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교정의사회가 ‘Occlusion &Orthodontics’를 주제로 지난 4월 22일 심포지엄을 열고 체계적이고 정밀한 치료과정과 결과를 통해 다소 모호한 교합과 교정치료에 대한 생각을 정립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로스교정의사회는 기능교합을 교정치료에 접목시킨 Dr. Roth의 치료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기능을 환자에게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연구단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손재도 원장(서울이오스치과)이 ‘교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임상치의학에서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교합 양식을 제시하면서 기능교합 완성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하악 과두 위치가 갖는 의미에 대해 강연했다.
최은아 원장(서울바른이치과)은 ‘교합을 교정으로 접목: Roth philosophy’를 주제로 명확한 치료 목표설정 없이 단지 방법에 치우쳐서 교정치료가 시행되는 경우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안으로 sequential approach를 제시했다.
최영택 원장(로스윌 최병택치과)은 ‘교정, 교합 치료의 본질’을 주제로 이론에 머무르는 교합 개념이 아닌 실제 임상에서 정밀한 교합을 형성해 준 여러 증례들을 살펴봄으로써 교정치료와 교합치료의 본질을 이해하고 치료의 목표를 제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은 ‘Splint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안정화 스플린트의 효과를 알아보고, TMD 증상을 동반한 환자들의 진단, 치료과정을 증례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정밀한 교정 교합치료를 위한 치료 protocol을 제시했다.
이상미 원장(일산 스타치과)은 ‘Mystery? : 교정, 교합 &TMD’를 주제로 교합과 TMD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고 더 나아가 교정치료를 통해 TMD 증상의 개선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가능한 지를 살폈다.
문다날 원장(용봉 선이고운치과)은 ‘Digital device를 이용한 교정, 교합 치료’를 주제로 교합치료를 위한 적절한 digital device의 사용과 평가에 대해, 백진우 원장(백진우치과)은 ‘수술교정 시 고려해야 할 교합’을 주제로 정밀한 악교정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 수술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교합요소에 대해 살펴보고 적절한 프로토콜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5월부터 교정교합연수회
어드밴스 코스 레벨 1 스타트
한편 로스교정교육연구소는 5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교정교합연수회 어드밴스 코스 레벨 1 과정을 진행한다.
어드밴스 코스에서는 교합의 기본개념과 이를 토대로 한 진단과정, 턱관절의 문제가 개입된 경우의 적절한 치료 프로토콜, 교정치료의 mechanics, 교합을 고려한 악교정 수술, 안정된 유지과정, 교합조정술을 동반한 정밀한 교정치료에 대해 다루게 된다.
연구소 측은 “좋은 교합으로 교정치료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진단, 치료 과정, 유지 등의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되고 체계적인 프로토콜을 가져야 함은 물론 이를 임상에 정확하게 적용해 시행할 수 있는 수행 능력 또한 중요하다”면서 “어드밴스 코스는 교합치료에 이르는 폭넓은 임상의 세계를 과학적인 증례를 통해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