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치과대학의 대표적인 근관치료 교과서 중 하나로 알려진 Pathways of the pulp 최신판에 금기연 교수(서울치대)와 바이오MTA 대표인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의 공저 논문이 등재됐다. 바이오MTA는 최근 금기연 교수와 유준상 원장이 공저한 논문이 Pathways of the pulp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Cohen's Pathways of the pulp는 국제적 권위를 인정 받은 근관 치료 서적이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근관 내 상아세관 내부까지 침투한 감염 세균을 OrthoMTA 근관 내 이식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균 조절법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바이오MTA는 MTA에 의한 Entombment & fossilization 균 조절이 세계 최초로 전자현미경(SEM) 분석을 통해 입증됐으며, 네이쳐(Nature)지의 자매지인 IJOS 표지를 장식할 만큼 높게 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번 등재는 근관 내 감염 세균을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균 조절법으로 인정받은 것과 같다는 부연이다. 유준상 원장은 “가타파챠 사용 시 한계를 포틀랜드 시멘트 유래 MTA가 아닌 수경성 바이오세라믹 OrthoMTA로
IVRO를 활용한 양악수술의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는 오는 9월 18일 오후 7~9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양악수술의 최신 지견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김기정 원장(위즈치과의원)이 나서 ‘Orthognathic surgery with IVRO’를 연제로 IVRO 방법을 활용한 양악수술의 비법을 전수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번 행사 사전등록은 오는 9월 14일까지 받는다. 교정학회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치협과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서울대치과병원이 구강 임상 사진으로 구강질환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닻을 올렸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 8월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착수보고회, 상생협력 및 청렴 실천 결의식을 진행했다. 사업에서는 실제 구강 구조와 유사한 양질의 임상 사진 합성 이미지와 충치 등 구강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구내 임상 사진을 이용해 충치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AI 고도화 학습용 데이터 10만 건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NIA이 추진하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그 밖에 컨소시엄에는 한양대병원(황경균 교수), 원광대치과병원(최성권 교수), 경북대치과병원(이두형 교수), 단국대치과병원(조영은 교수), 국립암대학원대학교(김준태 교수), 한양대에리카(고민삼 교수), ㈜DDH(허수복 대표), 가천대학교(김영주 교수), ㈜호아솔루션(오영숙 대표)이 참여한다. 양일형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구강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AI를 활용한 구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8월 2~3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미국치과전문의협회 연례 정기총회’에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ABO)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치과전문의협회는 American Dental Board of Anesthesiology, American Board of Endodontics, American Board of Oral and Maxillofacial Pathology 등을 비롯해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총회 기간 동안 미국 치과 전문의 현황 및 정책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치과 교정 학회지 중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미국치과교정학회지의 Deputy Editor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ABO 회장으로 취임한다. 2032년에는 전미주Angle Society의 회장으로 취임한다.
전남치대 재경동문들이 ‘나눔의 미학과 실천’이라는 기치 아래 동문인 박타대오(박정숙) 수녀 후원을 위해 그린 위에서 뭉쳤다. 제24회 용봉치인 재경동창회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7일 경기도 여주 신라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뿐 아니라 타 대학 출신도 함께 참여했으며, 치협 임원진, 서울지부, 경기지부 등 120명이 30개 팀을 이뤄 대회를 운영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하느님의 뜻대로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생을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는 행사로, 박타대오 수녀는 ‘줄꾼이 헛디뎌 줄에 매달릴지라도 굳센 반동으로 다시 몸을 일으켜 우뚝 서듯이, 당신을 일으켜 꿋꿋하게 외길을 간다’는 마음으로 주위를 감동케 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전남치대 동문뿐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해, 참가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시상 및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대회 결과 신페리오 우승은 김용국 동문, 여자부 최저타는 노은영 동문, 남자부 최저타는 기세일 동창회장이 71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품 추첨 대상은 서울대 출신 조대윤 원장에게 돌아갔다. 기세일 전남치대 재경동창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해
전북치대 동문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대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 총동창회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7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문과 내외빈 85명, 총 21개 팀이 참여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의 영예는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승수종 동문(8기)이 안았으며, 준우승은 김인수 동문(11기)에게 돌아갔다. 메달리스트는 이동근 동문(11기), 준메달리스트는 김종배 동문(11기)이 차지했다. 또 최다 버디 서동진 동문(19기), 최다 파 김태균 동문(21기) 등 많은 동문이 역량을 뽐냈다. 정경철 재경동창회 회장(7기)은 “각지에서 모인 많은 동문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전북치대 동문회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문 골프대회 준비에 총력을 쏟은 김인주 총동창회 준비위원장(27기)과 강건구 재경동창회 준비위원장(5기)은 “빈틈없는 대회 준비로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현철 총동창회장(9기)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동문 발전을 위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동문 화합과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수술전문병원에서 구순구개열(Cleft Lip & Palate) 안면기형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수술봉사를 진행했다. 재단은 2014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국립호치민대학, 베트남 국민마켓인 사이공쿱과 협력해 현지 구순구개열 아동 수술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베트남 진료 봉사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의료봉사단 단장은 김재옥 총무이사(덴투비 대표), ‘서울스마일팀’ 수술팀장은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가 맡았다. 이 외에 김철준 공보이사, 김성곤 교수, 오지현 교수, 팽준영 교수, 권도현 교수, 황대석 교수, 김좌영 교수 등 5명의 집도의와 스탭 및 재단 임원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봉사에서 1차 수술 위주로 22명의 안면기형을 가진 아동에게 천사의 미소를 되찾아 줬다. 의료봉사단은 방문 기간 중 현지 치과의료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호치민 Valang University 제2캠퍼스 강연장에서 황대석 교수(부산치대)가 ‘Delayed cleft alveolar repair using madi
