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상윤)가 주최하고, 한국 3M이 후원하는 ‘치과임상 A to Z 세미나’가 지난 7월 서울 세미나에 이어 10월 22일 부산 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부산 세미나 역시 ‘치과임상 기본에서부터 되짚어 보기’ 주제로 접착, 엔도, 치경부 마모, 인상, 시멘트는 물론 국소마취까지 임상 팁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개원의들로부터 큰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세미나의 첫 주제인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의 강연은 ‘기초 중의 기초국소마취 되짚어 보기’를 주제로 치대 졸업 후 국소마취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어 문호진 교수(단국치대 보존과)의 ‘시리지 않고 쉽고 빨리 본딩하기’ 강연에서는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니버셜 본딩제를 포함해 다양한 접착제의 선택에 대한 임상 팁을 소개했다. 또 박수정 교수(원광치대 보존과)의 ‘포스트 쉽게 편하게 수복하기’ 강연에서는 최근 소개된 universal adhesive와 self-adhesive resin cement를 이용한 포스트 수복 술식 단순화 및 Fiber post를 이용한 수복에 대해 주요 개념, 임상 적용 방법 및 유용한 임상 팁을 소개됐다.
아울러 최상윤 회장은 ‘치경부 마모, 시리지 않게 치료하기’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치경부 마모에 대한 불소도포 본딩제 도포 등 보존적인 시술 방법부터 GI, RMGI, Composite resin 등 수복치료와 더불어 교합치료를 통한 포괄치료까지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인 김종은 교수(연세치대 보철과)는 ‘쉬운 인상채득을 위한 기본원칙’을 주제로 정밀한 인상을 쉽게 채득할 수 있는 인상 채득법을, 신유석 교수(연세치대 보존과)가 연자로 나서 ‘다양한 보철물에 알맞은 시멘트’라는 연제로 보철물과 시멘트의 알맞은 조합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특히 한국접착치의학회 최상윤 회장은 “‘치과임상 기본에서부터 되짚어 보기’로 각 연제 모두 기본 개념을 다지고 쉽지만 실전 임상을 잘할 수 있는 맞춤형 강의와 휴식시간에는 강연에서 소개된 제품들을 부스에서 직접 핸즈온을 할 수 있는 기회에 참석한 개원의들이 매우 만족해 했다”면서 “앞으로도 치과임상 A to Z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치과임상 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3M에서 참석자를 위한 핸즈온 부스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이어 11월 19일 광주(전남대학교 치과병원)에서 마지막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