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민 연구생(경북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과 박명현 전공의가 제43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에서 진행한 포스터 공모에서 최우수 포스터상과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는 치과 임상의 가장 중요 분야인 교합학을 근간으로 치의학 분야의 학문적 권위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학술단체다. 학회 측은 지난 11월 11~12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강연은 물론, 구연·포스터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지민 연구원은 ‘SLA(Stereo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수지조형) 방식의 3D프린터로 다양한 중합 온도에서 제작한 치과용 광중합 레진의 평가’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추가 중합 유무에 관계없이 70℃의 프린팅 온도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규명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명현 전공의는 ‘디지털 안궁이전과 아날로그 안궁이전의 위치 편차 비교’에 대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아날로그 안궁이전을 통해 부착된 상악 모형의 위치와 CBCT를 기반으로 위치된 상악 모형의 위치 간의 편차를 평가해 디지털 치의학에 관심이 많은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지민 박사과정생의 연구는
전북치과의사신협이 지난 11월 25일 사랑의 후원금 200만 원을 한국예문화원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장은하 전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승수종 전북지부장, 이화준 전북치과의사 남성합창단 단장, 장인숙 한국예문화원 대표가 참석했다. 후원금은 25일 전주 평화의 전당 보두내홀에서 열린 전북치과의사 남성합창단 ‘무지카덴탈레’의 정기연주회를 기념해 전북치과의사신협과 전북지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이며, 후원금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단 ‘사랑나무앙상블’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치과의사 22명으로 구성된 남성합창단 ‘무지카덴탈레’는 2012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3년 간 중단됐던 공연이 올해 재개됐으며, 4년 만의 연주회로 2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장은하 이사장은 “늘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무지카덴탈레’의 공연도 응원하고, 또 발달장애인 예술인들도 후원하기 위해 이번 후원금을 모으게 됐다. 전북지역 치과가족 모두가 행복한 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깨뜨려야 해, 가려는 마음조차도 / 배가 다닐 곳은 못돼, 빙하는 단단한 벽 / 방위를 잃고 떠다니는 마음들이 모인, 얼음 기둥들로 가득한 바다를, 건너가고 싶어......<중략>’ 김정웅 원장(여수 스마일치과의원)의 시 ‘북극 항로’가 시 전문 문학계간지 ‘애지’가 시상하는 제10회 애지문학작품상 시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애지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북극항로’에 대해 ‘생의 운명론적인 지향점을 극복이라는 의지의 여정으로 은유화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김정웅 원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 “시를 통해 기쁨보다는 허무의 근원과 창작의 본질에 대한 고뇌와 회의가 뒤섞이고 있을 무렵 등을 토닥이는 단비처럼 내려준 상이다. 그저 송구할 따름이다.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2019년 등단한 시인. 지역 신문에 칼럼을 기고하며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됐고, 대학 시절 시를 습작했던 기억도 떠올라 지역 개원의 선후배들과 모임을 만들어 시작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카톡방에 서로의 작품을 올리며 합평했고, 매일의 단상을 메모해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올리며 시의 자양분으로 삼았다. 특히, 병원에 출근하기 전 이른 아침
경북치대 및 치전원 동창들이 만나 친목을 쌓고 향후 학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는 지난 11월 2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경치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박태근 협회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강충규 부회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이날 행사에서는 최소영 교수(경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치과에서 놓치기 쉬운 전암 병소와 구강암’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강연 이후에는 향후 예정된 경북치대 행사에 관한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경북치대는 오는 2024년에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지난 3월 ‘치과대학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발대하고 경북치대의 반세기 역사를 돌아보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동문들은 다가올 5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동창회 측은 졸업 40주년을 맞이하는 4기 동문에게 축하금 1000만 원과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자랑스런 동문상은 이용규 동문(11회)에게
“몽골의 교정 치료 역사는 국제적으로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열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문을 두드린 이유도 하루 빨리 몽골에 교정 치료를 뿌리내려 발전시키고 싶기 때문입니다.” 치과교정과전문의 오윤빌렉 자르갈사이칸(Oyunbileg Jargalsaikhan) 씨는 몽골의 척박한 치과교정계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씨앗을 찾아,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그의 말에 따르면, 몽골 내 교정 치료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역사가 짧은 만큼 치료 기술도 국제사회와 비교하자면 상당히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동료 전문의들과 선진화된 교정 치료를 수련하고자 세계 각국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경희대치과병원의 바이오급속교정을 접하게 됐고,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특히 그들은 바이오급속교정의 창안자인 정규림 명예교수의 철학에 깊게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그들이 경희대치과병원에 수련 의사를 밝히게 된 배경이다. 이 같은 몽골 교정과 전문의들의 열정에 경희대치과병원은 화답키로 했다. 이에 양측은 기존의 단기 코스로는 정확한 치료를 습득할 수 없다고 판단, 2년의 장기 코스를 진행키
