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비자금으로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미술품 ‘행복한 눈물(Happy Tears)"은 미국 화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에 의해서 그려진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한 여인이 눈물을 흘리면서 웃고 있는 만화 이미지를 확대한 것으로 가로/세로 96.5cm의 크지 않은 그림인데 그 가격이 자그마치 86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이보다 더 값지고 고귀한 눈물이 있는데 그것은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흘리는 눈물입니다. 영어권에 가장 무게 있는 단어 3개를 고르라고 한다면 그것은 Home(가정), Mother(어머니), 그리고 Heaven(천국)이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남자는 세 번 운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 두 번째는 나라를 잃었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운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수도 없이 눈물을 보이지만 그중 가장 행복한 눈물은 자녀를 위해 흘리는 눈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탕자처럼 방황하던 아들 어거스틴을 위해 일생을 눈물로 기도한 끝에 기독교의 위대한 성자로 변화된 ‘聖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눈물의 기도가 있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성경 전체
정부도 새 정권으로 바뀌고 치협도 새 집행부로 교체됐지만 시작부터 시급하게 풀어갈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시급한 문제는 1차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전문과목 표방금지 기한 연장이다. 현재 법에 따르면 그 기한이 올 12월 말까지여서 이번 임시국회나 6월 이후 제18대 국회에서 이에 대한 개정안이 나와야 한다. 1차 치과의료기관 표방금지는 지난 2001년 대의원 총회의 결의에 따라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도입하는 전제조건으로 법에 명시했던 사항이다. 그러나 이 법 조항은 올 12월말까지 적용되는 한시적 조항이어서 올해 첫 치과의사전문의가 배출된 상황에서 시급히 연장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물론 우리나라의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돼 있다면 이 법 조항이 한시성을 가질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서 있지 못하다보니 이렇게 한시적으로 명시할 처지에 놓여있는 것이다. 전문의를 초창기부터 시작한 의과의 경우만 보더라도 전문과목 표방이 1차 의료기관에서부터 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 법은 바로 이러한 의과의 전문의제도 체계가 기준이 되어 의료전달체계를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상황에 와 있다. 문제는 정부가 이렇게 처음부터 잘못 시작한 전문의제도를 이제와 전면 개
지난 달 26일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된 네 분에게 축하를 전하는 바이다. 아울러 회장 당선자가 당선 인사말에서 밝힌 대로 3년 후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 박수를 많이 받는 회장이 되기를 간곡히 기원한다. 많은 박수를 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각오와 노력이 절대적이라 하겠으며, 그 첫걸음은 회원들의 관심을 협회로 모으는 것이라 생각한다. 치과계에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나갈 때 그 상대가 국민이거나 정부 당국이라면 그들의 동의를 받아낼 수 있는 명분을 축적하는 일은 마땅히 치과를 제일 잘 알고 있는 각 분야 치협 회원들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치협 홈페이지에 공보이사가 올린 ‘치협 새 회장에 이수구 후보 당선’이라는 글 아래에 ‘축하 합니다. 보험진료만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치과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댓글이 있었다. 노년을 바라보는 그 회원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서 새로운 회장단은 과연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노무현 정부에는 837개의 각종 위원회가 있었는데, 이 중에는 단 한 번도 회의를 하지 않은 명목뿐인 위원회도 수두룩했다고 한다.또한 치협 회장 당선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상설 수가협상단 구성
