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 해가 저물어 가면서 최근 한국사회가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달라진 사회 과학적 현상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자살률의 급격한 증가이며, 또 하나는 해외 이민 신청자의 증가입니다. 가족이 다 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조기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가족들을 다 해외로 내 보내는 케이스입니다. 소위 말하는 ‘기러기 아빠’ 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의 해석은 거의 일치하는데 한 마디로 우리나라가 희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음식없이 40일, 물없이 3일, 공기없이 8분을 살 수 있지만 소망이 없이는 일분도 살기 어렵습니다. 영웅의 특징은 좀처럼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리더란 희망을 파는 상인”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문제는 국민들로 하여금 자꾸 미래의 소망을 포기하도록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이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쥐를 독안에 넣고 빛을 완전히 차단한 후 먹을 것을 주지 않자 3분 후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같은 상황에서도 구멍을 뚫고 빛을 독안에 비췄더니 36시간이나 살았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의 결론은 쥐의 죽음은 체력의 손실이
천동설은 우주의 중심에 지구가 있고, 태양과 행성, 별 등의 모든 천체가 지구의 둘레를 돈다는 설로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주장했는데 16세기까지 약 1400년 동안 믿어져 왔다. 16세기 말 코페르니쿠스가 우주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며, 지구를 비롯한 모든 행성이 태양의 둘레를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한 이래 지금 까지 정설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치과의사 면허를 받은 지 30년이 지난 이즈음 학창 시절에 열심히 외우고 시험 답안지에 채워 넣었던 이론은 틀린 답안인 천동설로 돼 버리고 새로운 이론인 지동설로 대체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은 치의학의 접근 방법이 너무 경험적이고 애매모호한 이론들을 일방적으로 목소리 높여 주장하기 때문인 것 같다. 더욱 경험이 일천한데도 마치 대가인양 다른 치과의사들을 가르치려는 세태를 보면 더욱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제일 황당하다고 생각됐던 이론은 예방 확대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충치 부위만 제거하면 될 것을 멀쩡한 와나 구를 모두 와동에 포함시키기 위해 저속 엔진에 물을 뿌려 가며 건전한 치질을 삭제하던 생각을 해 보면 억울하다 못해 분통이 터지는 한편 학생들에게 엉터리로 가르쳤
지급명령신청은 금전 그 밖의 대체물 또는 유가증권의 일정수량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청구(이행청구)에 한정해 활용할 수 있다. 즉, 빌려준 돈을 받으려 하는 경우(금전), 쌀이나 맥주 등을 빌려준 경우와 같이 빌려준 물건과 동일한 종류, 동일한 양으로 반환 받기로 한 경우(대체물), 백화점 상품권(유가증권) 등을 받기로 한 경우를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진료비 체납의 경우에 금전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청구인바, 지급명령신청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채권자에게 채무자의 지급의무에 상응하는 의무가 있는 경우(동시이행관계)에도 지급명령신청이 가능하지만, 즉시 집행할 수 없이 특정 조건이 성취돼야 청구가 가능한 조건부 청구, 특정 기간이 지난 후에야 청구가 가능한 기한부 청구의 경우에는 지급명령신청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채무자에 대해 지급명령을 국내에서 공시송달에 의하지 않고 송달할 수 있는 경우이어야 하는 점이다. 공시송달이란, 채무자의 주소에 직접 송달하는 것이 아니라, 법원사무관 등이 송달서류를 보관하고 그 사유를 법원게시판에 게시, 관보·공보 신문 게재, 인터넷 등의 전자통신매체를 이용해 알리는 것으로 당사자의 행방을 알기
공동개원 절대로 하지마라 (4) 90년대 초, 리엔리지니링 기법이 일반 기업 운영시스템에 널리 적용된 적이 있다. 정보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는 것이었다. 리엔지니어링을 도입했던 기업들 중에 일부는 성공을 했고 대부분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보면, 좋은 기법이었고 실패의 경우를 보면, 현실은 지식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여기서 리엔지니어링의 예를 다시 살펴 보기로 하자. 진료 예약에서 수납에 이르기 까지 의료시스템은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 과정을 거칠 때 마다 담당자들은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하면,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점이다. 그런데 환자는 여전히 불편하다. 접수 담당에게 방문 사유를 말하고 유니트 체어에 앉게 되면 또 설명하고 수납을 할 때 또 다른 담당에게 자기 사정을 말해야 한다. 환자와 의료시스템 간에 접점 마다 환자는 당혹스럽다. 만약 각 담당자가 그 전까지 시스템과 환자 간에 의사소통의 개요를 알 수 있다면, 새로운 담당은 환자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친절을 베풀 수도, 중복적 설명을 피할 수도 있다. 나아가서 각각의 단계를 하나의 연장선 상에서