치과의사 출신 김찬진 인천동구청장이 펼치고 있는 노인 구강보건정책이 경인일보가 주관하는 ‘2023 경인 히트상품 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 동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구강에 대한 체계적 관리 프로그램 구축과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건강한 100세를 위한 ‘체계적 구강 의료복지 강화’ 사업을 올해 2월부터 본격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복지부 장관상에 이어 경인일보가 주관하는 ‘제32회 2023 경인히트상품 지자체부문 대상’에 선정된 것이다. 인천 동구는 총인구 6만23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1만5003명(24.9%)으로 인천에서 고령화율이 강화·옹진을 제외하면 가장 높다. 이에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신설하고 개정했다. 올해 7월 신설한 ‘인천시 동구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조례’와 올해 1월 개정한 ‘인천시 동구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임플란트 등 지원 조례’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치과의사회 동구분회 등과
“오랄디자인(Oral Design)의 정신에 매료가 된 후 오랄디자인 그룹의 멤버가 되는 것이 심미 치과의사로서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마치 유능한 셰프들이 미슐랭 3스타를 받고 싶어하는 것과 같이요. 정말 너무나도 꿈만 같고 기쁩니다.” 서재원 원장(강남 티유치과의원)이 세계 심미 치과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오랄디자인 그룹( The Oral Design International Foundation)의 멤버가 됐다. 국내에서는 치과의사로서는 두 번째로 멤버가 됐고, 그룹 내에서는 최연소 치과의사다. 오랄디자인 그룹은 지난 1982년 Master Ceramist Willi Geller가 창립한 치과 심미 연구 그룹으로, 성별, 인종, 종교,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치과 심미에 관해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 환자들의 구강 건강 및 심미를 발전, 향상시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설립됐다. 전 세계 34개국 130여 명의 치과의사 및 Master Ceramist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적으로는 2년에 한번 오랄디자인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각 국가에서 강연 및 핸즈온 등을 통해 많은 교육을 하고 있다. 서 원장은 연세치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 회장이 최근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 4월부터 경찰청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시작한 ‘NO EXIT’ 캠페인은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한 번 빠지면 출구 없는 미로에 갇힌 것과 같은 마약 중독에 경각심을 가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디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등을 활용해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알리고 다음 참여자 두 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선미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문상은 회장은 “‘NO EXIT’ 캠페인은 마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이며,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장종화 교수(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광주·전남회 박유미 회장을 지목했다.
한국과 주한미군이 치과 의료 분야에서도 상호 발전을 위한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주한 미8군 예하 65의무여단이 주최하는 제73회 38선 군진학술대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평택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일형 소령(국군수도치과병원)을 비롯해 구 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송주헌 교수(조선치대), 송민주 교수(단국치대), 오경철 교수(연세치대) 등 국내 연자들의 초청 특강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제618치과중대로 더 잘 알려진 주한미군 치과부대는 1958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군진치과, 치의학교육기관 및 주요 학회와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구 영 교수가 대한치주과학회지 창간호(1971년)에 논문을 투고한 주한미군 치주과장 브루너(Hugh H. Bruner) 소령의 논문을 담은 기념 액자를 제작해 Utley 치과부대장(대령)에게 전달하는 자리도 가졌다. 브루너 소령은 ‘Combined periodontal and restorative management of sub-gingival caries’라는 제하의 논문을 치주과학회지 창간호에 게재한 바 있다. 구 영 교수는 “한국전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최근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 ‘마약범죄 예방 온라인 릴레이 NO EXIT 캠페인’은 ‘마약 청정지대’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마약 유통과 투약 관련 사회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중독성이 강해 단 한 번만 투약해도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이미지로 형상화해 인증사진을 찍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기관과 민간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윤숙 회장 또한 구영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의 지명을 통해 캠페인에 함께하게 됐다. 황윤숙 회장은 “범국민적인 마약 근절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준 구영 회장에게 감사드린다. 마약은 구강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에 최악의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투약자 본인과 주변, 사회를 병들게 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온 국민이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치위협 또한 보건의료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민주당이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간호법안을 재발의하는 것과 관련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7월 간호법안 재발의를 추진하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겠다고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약속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민주당에서 재발의하는 간호법안에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자격 학력제한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간무협은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려면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로 제한한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를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간무협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은 간호법안 재발의를 즉각 중단하라"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위헌이다. 헌법재판소도 이 점을 인정했다. 대통령도 간호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헌법이 보장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 차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의 위헌성은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 시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