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4월 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송현 원장(하남 세브란스치과의원)이 통일부 산하 기관인 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로 발탁됐다. 통일부(장관 김연철)가 지난 3월 31일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정인성) 신임 이사로 이송현 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 등 탈북민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 지원 단체에 대한 기부 및 활동을 꾸준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신임 이사직에 발탁됐다.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됐으며, 탈북민의 초기 정착부터 생활보호·취업 및 교육지원·통일미래리더 양성·국민인식개선 캠페인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신임 이사 임명과 관련해 통일부는 “신임 이사들의 남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와 그동안의 정착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단이 탈북민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발전기금 전달식을 지난 3월 24일 학장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긍록 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최성철 치의학과장을 비롯한 학교 측 인사와 문형욱, 이근하, 이수현 동문(43회 졸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형욱, 이근하, 이수현 동문이 경희치대 지정 Global Trust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국제화 사회에 맞춰 경희치대 및 치과교정학교실이 국제 교류 및 동문 간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하며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권긍록 학장은 “동문들이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해 경희치대를 더욱 발전시키고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학교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소장 도기용·이하 대구 진료소)’가 치협과 동화약품 부채표가송재단(윤도준 회장)이 공동 수여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의 9번째 주인공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치협은 지난 3월 24일 개최된 제11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심사를 펼쳐, 대구 진료소를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대구 진료소는 대구 외국인노동자 상담소 요청으로 지난 2004년 개소한 치과 의료봉사 시설로, ‘대구청년회의소(회장 최성욱)’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대표 김명섭)’가 공동 설립했다. 이후 지역 치과의사, 경북치대·치전원 학생, 대구보건대학 치과위생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을 꾸려 지난 16년간 꾸준한 진료를 실천해 왔다. 특히 대구 진료소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를 중점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펼쳐 왔으며, 2013년부터 치료 지원 대상을 다문화 가정으로 확대해 소외계층 돌보기에 앞장섰다. 이에 지금까지 약 21개국에서 이주한 외국인 노동자 및 환자 6700여 명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등 국경을 초월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기용 대구 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사전 감염예방에 힘쓰고 있다. 연세치대병원이 의료진의 안전 및 원활한 진료활동을 위해 지난 3월 10일(화)부터 의료진 대상으로 강화된 개인보호구 착용을 시행하고 있다. 연세치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의료진은 치과 진료에서 발생하는 비말과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진료 시 간호사용모자(Nurse Cap), 안면보호쉴드, KF-94 마스크 및 격리가운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병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치과대학병원 전체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지부(회장 전용현)와 분회가 코로나19 사태로 곤란을 겪고 있을 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3월 28일 지부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성금 1500만 원과 칫솔·치약 세트 3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과 물품은 지부 회원들이 지난 2년간 모아온 지역 의료봉사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소통기금에서 출자했으며, 이번에는 개인회원의 추가 기부금도 더해졌다. 아울러 경북지부 소속 분회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성금 기부에 잇따라 동참했다. 안동분회(회장 송태승)가 안동 시청에 성금 500만 원, 경주분회(회장 이근희)가 경주시 보건소에 기부금 210만 원, 구미분회(회장 유홍열)가 구미시 보건소에 기부금 200만 원, 김천분회(회장 이상훈)가 김천시 보건소에 기부금 5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전용현 회장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피해가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을 주신 회원들과 동참해주신 분회에 감사드린다”고 취지를 밝혔다.