26대 집행부에서는 보험, 공보, 정보통신, 문화 복지 위원회를 맡았는데, 임기 초 나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보험부회장으로서 틀니의 보험화문제와, 2007년으로 한시적 비급여가 끝나는 레진문제의 해결이었는데, 다행히 김영주, 배성호 두 보험이사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모두 잘 해결됐다.(잘 해결된 문제는 소문을 안내고 조용히 넘어간다) 그러나 치과감염문제가 매스컴에서 포화를 맞고, 연말정산 영수증문제, 의료법개정 반대 데모와 그에 대한 정부의 보복성 조치인 구강보건과 폐쇄, 검찰의 협회 압수수색 및 임원들의 검찰소환조사, 협회장에 대한 10여 차례 검찰소환조사 및 그에 따른 재판 등으로 26대 집행부는 매우 힘든 3년을 보냈다. 보험이사는 너무 힘들고, 3년 마다 바뀌니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복지부, 공단 등의 인맥관리에 문제가 많았는데, 작년에 상근 보험이사 제도를 만들고, 다행히 능력 있는 상근보험이사를 뽑아서 우리의 이해관계에 매우 밀접한 보험위원회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보람 있었다. 실지로 상근보험 이사제도를 만든 후 보험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치협에서 6년을 일해 보니, 협회의 일이 점점 많아지고 힘들어 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내가
이수구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행보가 빠르다. 시기적으로 아직 활동력을 평가할 수 없지만 새 집행부가 들어선지 10여일 밖에 안됐는데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은데 이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만나는 등 이 협회장의 막강한 외연이 가동되고 있다.협회장 선거 당시 이수구 후보의 정·관계 외연이 사실과 다르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총회 다음날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전화를 받음으로써 그같은 의혹을 불신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5일 국민의 보건 분야에 대한 국내 문제로 이 대통령이 직접 전화걸어와 상의하는 등 이 협회장과의 친분을 확실하게 밝히는 일이 연일 일어나고 있다.일개 의료계 단체장으로서 이같이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큰 이슈가 될 수 있다. 국내에는 수많은 단체들이 존재하고 치협보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막강한 세를 자랑하는 단체들도 많다. 그 가운데 치협의 수장이 당선되자마자 10일 사이에 벌써 두 차례 한 나라의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할 정도라면 선거기간 내내 밝힌 외연이 결코 헛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물론 이 같은 대통령과의 친분 자체 때문에 이슈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개인적인 친분
2008년 4월 26일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26대 집행부 임원 퇴임인사로 25대, 26대에 걸친 나의 6년간의 치협 부회장 생활은 끝났다.나로서는 6년 만에 무거운 짐을 벗은 것 같아 무척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1980년 서울 관악구에 개업한 후, 관악구 좋은 선배들에 이끌려 반장, 후생이사, 학술이사, 총무, 부회장, 회장, 감사등 20여년간의 회무를 한 후, 치협에서 같이 일하자는 선배님들의 제의로 협회 부회장을 하게 되었다. 평소 치과의사가 된 것을 큰 행운이라 생각하며, 치과의사로서의 긍지가 높은 나로서는 치과계에 봉사한다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며, 치협 부회장으로 치과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러워 열심히 일해 보려고 노력하였다.그동안 25대 집행부에서 정재규 회장을 모시고, 26대에는 안성모 회장를 모시고 일을 하였는데, 두 분 회장님이 모두 너무 열심히 일하여 과로로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았다. 두 분 모두 정열적이고 체력이 좋아 웬만한 일에는 지치지 않는 분들인데 코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치협 회장이 힘든 자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누군가 “국가란 공기와 같다. 평소에 국가가 고마운 줄 모르고 비난을 하지만