12세 미만인 소아 환자의 급성 치아 통증 관리를 위한 1차 치료법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를 사용할 것이 우선 권장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공식 저널인 JADA 9월호에 게재된 ‘소아 급성 치통의 약리학적 관리를 위한 근거 기반 임상 진료 지침’에서 소아 환자의 급성 치통 관리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지침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를 각각 단독 투여 또는 병용 투여하면 발치 후나 치통으로 치과 치료가 불가능한 소아 환자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지침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NSAID를 치과의사 등 의료인의 지시에 따라 투여할 경우 두 약물 모두 소아 환자에게 해를 끼칠 위험은 낮다고 했다. 지침의 수석 저자인 폴 무어 피츠버그대 명예교수는 “이 권고는 지난 2017년 12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 코데인과 트라마돌 사용을 금지한 미식품의약국(FDA)의 지침과 일치한다”며 “이번 지침은 치통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을 돕는 근거 기반 지침이다. 보호자는 자녀의 단기적인 치통을 완화하는 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남용 가능성이 없는 약물이 안전하고 효과적
구강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확장과 연구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9월 1~2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2023년 제2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KOBN) 하계 워크샵’을 진행했다. 2회차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에는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의 협력은행인 연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사과나무의료재단 인체유래물은행,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각 인체유래물은행의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또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전신질환 데이터 연계 및 구강질환 코호트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김선영 은행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 규모를 확대해, 각 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들의 현황 공유는 물론 사업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체유래물은행 간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1년 3월 치과병원 최초로 인체유래물은행 거점은행으로 선정됐으며, 국가공인 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4곳으로 구성된 구강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연구팀이 향상된 정밀도와 빠른 회복 시간을 보이는 선구적인 방법을 사용한 안면 골절 치료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Patient-Specific Plates for Facial Fracture Surgery’란 제목의 해당 논문이 SCIE 학술지 Journal of Dentistry(IF=4.4, 치과계 랭킹 11위) 8월호에 실렸다. 조란영 전공의의 치의학석사학위 논문을 기반으로 작성된 이 연구는 가상수술을 통해 세심한 계획을 세우고, 맞춤형 수술 가이드와 티타늄 플레이트를 제작해, 수술 중 정확한 골절 정복과,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맞춤형 Milled plate를 안면골절 정복수술에 사용한 세계 최초 사례이다. 조란영 전공의는 해당 연구로 한림대학교총장상을 받은 바 있다. 안면 골절 치료 시 기성 티타늄 플레이트를 수술 중 자르고 구부리며 조정하는 경우 시간이 걸리고 골 접촉 정밀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로 개발한 방법은 CT 촬영을 통한 환자의 안면 구조에 대한 3차원 이미지를 바탕으로 특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가상 수술이 시행된다. 이 이미지를 기
신흥의 대표 임플란트 학술대회 SID 2023(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3)이 국내‧외 치과의사 500여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신흥은 지난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4회 SID 2023을 개최했다. 더불어 국제 교정학술대회인 ASIA DAMON FORUM 2023도 함께 열렸다. 올해 SID 2023은 ‘Guided Decision Making’을 대주제로 많은 임상가가 보철과 수술 시 겪는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각 섹션 테마를 ‘결정장애’로 정하고 임상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섹션 1은 ‘보철 시 결정장애 : 디테일은 어렵다’를 주제로 국내 저명 연자 7인의 강연이 펼쳐졌다. 각 연자는 ▲무치악 고정 결정 오류 ▲상부 보철 계획 및 디자인 기준 ▲완전 무치악 수복 ▲신흥 임플란트 ‘Luna S’를 이용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임상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섹션 2는 ‘수술 시 결정장애 : 디테일 이렇게 잡는다.’를 주제로 8명의 연자가 나서 다채로운 강연을 선사했다. 각 연자는 ▲SIS(Shinhung Implant Sy
전자 차트에 숨겨진 데이터를 활용해 치과 경영을 업그레이드할 노하우가 제시된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데이터를 정보와 지식으로! 전자 차트에 숨겨진 성장의 열쇠’라는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오는 16일 오후 5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치의학대학원 86동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연자로는 '의료인을 위한 경영학 수업'의 저자인 이정우 원장(인천 시카고치과병원)이 나서 병원 내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활용한 치과병·의원 경영과 이를 통한 성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덴트웹을 사례로 들어, 전자 차트 내부에 숨겨진 데이터를 정보로 어떻게 가공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하는지에 대해 실제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정보를 각 병원에 적용해 실제 병원 성장을 위한 경영학적 방안을 참가자들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은 오는 12일까지, 학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정우 원장은 “데이터는 오늘날 경영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자 차트 내부에 잠자고 있는 월간 및 연간 장부 데이터, 사업장현황신고, 의사별 진료비, 상담자별 상담 통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 정보를 만들고 병원의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