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협회장이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전혜숙 의원·이하 지구촌포럼)에 참석,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 협회장은 선거무효소송 항소 포기를 선언, 직무정지를 바로 앞둔 상태로 협회장 신분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자는 기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구촌포럼이 지난 7일(수) 국회 귀빈식당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초청 조찬강연을 개최하고, 정부의 보건복지정책 방향 대해 논의했다.
지구촌포럼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이사장 이광섭)가 주관한 이날 강연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제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으로 ‘사람중심 경제’와 ‘포용적 복지’를 제시했다.
박능후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소득 주도 성장의 기초가 되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 대응 강화와 환자중심 보건의료체계 구축 등 국가 보건복지 혁신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국민건강 위협요인에는 보다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범부처 통합 접근이 필요하다. 더 나은 공중보건 정책성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김 협회장은 “지구촌 포럼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치과계는 물론 국내 보건의료계는 세계 각국의 보건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질병과 기아를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구촌포럼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촌포럼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전혜숙 의원은 “포용적 복지와 성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세계가 주목하는 시대의 과제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사회 각계에 활발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찬 강연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의료·제약분야 CEO 등 60여명과 함께 남인순, 이원욱, 박인숙, 박광온, 김규환, 송옥주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