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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있으면 뇌에 적신호

뇌로 투입되는 혈류량 감소
30분마다 2분씩 걷기 효과



오랜 시간 움직임 없이 앉아 있으면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 운동생리학과 연구팀이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만 있으면 뇌로 투입되는 혈류랑이 감소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사무직 직장인 15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먼저 4시간 동안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시키며 작업 중 한 번도 일어날 수 없게, 한 번은 30분마다 러닝머신에서 2분 동안 걷게 했다. 마지막 한 번은 2시간 간격으로 8분 동안 걷게 했다. 실험 전후로 마스크 장치를 씌워 호흡 할 때 이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4시간동안 앉아 컴퓨터 작업만 할 때 뇌 혈류량이 감소했고, 2시간 간격으로 러닝머신에서 8분을 걷게 했을 때도 혈류량이 줄었다. 반면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2분 간 걷게 했을 때는 혈류량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며 “짧은 시간이라도 반복해서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뇌 건강에 이롭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