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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생긴 상처가 더 잘 낫는다

주간에 생긴 피부 상처가 야간에 입은 상처보다 2배 가까이 빨리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분자생물학연구실 네드 호일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중개의학’ 저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연구팀은 화상 환자 118명의 상처 회복 속도 분석 및 쥐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야간(저녁 8시~아침 8시)에 발생한 화상이 주간(아침 8시~저녁 8시)에 발생한 화상보다 회복에 걸린 시간이 평균 60%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생긴 화상은 95% 회복되는 데 평균 28일이 걸린 데 비해 낮에 입은 화상은 평균 17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쥐 실험에서도 낮에 발생한 상처가 밤에 발생한 상처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회복됐다.

호일 박사는 “낮과 밤의 상처 회복속도가 다른 이유는 우리 몸의 수면, 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하는 ‘생체리듬’이 낮에 피부 세포의 회복을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