힘든 세상살이에언제나 힘이 돼 주는친구들아, 고맙다! 한 동안 머릿속이 복잡한 일로 우울증이 오고, 고 3 둘째 공주가 수능일이 다가오면서 마음을 잡지 못하니 올 가을은 답답한 계절일 수밖에 없었다.금요일 출근을 하면서 붉게 물들어 가는 가로수들을 보니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일을 벌리고야 말았다.우선 산림청휴양림 사이트에서 예약이 취소된 상황을 체크하고 오서산 휴양림에 통나무집을 하나 예약을 한다.머저리(?)들에게 번개모임을 문자로 통보하고 참석 여부를 알려 달라고 하니 진호, 동규, 조현, 재철, 기창이까지 기다렸다는 듯이 전원 참가를 한다고 알려온다. 갑작스런 1박 2일의 일정에도 무조건 참석을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 일기예보를 보니 서해안부터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고된다고 하니 준비물이 복잡해진다.그래도 일단 바베큐를 포함한 먹을거리들과, 등산을 위한 준비물을 챙기고 토요일 오후 1시에 가람아파트에서 집합을 하기로 한다. 1시가 못 되어서 조현이가 보이고, 조금 있으니 기창이 동규까지 나타난다. 넷이서 내 차에 짐을 옮겨 싣고 출발이다.공주를 지나 우성삼거리에서 만두와 찐빵을 사고,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멸치국수와
치의신보가 어느덧 창간 40주년을 맞이했다. 사람의 나이로는 중년에 들은 것이지만 신문에서의 중년의 나이는 오히려 더 활동적이고 좀 더 완숙된 젊음을 뜻한다. 신문은 항상 젊다. 그러나 세월의 깊이만큼 보다 숙련도가 높아진다. 본지는 그런 자세로 앞으로도 더 활동적이고 폭넓은 취재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그러나 신문의 힘은 사실 독자로부터 나온다. 본지는 치과계 종사자들을 독자로 두고 있는 전문신문이다.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계 가족들이 주 독자층이다. 이들의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 본지는 힘을 잃을 것이다. 본지가 치과계를 대표하는 언론임에는 틀림없지만 독자들이 외면하면 힘을 잃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본지는 이같은 진실을 잘 알고 있기에 항상 독자들의 니드(Need)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간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문은 어떤 정보를 어떤 내용으로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수많은 정보 가운데 독자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본지가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게 바로 피드백이다. 독자들의 피드백이야 말로 신문을 키우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문신문은 그 분야의 전문가다운 면모를 갖춰야
지난 12월 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기조발제에 이어 토론에 들어갔고, 치과보존과학 교수님 몇 분과 치과위생사교육을 담당하시는 교수님 두 분,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오신 분과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그리고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장 및 보험급여기획팀 사무관 등 여러분이 참석했다. 각각 간단히 10분 발표를 마치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이야기가 하나씩 전부 토론석상에 나온 셈이었다. 특히 요즈음에는 임프란트 치료의 보편화와 더불어 환자가 부담하는 고비용과 치료당위성 그리고 합병증에 관련한 불만족 외에도, 12세 아동의 충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기현상과 우리나라 국민의 88%가 여전히 충치와 풍치에 기인한 치아발거를 계속하는 현실, 근관치료 및 치주치료 보험수가 현실화문제, 예방치과처치의 건강보험 급여문제, 공중보건사업과 인력확충의 문제, 치석제거술의 건강보험 적용의 문제, 구강보건사업을 위한 재원확보 등 해결을 기다리는 현안들은 다양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하나는 발치·보존 가이드라인 마련이 절실하다는 공통된 인식이었는데, 가장 진화된 첨단치과의술로 훌륭하게 무장했다고 하는 작금의 치과계
Bite의 특이한 기능은 물기와 성적자극의 연관성에서 볼 수 있다.물론 이들은 공격 방어시의 bite와 구별된다.우선 그 발견되는 부위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으며 성적으로 형성된 교흔에서도 키스시의 biting 등 가벼운 형태의 biting으로써 성적인 작용 또는 사랑의 표현으로 나타나는 것과 성폭행에서 보이는 biting은 erotic zone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에서도 심한 biting 손상으로 관찰되는 것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사진은 그 부위에 있어서나 bite와 더불어 흡입 함으로써 피하출혈을 보인점 등에서 전형적인 성적 형성의 biting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성적 교상의 호발부위는 여자의 가슴, 얼굴, 음부로 볼 수 있으며 사람에 의한 교흔의 약 1/4은 여자의 가슴에서 발견되고 거의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가슴부위의 손상도 흔히 관찰된다. 