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있는 여치의를 발굴해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도록함께 이끌며 도와야 합니다 봄꽃이 화사하게 마음을 설레게 하는 2년 전 이즈음에 낯선 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자치과의사회에서 같이 일을 해 주면 좋겠다는 회장님의 전화를 받고 당황스러웠고 또 몇 번 행사에 참석은 하였지만 나와 직접 연관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보지 못했기에 망설이는 사이에 벌써 발을 들여 놓고 있었습니다. 서먹한 만남을 시작으로 공감대를 가진 여자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나와 내 병원과 가정에만 한정되어 있던 생활에 변화를 가져 왔으며, 다른 여선생님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치과계에서 여선생들의 위상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열심히 봉사하는 많은 선배 선생님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참석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의 추계 워크숍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여자치과의사회의 지향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여자치과의사와 그 가족들이 1박2일의 일정으로 덕산 스파케슬에 모여 우리를 돌아보며, 가족들에게 여자치과의사로서의 자부심을 보여 주며, 가족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 벌써 올해에 있을 행사가 기다려지며 많은 동기나
지난 4·9총선에서 치과의사 출신 선량이 두 명이나 탄생했다. 이제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 배출은 일상화됐다. 과거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은 거의 없었다. 치과의사가 무슨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가 하던 시절도 있었을 정도로 다른 의료인 단체에 비해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은 좀처럼 탄생되지 못했다. 1948년 제헌 국회의원이던 윤재욱 의원이 치과의사로서는 첫 국회의원으로 등원했지만 치과계는 그 이후 오랫동안 단 한명의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무려 40여년의 세월을 지나 1992년 이호정 전 의원이 제14대 국회에 입성함으로써 드디어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연이어 탄생할 수 있게 됐다. 이호정 전 의원의 국회 진출 이후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는 황규선, 김영환, 신영균 전 의원 등 3명의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한꺼번에 탄생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신영균 전 의원은 치과의사라기보다 주로 영화인으로서 한국 영화계 대부로 자리하고 있어 순수 현직 개원의 출신으로서는 황규선, 김영환 전 의원 두 명만이 제대로 된 치과의사 출신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이후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는 김영환, 신영균 전 의원이 입성하게 됐고 이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에서 보험청구시 제출한 청구명세서만으로 심사가 곤란한 경우, 소위 ‘보완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보완자료에는 진료기록부를 위시해 방사선 필름, 모형, 검사소견기록, 수술기록, 처방전, 진료비계산서 등이 해당되며, 이러한 것들을 심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필자는 동료 치과의사들의 진료기록부들을 접하게 되는 이 과정에서 실망스러운 행태들을 적잖이 볼 수 있었다. 즉, 주 증상과 병력 및 현증 그리고 치료계획을 기록하는 난에 아예 기록이 없거나, 대부분의 치과 차트에 있는 치아 모식도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사무장 역할을 하는 이가 모든 진료기록을 전담하는 경우가 있었는가 하면, 기록을 한 당사자도 훗날 다시 읽으려면 알아보기 힘들 것 같은 차트도 있었으며, 손바닥만한 종이쪽지를 진료기록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진료기록부 작성은 의료법에 따른 의무 사항임은 물론, 나날이 늘어나는 법적인 분쟁에 대비하거나 진료비 청구 시에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몇 해 전 있었던 서울행정법원에서의 판결문에 진료 사실은 요양기관에서 입증해야 하며, 진료기록부가 부실하면 급여비용을 줄 수 없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을 작시한 ‘존 뉴튼’(John Newton)은 원래 흑인 노예상으로 방탕한 삶을 살다가 ‘토마스 아캠퍼스’의 ‘그리스도를 본 받아’라는 책을 읽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회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후, 그는 착실한 목회자로 거듭나서 복음을 전하다가 82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기었습니다. 