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권역별 국립정신병원에 국가트라우마센터 설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국립정신건강센터 내에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5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경주·포항 지진 등 대형 사고의 수습 과정에서 재난 심리 지원에 대한 국가 역할이 강조돼 왔다. 이에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신설, 이를 통해 트라우마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별로 재난 위기대응 및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2018년 예산은 약 17억원으로 센터장은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겸임하며 정신건강전문요원, 연구원 등 총25명의 인력 확보에 필요한 인건비가 반영됐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2020년까지 국립정신병원(공주·나주·춘천·부곡)에 권역별 센터를 설치해 전국적인 재난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