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턱관절 통증 완화를 위해 개발’ 등 자칫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일부 화장품 광고 내용에 대해 식약 당국이 적극적 제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세포재생, 항염, 근육이완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 200건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해 허위·과대 광고한 144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행 화장품법 제13조에서는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톡스, 필러, 지방볼륨생성, 근육 이완 등은 바로 화장품 표시·광고 금지표현에 해당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들을 살펴보면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83건, 57.6%)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9건, 15.3%)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 또는 기능성 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22건, 15.3%) 등이 주로 문제가 됐다. 이들 제품은 ‘세포재생’, ‘지방세포증식’, ‘항염’, ‘근육이완’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줄기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부터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학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3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등록자 204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 연자인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최신 가이드라인: Consensus Report of the Korean Academy of Periodontolog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과거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임플란트 주위 질환 관련 컨센서스 및 포지션 페이퍼 등을 소개했다. 또 치주과학회 학회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체계적 문헌 고찰(narrative review) 논문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 진단, 주요 위험 요인,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상세히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인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진단 후 환자가 떠나는 이유는?: 치과의사와 환자가 함께하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치주질환 이환 치아의 치료계획수립을
치주과학 분야 임상 난제에 대해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다학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35회 대한치주과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4월 4~5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Multidisciplinary approaches for overcoming clinical challenges’(임상적 난제 극복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치주과학 연구를 비롯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여러 전문과와 함게하는 강연이 예정돼 있다. 첫째 날에는 임상 증례 발표와 더불어 김석모 박사(전 솔올미술관 관장)가 ‘‘The Pleasure of Engaging Art’라는 주제로 교양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 오전에는 황인경 교수(강릉원주치대)의 ‘A new approach on periodontal research empowered by AI’, 이재관 교수(강릉원주치대)의 ‘Failed implant site revisited’, 최동순 교수(강릉원주치대)의 ‘Orthodontic treatment of patients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지난 13일 대전 디오 영업소에서 ‘DIO 2025 PDRN SEMINAR’의 세 번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서울 마곡, 2월 부산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 이어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의 우수성과 임상 적용 사례를 알아보는 자리로 개최됐다. 연자로는 윤종일 원장(용산 연치과의원)이 나서 디오가 국내에 공식 론칭한 조직 재생 치료제 '셀베인주'의 핵심 성분인 PDRN의 원리와 이를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적용하는 방법을 풍부한 임상 증례와 학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윤 원장은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사례뿐만 아니라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PDRN의 뛰어난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PDRN 활용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김 홍 디오 PM 본부 본부장은 “생체 내 조직 재생 활성화 물질을 기반으로 한 PDRN은 치과 치료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 환자의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3회차 세미나까지 이어오며 참가자들로부터 임상 적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스포츠 현장에서의 치과의사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스포츠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스포츠전문치과위생사, 스포츠전문치과기공사 연수회’가 지난 15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는 스포츠치의학에 특화된 전문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연수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인의 연자가 실무 강연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이현종 교수(연세치대)가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제훈 국민체력센터 센터장이 ‘치료적 테이핑의 원리와 간단한 적용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제훈 센터장은 강연 이후 즉석에서 지원자를 받아 테이핑 시연을 보여 이해도를 높였다. 또 양인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이 ‘스포츠 도핑 관련 약물과 도핑 테스트’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채용권 교수(경희치대)가 ‘소아 청소년 환자의 외상성 치아 손상 진료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양인석 회장은 토핑 관련 약물의 최신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현재 스포츠치의학회