그는 임종시에 “내가 천국에 가면 세 가지 일로 놀랄 것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는 것과 마땅히 올 줄 알았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나 같은 죄인이 천국에 와 있다는 것” 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호의와 사랑”입니다.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으로 구분합니다. 하늘로부터 햇빛이 비추고 비가 내려서 만물이 소생하고 자연의 혜택을 입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섭리에 따라 악인이나 선인이나 모두 받는 은혜이기 때문에 일반은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은혜는 특별은총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만이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특별히 영원한 생명을
제1기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활동시한이 거의 다 돼 간다. 관련한 사무를 담당하는 협회로서는 조만간 그간의 광고심의를 바탕으로 적절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의료광고심의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의료광고의 상당부분은 인터넷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고, 치과의사의 능력을 과장해 홍보하기 위해 진료방법을 과도하게 홍보하는 경우가 있으며, 최신 의료기기에 관한 광고가 많다는 점이다. 최신 의료기기에 관하여는는 이미 필자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의료기기 업체의 영업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부분으로, 해당 업체의 영업대상인 최신 의료기기에 관해 치과의사들이 엄격한 의학적 잣대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임을 밝힌바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의료광고 역시 사전심의를 하는 것이 타당하지 아니한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공간의 의료광고가 사전심의대상인 의료광고보다 과장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 내용도 상당히 선정적인 것으로 보인다(물론 이 부분에 관한 실증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환자들이 인터넷 광고를 보고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의료광고 사전심의의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은 보건복
키와 덩치가 커서겨울에 코트를 입으면조직폭력배로 오인 받아 예전부터 나는 키와 덩치가 커서 특히 겨울에 코트를 입고 다니면 조직폭력배로 오인을 많이 받았다. 더군다나 십여년전 부터는 젤을 이용하여 흔히 올백이라고 하는 머리를 트레이드 마크로 해서 더욱 오해를 많이 받을 때가 많다.우리집은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리는 오피스텔이다. 그런데 역주변에 상가나 주택이 없이 공장들만 있어서 조금은 어두컴컴 하기도 하거니와 저녁엔 인적도 거의 없는 편이다. 몇개월 전 일이다. 친구들과의 약속을 마치고 지하철 막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중 옷 전체가 빨간색으로 도배를 한 여성이 지하철에 타는 것을 봤다.그렇게 눈에 띄는 인상은 아니었지만 빨간구두에 빨간 핸드백에 빨간 코트까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목적지에 아무생각없이 도착하여 집으로 걸어가는데 아까 지하철에서 봤던 여성이 나보다 10여미터 정도 앞서 가고 있는 것이었다.점점 인적은 없고 가로등만 있는 길로 해서 집으로 가자니 내가 생각해도 이건 오해 받기 딱 좋은 상황이라 좀더 빠른 걸음으로 앞질러 가려고 했다.그러나 아무리 속력을 내도 10미터 정도에서 더이상 가까워 지지를 않는거다.하는
교정환자 치료비의 월정액에 대하여A환자 : S병원에서 치과교정을 치료받고 있는 환자(12세 여자)의 보호자이다. 환자가 교정치료를 시작한지 1년이 경과돼 중병에 걸렸다. 그래서 C종합병원에서 3개월간 입원했다가 퇴원해 다시 S병원에 가서 교정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치료받지 않은 3개월간의 월정금을 빨리 수납하라고 독촉을 한다. 치료받지 않은 기간에도 진료비는 꼭 내야하는가? 회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 필자 : 담당 의사가 재촉을 하던가. 환자 예약제도가 정착돼 있는 미국에서는 사전에 연락 없이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고 진료를 받지 아니 해도 치료비 청구서는 환자에게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병원마다 치료비에 대한 원칙(rule)이 있으니 무엇이라고 제 3자가 대답하기 어렵다. 내 생각으로는 주치의와 잘 상의해 병원 룰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의필자의 경우 처음 교정을 시작할 때 월정액제로 하지 않고 끝날 때까지 총액제로 도급계약을 체결해 기한 내에 납부하도록 하고 있어 교정을 전문적으로 시술한지 10년 동안 치료비로 문제가 된 것은 한 건도 없다. Monthly로 정할 경우에는 치료