다른 부위보다 젖꼭지가 더욱 자주 손상되며 bite전에 젖꼭지를 빠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젖꼭지는 특히 물리거나 완전히 관통되고 현장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경우까지 있다.젖꼭지를 중심으로한 부위는 특별히 성적이기 때문에 biting의 발생빈도가 높을 것으로 설명되며 이 부위의 교흔은 흔적이 뚜렷하지 못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려고 하는 분은 최소한 통합 리더십을 지녀야 한다. 한 때 히딩크 리더십이 유행했었고, 히딩크 리더십 전에는 CEO(Chief Executive Officer : 최고경영자) 리더십이 유행했었다. 이미 CEO리더십으로서는 국가 경영을 할 수 없다. 히딩크 리더십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고, 뚜렷한 목표를 제시했었고, 구성원을 끝까지 믿었었으며, 조직을 하나의 유니트로 묶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체력과 스피드이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 다양한 전술전략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히딩크 리더십이 각광을 받았던 것은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에 깔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수들로 하여금 이길 수 있다는 신념체계를 지닐 수 있는 자신감의 함양(涵養)이다. 또 자신의 선수들을 끝까지 믿을 수 있다는 지도자의 신념은 곧 선수들로 하여금 히딩크를 위해서 죽을 수도 있다는 또 다른 신념을 창출해 낸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가장 엄정한 원칙을 고수할 수 있다는 것은 히딩크 리더십의 민주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히딩크 리더십 전에는 우리 사회에서 만연했던 리더십의 대표성이 곧 CEO형 리더십이었다.
치과 건강보험 급여 현황이 심각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올해 3/4분기 건강보험 통계를 살펴보면 치과병·의원의 건보 급여비율이 전체 건보 급여액의 3.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월 상반기 3.9%보다도 0.3% 정도 줄어든 것으로 갈수록 치과 건보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실제 건보행정이 통합된 이후인 2001년부터 지금까지 치과병·의원 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반면 건보 급여비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01년 5.2%였던 것이 2002년 4.8%, 2003년 4.6%, 2004년 4.4%, 2005년 4.1%, 그리고 올 상반기 3.9%로 단 한차례의 등락도 없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상태로 유지된다면 올해 치과 건보 비율은 아마도 3.7~3.8%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한방 분야의 급여 비율은 보험이 된 이후 지금까지 3.8%(2001년), 4.2%(2002년), 4.3%(2003년), 4.4%(2004년), 4.4%(2005년)로 꾸준히 상향선을 그리며 보험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기 때문에 치과의 건보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단적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모임이 생기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치과의사들이 너무 쉽게 자연치아를 포기하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그리고는 그것의 대안으로 인공치아 매식 술식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선호도가 어떤 이유에서 이든지 간에 다른 술식의 그것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이 아닌가?’‘혹시 이러한 선호정도가 우리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위상을 왜곡시킬 정도는 아닌가?’ ‘결과적으로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가 전문직업인으로서 그 고유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와 같은 의구심이 생겨날 정도의 정황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음에 인식을 같이 하는 몇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개업현장에서 이러한 문제를 일상 경험하시는 분들, 국내·외 치과의사 협회에서 수고하시거나 하셨던 분들, 치과의료 분야의 진보적 단체의 일원으로 애쓰시는 분들, 대학의 교수로 봉직하는 분들 등 치과의료 분야의 여러 부문에서 수고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습니다.이 모임이 살아있는 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해는 몇 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우선 우리는 위에 열거한 정황을 보다 객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일부는 그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