치과 임상가들과 조직공학자들이 만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플랫폼이 열려 주목된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제2회 융합워크숍’이 지난 15일 오후 1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양 학회의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만나 치과 및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 있어서도 조직공학 분야의 연구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인공장기, 줄기세포, 3D 바이오프린팅, organ on a chip, 유전자 치료 등 미래에 보편화될 융합의학연구에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그간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현재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이 지난 1월부터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Tissue engineering in oral and maxillofacial reg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Ⅰ에서는 전상호 교수(고려대), 김진우 교수(이화여대), 조영단 교수(서울대) 등 치과의사 임상가 및 연구자들이 발표에 나섰으며, ‘Advanced biomaterials/techniques in tissue engin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올온엑스(All-on-X)’ 솔루션이 나왔다.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기업 메디트는 최신 올온엑스 솔루션 ‘Medit SmartX’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온엑스는 무치악 환자나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뼈 이식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최근 치과 시장 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Medit SmartX는 임플란트 사용자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만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먼저 Medit SmartX는 메디트의 기존 소프트웨어인 Medit Link를 활용하고 통합했다. 때문에 새롭게 익혀야 할 요소가 적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손쉽게 워크플로우를 시작할 수 있다. 추가 스캐너 구입 없이 즉각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Medit i900, i700w, i700, i600 등 기존 스캐너들과 완벽 호환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Medit SmartX는 올온엑스 보철물 제작 시 예측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는 고급 스캐닝 알고리즘, 실시간 라이브러리 정렬 및 교합 조정 기능, Scan La
리뉴메디칼이 플라즈마 표면 처리 장비 ‘ACTILINK REBORN’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골이식재 및 다양한 재료에 멀티 플라즈마 처리가 가능해졌다. ACTILINK REBORN은 기존 임플란트 표면의 탄화수소 오염물 제거 기능을 강화한 데 이어, 골이식재 및 다양한 치과용 재료에 대한 멀티 플라즈마 처리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임플란트, 어버트먼트 뿐 아니라 골이식재, 차폐막, 보철물까지 플라즈마 처리가 돼 한 대의 장비로 더 다양한 임상 적용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더욱 강력해진 친수성 증가 효과로 혈액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해 치료 예후를 개선하며, 임플란트 성공률을 극대화해 초기 골유착을 촉진, 빠르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ACTILINK REBORN 업그레이드는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욱 향상된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리뉴메디칼 관계자는 “ACTILINK REBORN의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골이식재까지 플라즈마 처리를 적용할 수 있어, 의료진에게 더욱 넓은
이노바이드가 디지털 치과 기공 서비스 'Dentlink'를 바탕으로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23년 초 Pre-A 투자 이후,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업체에 따르면 시리즈 A 투자는 스타트업이 본격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단계를 일컫는다. 이는 이노바이드의 서비스가 시장의 초기 검증을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리즈 A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로 뮤렉스파트너스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빅베이슨캐피탈도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신규 투자사들의 합류는 이노바이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Dentlink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활용해 국경을 초월한 치과 기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치기공 서비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Dentlink는 현재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5개국에 디지털 치과 기공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구강 스캐너 등의 첨단 기술과 연계해 높은 품질의 치과 보철물을 글로벌 시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중앙연구소가 들어선 서울 강서구 마곡 트윈타워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이 첫 탄생했다. 오스템은 임플란트연구소의 ‘피로실험실’, 스캐너연구소의 ‘3D프린터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 지난 12일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란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표준 모델을 발굴·확산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환경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과해야 비로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덴텔업계에서는 오스템이 처음으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오스템은 규정 및 표준 제정을 비롯해 연구실 안전관리 운영원칙을 구축하고 사전에 유해 위험 요인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소 인원들이 참여하는 훈련 및 의사소통 개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했고 전사 임직원 대상의 안전보건의식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연구소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이룬
치과종합포털 덴올의 치의학 논문 리뷰 프로그램 저널인사이드(Journal Inside)가 새로운 연자와 콘텐츠로 찾아왔다. 다양한 주제와 전문 연자를 통해 깊이 있고 폭넓은 내용으로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은 물론 지적 욕구도 충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덴올 저널인사이드는 지난 13일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이 새롭게 연자로 합류한 신규 콘텐츠를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CIDRR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기반으로 ‘Insertion torque 값과 자기 공명 주파수 분석을 통한 ISQ 값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제시했다. 조영진 원장은 “각 측정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임상에 적절히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 결과가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널 인사이드는 올해 연자 구성을 다양화하며 깊이 있는 주제와 임상에서 필수적인 주제에 대한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주과)가 새롭게 합류해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장기 결과와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논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논문은 김영택 교수 본인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라는 점에서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