네트워크 구성의 기본 유형어떤 치과의사에게 왜 네트워크에 가입하냐고 물어 본다면, 광고효과, 비용절감, 인력지원 등 여러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왜 네트워크에 가입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내 개업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하고 싶다"는 답이 대부분이다. 요약하면, 네트워크에 가입 요인은 비용효과 측면이 크고, 가입하지 않는 이유로 전문가로서 자율성 제한을 들고 있다.어떻게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될까? 기본적으로 통합(integration)의 방법을 취하게 된다. 여기에는 두 가지 형태 수평통합과 수직통합이 있다(Pauly 등을 참조). 수평통합이란 수준이 비슷한 의료기관 간의 결합을 의미하며, 수직통합은 서로 다른 수준의 의료기관 간 결합을 의미한다. 의원과 의원, 병원과 병원은 수평 통합을 이루며 병원과 의원 간 결합은 수직통합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수평통합은 규모의 경제에 따른 비용 절감을 추구하게 되는 반면에, 수직통합에 의한 기관 간의 협력은 환자의뢰 및 브랜드 가치 공유 등을 통한 인력 지원 및 홍보 효과 등을 기대하게 된다. 두 가지 형태 모두 비용 효과를 낳을 수 있다. 위에서 통합의 형태에 따른 분류를 했다면,
이명박 정부가 지난 보건의 날에 선포한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은 새 정부의 향후 보건복지 정책 방향을 가늠케 해 주는 선언적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언이 항상 새 정권마다 외치는 공허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추진하는 선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에 따르면 치과계가 그동안 주장해 왔던 방향과 일치되는 점이 있다. 물론 이것이 역대 정권마다 나왔지만 전반적으로는 잘 이행되지 못했던 부분이다. 즉, 사후치료 위주에서 사전 예방적 건강투자로 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국민에 대한 보건의료 정책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그러나 역대 정권마다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를 추진해 왔지만 정부차원의 정책 및 사업적 성과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다. 물론 그동안의 정부 홍보와 공공 단체, 언론매체 등의 꾸준한 홍보효과로 점차 국민적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사회 전체적 분위기가 사전 건강관리로 흘러가게 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노력은 국민의 입장에서 결코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특히 구강건강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관심이 제대로 와 있지 않다. 치협이 그동안 주
박용덕<본지 집필위원> 필자는 몇 차례 치과의료계에 흡연문제를 끌어들인 바 있다. 특히, 2006년에는 전국 치과의사들의 흡연실태조사 결과를 협회지에 발표하면서, 치과내원 흡연환자를 금연으로 이끌 때, 전문가로서 환자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경영의 한 측면으로서도 금연상담과 처방으로 치과내 보험화를 주장했다. 그래서 동료나 선후배들로부터 ‘금연 전도사’라는 호칭을 받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골초들도 필자가 있는 곳에서는 흡연의 가능성을 먼저 묻곤 한다. 올 초, 대통령 인수위에 제공할 요량으로 동네치과의원살리기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보았다. 무엇 때문에 이러한 보고서를 만들었는지 독자들이 먼저 알 것인데, 결론은 갈수록 많아지고 경쟁이 심화되는 치과사회에서 경영악화를 막고, 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회복하기위한 새로운 환자 창출도 포함돼있다. 새로운 환자의 창출을 어떠한 형태이든 치석제거를 우선적으로 급여화 함으로써 환자의 검진을 꾀하고, 자신의 구강상태를 전문가로부터 듣게 한 뒤 발생할 수 있는 고유한 환자창출을 위해 주장했던 것이다. 그런데, 왜 치과의사가 흡연환자를 금연으로 상담하고 처방에 앞장서야 하냐고? 답은 간단하다. 흡연의 일차수단이 무
혼합치열을 가진 어린이의 연령감정에서 특별히 고려해야 할 경우의 사례를 들고자 한다.정신지체 및 전신발육상태가 불량한 어린이가 아동보호소에서 수용중 실종 사망했으며 야산에서 발굴된 그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백골 사체의 연령감정이 필자에게 의뢰됐다. 유치의 잔존 상태 등 혼합치열의 평균적 분석으로는 6세 전후로 볼 수 있었으나 영구치의 치근석회화 상태로 보아 9세 정도가 추정된다. 이러한 경우는 신체발육에 이상이 수반된 전신상태를 감안해 치열의 성장발육에서도 순조롭지 못했을 것으로 보아 발육이 저조한 모든 치아의 발육상태의 종합보다는 가장 발육상태가 양호한 치아의 연령이 해당 연령으로 간주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 방법이라 사료된다. 치아 발육상태에 의한 연령추정 치근 석회화의 진행정도의 판정규칙. 山路 (1958)및 早川(1959)은 다수의 X-ray 필름으로부터 치근 석회화부의 길이 및 진행정도를 조사해 이들 결과에 기초해 전자는 남성의 치아, 후자는 여성의 치아에 대해 연령을 결정하는 기준을 만들었다. 山路는 치과용 X-ray 필름 약 6000장 중에서 3~29세까지의 남녀 861명을 선택해 각 치아의 치근석회화부의 길이와 연령과의 관계를 비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