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과 협진에 기반한 암 통합치료의 시너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암을 넘어선 삶’을 기치로 치의학·의학·한의학 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소 1년을 맞아 경희의료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전년 동기 대비 외래환자수 15.1%, 입원환자수 27.8%, 신환수 38%, 수술건수 20.2%가 증가했다.
특히 구강악안면외과와 이비인후과가 협진하는 두경부암클리닉은 전년 동기 대비 외래환자수 53%, 입원환자수 300%가 넘게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양방·한방·치과 협진에 기반한 암 통합치료가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매달 정기적으로 양방·한방·치과 의료진이 모여 임상적 개선점, 최신 암 진료 동향 등을 공유하며 암종별 다학제적 치료법을 강구하고 있다.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은 “국내 최초 양방·한방·치과 협진에 기반한 암 통합치료를 진행하며 1년간 여러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5일에 개원한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치과병원, 의대병원, 한방병원이 함께하는 통합 암치료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