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레진이나 심미수복과 관련 어떤 책은 지나치게 지식위주, 어떤 책은 보여주기 식으로 구성돼 실제 임상현장에서 원하는 것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임상의들이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습니다.”
박성호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존학교실)가 최근 ‘All about 복합레진과 심미수복’이란 저서를 군자출판사를 통해 펴냈다.
신서는 박 교수의 10년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가장 기초가 되는 수복방법부터 composite facing, diastema closure, periodontal flap을 이용한 수복 등 난이도 높은 방법까지 단계별로 설명한다. 또 간접 수복에서는 복합레진, 글라스세라믹, CAD/CAM 수복 등을 다룬다.
특히, cementation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재료 소개와 함께 탈락, 파절, 민감성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제공한다.
각 장은 ‘필수지식’, ‘증례’, ‘FAQ’로 구성돼 있다. 진료에 앞서 상기해야 할 필수지식을 설명하고 치료의 진행과정을 순서별로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FAQ를 통해 독자가 궁금해 하는 것을 짚어보게 한다.
특히, 각 장마다 ‘교훈’이라는 코너를 통해 해당 진료과정에서 박 교수가 느낀 깨달음이나 터득하게 된 임상노하우를 정리해 담아, 독자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박성호 교수는 “잘된 케이스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부분, 그리고 이를 수정하며 얻게 된 교훈을 가감 없이 실었다. 모든 케이스마다 실은 교훈이 독자에게 공감과 함께 피부에 와 닿는 임상 노하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증례 FAQ만 참고해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론 부분에서도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은 정리해서 담았다. 이론을 확실히 해야 제대로 된 술식을 정립할 수 있고, 새로운 테크닉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다양한 심미수복 재료의 특장점들을 한데 모아 정리한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서에는 일반 개원의 뿐 아니라 전공의나 대학원생을 위해 책의 말미에 ‘연구의 응용’이라는 챕터를 실어 임상적으로 응용가능 한 연구이론을 정리한 것도 특징이다.
박성호 교수는 “심미적인 수복은 일반 임상에서 가장 빈번한 진료분야이다. 일선 개원가 원장님들이 옆에 두고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 될 것”이라며 “읽어두면 도움이 될 이론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이에 따른 진료과정을 쉬운 언어로 설명했다. 임상 가까이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입문의: 군자출판사 www.koonja.co.kr (tel: 070-4458-7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