사례29 : 임플랜트 수술후 타 치과의원에서 보철치료후 분쟁 발생타 병원 환자 내원시동료 의료인에 대한예의 갖춰 시술 마무리 제가 최근에 한 환자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협회에 이런 제도가 있다고 해서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환자분은 41년생 여자분으로 소개로 내원해서 하악좌측에는 노벨바이오케어 리플레이스 4개를 심으셨고, 하악우측에는 ○○에서 수입하는 일제 ○○○이라는 임플랜트를 5개를 심으셨습니다. 치료중에 다른 병원을 알아보시고 보철부분은 다른치과에서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도 기꺼이 그러시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사위와 딸 두명이 같이 내원하셔서, 지금 치료하는 병원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오른쪽에 저질의 임플랜트를 심어서 이것을 제거해야하는데 제거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셨고, 그래서 치료비도 수천만원이 든다고 한다면서, 환자는 저질의 임플랜트를 심은 우리측의 의료과실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는데라고 왔는데 사기당했다면서 거기서 2차수술을 하기 위해 잇몸을 4번 찢었는데 그것에 대한 고통도 저희 탓을 하였습니다. 의료소송을 하겠다면서 차트복사도 요구하였습니다.저희는 좋게 해결하려고 하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광우병 논란이 있는 쇠고기의 전면수입을 미국에 약속하며 귀국해 전 국가적으로 찬반논란에 휩싸였다. 지금의 찬반논란이 2005년 말의 황우석 사태처럼 국론의 분열로까지 가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에 나름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조심스럽게 적고자 한다. 광우병은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을 매개로 하는 프리온 질환(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ies)으로서 퇴행성 뇌질환의 하나이다. 긴 잠복기와 뇌생검 결과 뇌에 스펀지같이 구멍이 숭숭하게 보일 정도로 뇌세포의 손상이 있는데도 이에 대한 염증반응이 관찰되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사람에서는 Creutzfeldt-Jakob Disease (CJD), 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 (vCJD), Gerstmann-Straussler-Scheinker Syndrome, Fatal Familial Insomnia, Kuru 등의 프리온 질환이 있는데, 이번에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광우병은 vCJD이다. 광우병은 1996년 영국에서 최초로 보고됐고, 환자의 역학적인 특징을 보면 평균 환자의 발병 나이는 28세로 CJD (68세)보
이와 같이 다변량 해석기법을 활용한 치아교모도에 의한 연령추정은 20세 이후 즉 치아 성장발육이 완료되고 치아의 생리적 변화에 의해 연령을 감정할 수밖에 없는 단계에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치아를 구강내에서 발치해 감정할 수 없는 환자의 연령감정의 요구가 큰 우리나라의 고령층 연령감정의 수요가 많은 실정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할 것이다. 또 天野는 상·하악치아를 잘 건조시켜 교합지를 끼워놓고 교합시켜 전치부나 제2소구치부가 좌우 양측 모두 교합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확인하고 남성 88명, 여성 69명 합계 157명을 선택해 검토한 결과 법랑질에 교모가 보이지 않는 것은 15~20세, 법랑질에 평탄한 교모가 보일 때 21~30세, 점상 또는 실상으로 상아질이 보일 때 31~40세, 상아질이 폭, 면적을 보일 때 41~50세, 교두나 절단면이 심하게 교모됐을 경우 51세 이상으로 보고했다. 교모는 대합치에 금속관이나 금속의 충전물이 장착됐을 경우 보통의 교모상태보다도 현저하고, 또한 환경에 의한 음식물 종류 등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비중에 대해 사람의 전치의 평균비중(치수는 제외)은 신체적 성장이 끝나는 25세경부터 점점 커진다. 따라서
고정된 사진 속에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늘 추억과 함께 기억속 동영상으로 존재 오래 벼르다 카메라 한 대를 구입했다. 물론 사진 전문가들이 소지한 플래그십 바디는 아니지만 사진 찍는 실력에 비하면 셔터를 누르는 검지와 눈이 호사한다는 느낌을 주는 적당히 묵직하고 폼 나는 기종이다. 무엇이든지 빨리 결정하고, 일단 결정한 것은 순응 잘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물건 구매를 위해 오래 고민하고 신중하게 그리고 주변의 자문을 많이 받아 골랐던 물건이다. 카메라를 받아 들고 첫 셔터를 누를 때 그 감동은 마치 유년시절 맛있는 솜사탕을 한입 베어 먹는 행복감이었다. 그렇게 카메라를 매일 들여다보고 괜스레 일상의 물건들을 찍으면서 사진 찍으러 가는 날만을 기다렸다. 봄날의 인연이 왜 그리 멀기만 한지 날씨가 좋으면 일이 바쁘고, 여유가 있으면 하늘이 흐리고 그렇게 목련 꽃잎이 하염없이 떨어지고 벚꽃비를 보면서 봄을 보내던 차에 중간고사의 여유로움을 맞이했다.봄을 느낄 곳을 찾던 중 아침 TV프로에서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대한 정보가 눈에 들어 왔다. 부지런히 지도를 보고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비가 올 예정이란다. 하지만 한편으로 ‘일기예보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