각각의 멤버들을 위해 HMO와 협약을 체결하도록 도와주게 된다. 개별성이 보장되는 만큼, HMO는 자본 투자 부담도 적으며, 개원의 각자가 자기 개업에 책임을 지면 된다. 따라서 IPA형의 HMO는 개방형이다. 지역사회에 속한 누구라도 HMO와 IPA의 규약을 만족한다면 HMO와 계약이 가능하다. 개방형으로 널리 열려 있으므로 자율성을 누리기 원하는 개원의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며, 고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의사 선택이 가능하므로 IPA형 HMO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모델이다. 많은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 오던 ‘아시아의 의료관광 허브‘ 정책에 따라 2012년까지 해외환자를 연 10만명 가량 늘리고 이에 따른 의료수익을 3천7백억원 정도 거둬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해외환자 유치 경제적 효과’에 따르면 이 같은 의료수익 외에도 관광과 고용 등으로 생기는 경제적 효과도 6천5백억원 가량 된다.진흥원은 올해 3만명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6만명, 2011년에는 8만명, 2012년에는 10만 명 등 매년 2만명 이상을 늘릴 계획으로 있다. 이러한 유치계획이 달성되면 5년간 고용창출 인력이 약 6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정부는 한국을 의료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해외의료 환자를 적극 유치해 온다면 의료비용에 따른 수익과 더불어 고용창출과 기타 부대 관광에 따른 경제적 수익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의료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도 지난달 30일 열린 ‘한국의료관광 컨퍼런스 2008’에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방한한 외래 환자 관광객 연평균 성장률이 4.6%이라고 밝혔다. 2007년에도 무려 645명의 해외 환자가 다녀갔다고 발표했다.문광부에 따르면
사례 32 : 임플랜트 수술후 Sinus 천공후 동통 및 염증 발생 38년생으로 70세 정도 되신 남자 환자분입니다. 7번 6번 치아 2개의 임플랜트 시술비 4백만원 환불원함. 최초 진료일 2004년 5월 6일. 최초 보상 청구일 2006년 6월 14일.약 20년 정도 당뇨치료 중이었음. 당뇨 등 노인성 퇴행 성인질병 있음.2개의 임플랜트 시술중 6 부위의 임플랜트가 Sinus를 뚫고 식립되어 불만스러웠으나 예후를 봐가며 보철시술후(2005년 3월 2일) 관찰하기로 했으나 6 부위에 염증과 동통을 지속적으로 수반해 제거후 재치료가 필요하다고 동의함. 그러나 환자분은 완강히 타 병원(○○치대병원)을 고집함.위의 건으로 현대해상에 배상청구 접수시켰으며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의견 부탁드립니다.해당회원께 “배상책임 보험 처리 등 관련사항”에 대해서 조언해 드림(2006. 6.15).환자분이 완강히 치대병원에서 재시술 받기를 희망하므로 그렇게 하기로 결정됨.배상책임보험사로부터 일정 정도 배상처리 받음. 환자 분의 전신적인 사항이 연령 등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특히 상악동으로 인하여 골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의 임플랜트 시술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신순희<본지 집필위원> China free와 USA free 세 아이의 엄마인 미국 주부 사라 본지오르니는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살아보기(2007)’라는 책에서 1년 동안 중국제품을 쓰지 않고 살아 본 경험을 소개했다. 남편은 호시탐탐 보이콧에서 빠져나가려 했고 아이들은 ‘메이드 인 차이나’ 표시 장난감 앞에서 생떼를 썼으며 자신은 떨어진 프린터 잉크를 구하지 못해 기자라는 생업에 지장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다시 중국산 보이콧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 본다면, 뭐라고 대답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왜냐면 중국산이 아닌 것은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납이 검출된 유아용 턱받이와 완구, 쓰레기만두, 가짜 계란, 기생충 김치, 독성물질이 함유된 치약 등 수많은 중국산 제품들이 늘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그러나 오늘도 우리는 중국산을 쓴다. 싸기도 하거니와 무엇이 중국산이고 무엇이 아닌지를 구별하는 것이 일개 소비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싼 것은 소비자뿐 아니라 원재료를 사야하는 생산자에게도 매력적이므로 메이드인 코리아나 메이드인 유에스에이를 붙인 어느 상품도 원료부터 China free인지 소비자는 알 수는 없