최형수 경기지부 감사가 최유성 전 회장의 의료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한 고발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 감사는 지난 3월 31일 저녁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유성 전 회장의 의료법 위반 의혹, 사무장치과 의혹, 불법광고 의혹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최 감사는 “교차진료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에서 시인했으며, 이는 특수 관계인이라 하더라도 5년이라는 지속적인 교차진료와 서울지부 미가입, 경기지부 준회원 가입사실로 의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무장치과 의혹과 관련해서는 2010년 서울에서 치과 개원 당시 모 기공사와 최 전 회장이 공동명의로 상표등록을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협회의 승인 없는 광고를 남발, 치과계의 혼란을 야기한 사실이 현재 인터넷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최형수 감사는 “일반 개원의로서 1인1개소법 위반, 사무장치과 의혹, 불법광고는 어떠한 이유로도 인정받을 수 없으며 비난과 질책을 받을 일”이라며 “하물며 회장으로서 후보로서의 결격사유이며, 도덕적으로 매우 부적절 해 대회원 사과와 용서를 바라는 게 도리이며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 최 감사는 또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어떠한 요구나 협조를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증가로 개원가에서 치과시술 전 환자들의 항혈전제 복용여부를 민감하게 확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치과의사들은 가이드라인보다 엄격하게 투약 중단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론적으로 제시된 침습적 시술 전 항혈전제 복약 관리 지침이 임상현장에서 치과의사들이 느끼고 있는 현실과는 차이가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의사의 관점에선 크게 문제되지 않는 출혈이 환자에겐 큰 공포로 느껴질 수 있어 치과의사들이 사전에 출혈 정도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노년학회 학회지 ‘한국노년학’ 최신호에 실린 논문 ‘치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술 전 항혈전제 관련 처치에 대한 실태 파악(저 한아름 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부교수)’에서 치과임상 현장에서의 항혈전제 복용 환자 관리 실태를 공개했다. 덴트포토를 통해 치과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태분석을 실시했으며, 설문대상 분포는 개원의가 83.3%, 비개원의가 16.7%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근무했다. 남성이 80.1%, 40대가 46.2%였으며, 11~15년 경력이 25.5%로 제일 많았다. 치과의사들이 환자의 항혈전제 사용 여부를 기록하는 비율이 92%로 높게 나타났고,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들이 치과 관련 공약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불법사무장병원 근절’, 미래통합당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정의당은 ‘치과주치의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주요 정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내놓은 정책공약집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대응 공약이 대거 담겼으며, 이밖에 건강보험 관련 공약과 전문가 평가제, 사무장병원 관련 공약 등 보건의료정책 관련 공약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불법 사무장 병원 척결을 주요 의료관련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의료계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의료기관개설위원회’를 시·도에 설치해 병원급 사무장병원 진입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가 평가제를 제도화하고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및 내부신고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인이 자진 신고할 경우 처분을 감면하고, 내부종사자의 신고 포상금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사무장병원 처벌 및 요양급여비용 환수 조치는 강화한다. 특히 미래통합당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연령제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 기존
“처음엔 믿지 못했고, 그 다음엔 패닉이 왔어요. 새로운 치과를 가니 교정이 잘못됐다며 9개월을 더 치료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하루하루 너무 화가 나고 힘이 들죠.” 서울 서초구 소재 A치과 대표원장이 사전에 치료비를 선납한 환자 수백 명에게 아무런 고지 없이 돌연 잠적한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해당 치과 B대표원장은 지난 3월 24일 연락이 두절됐으며, 현재 치과에는 A4용지 1장 분량의 안내문만 붙어있다. 안내문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환자 감소와 경영난의 이유로 3주간 휴업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부 환자들에게는 예약 전날 치과 사정과 휴업 사실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모임은 해당 문자메시지 발송인이 B원장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A치과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지출이 8000만원씩 발생했고, 최근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치과 사정이 더욱 악화됐다. 아울러 치과의 모든 시설을 건물주가 압류했으며, 지난 3월 24일까지 치과를 비워달라는 ‘최후통첩’까지 받았다. #SNS 통한 환자유인·현금결제 유도 특히 해당 치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적으
“미국의 대부분 치과가 3주간 문을 닫습니다” 지난달 19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근무하고 있는 허장원 원장(에버그린 덴탈)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꺼낸 첫 마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에 허 원장은 이러한 결정을 내린지 2주일 만에 다시 휴업 기간을 3주 이상 연기했다. 허 원장이 휴업을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미국치과의사협회(이하 ADA)와 Massachusetts Dental Society(MDS)의 강력한 권고에 따른 조치 때문이다. ADA는 앞서 “미국 치과의사들은 앞으로 3주간은 응급 환자에게만 집중해 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ADA의 권고와 함께 환자들 또한 치과 진료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 원장은 “환자들이 치과 방문을 꺼리고 있으며 상황이 진정된 다음에 진료 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반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 않아 방문을 원하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되도록 어느 정도 수습이 된 다음에 진료를 진행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는 마스크·소독제를 구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공장이 폐쇄된 이후 미국으로의 의료용품 수출이 급감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