백색화는 하악절치, 갈색화는 상악견치 강해<1646호에 이어> 화학 반응속도와 온도1989년 Arrhenius, S.A.는 화학반응 온도와 반응속도와의 사이에 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을 시사해 반응온도를 변화시키면 반응속도가 현저하게 변화하는 것이 알려졌다.Arrhenius의 식 K=AㆍeE/RTK : 속도정수, A : 빈도인자, E : 활성화 에너지, R : 기체정수, T : 절대온도 치아를 수중이나 건조상태에 방치할 경우 어느정도 D/L비의 증가가 보이는지 Arrhenius식을 사용해 가열실험에 의한 반응속도론적으로 검토해 보면 오른쪽 그림은 생존중, 수중 및 건조방치에 의한 상아질의 라세미화 반응속도의 비교를 나타낸 것이다. 10년까지가 구강내에 존재하고 있는 치아의 라세미화반응속도로, 10년 이후는 발치후 36℃, 16℃에 수중 및 건조상태에 방치된 경우의 속도를 보인 것이다. 16℃에서는 생존중의 치아에 비해 상당히 늦은 속도(수중 :K=0.000017208yr-1), (건조 : K=0.00000444 yr-1)이고 D/L비의 증가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36℃에서는 수중에서 생존중의 치아보다 빠르고(K=0.00073220yr-1), 건조시
기부문화·자원봉사는국민의식과 문화 수준을가늠하는 척도로 꼽힌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진 말라’는 Douglas Taft 말이 생각이 난다. 미국에 1년간 연수를 와서 나의 인생의 방향을 생각해 본다. 우선 그동안 저에게 도움을 주신 여환호 교수님을 포함한 많은 선후배 교수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우리는 흔히 타인을 평가할 때 긍정적이거나 좋지 못한 평가를 하기가 쉽다. 항상 비판적이고 부족하고 잘못한 점을 꼬집어 말하기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 같다. 미국에 와서 대형마트에 갔더니 제일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이 도와주신 분들의 등 뒤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다. “May I help you?". 항상 이러한 마음으로 산다면 좋을 듯 하다. 즉 남의 죄와 허물을 들춰내기 보다는 상대방을 도와줄 생각을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비난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온전한 교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 모두가 중요하고 서로에게 의미가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보다는 서로를 사랑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서
대통령직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고위공무원이 한 말, “공무원에게는 영혼이 없다”는 요즘도 그네들의 소신 없음을 지적하는 표현으로 인용되고 있다. 심평원에서 상근심사위원은 법적으로 공무원이 아니었으나 영혼이 있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극과 극은 모두 위험 하다고 알고 있는 터라 균형감각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이름’은 남이 불러 주는 것이라 나 자신조차도 알 수가 없다. 다만 ‘영혼이 있는 공무원’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이가 있어 소개를 해본다. 2003년 11월 심평원은 구강병리를 전공한 치과의사가 치과대학 부속병원 구강병리과 또는 치과대학 구강병리학 교실에서 시행한 검사료(해부병리조직검사)는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당시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을 보면 제3조에 수탁기관은 ‘의과대학 기초의학교실 또는 진단검사의학교실(과·부 등)’, 상근해야 하는 인력은 ‘병리과 전문의와 임상병리사’로 명시돼 있어 수탁기관 자격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점과 병리과 전문의가 아니어서 급여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구강악안면 병리학회장 김 진 교수와 치협은 심평원과 복지부에 공문을 통해 급여 중단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심평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