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오프라인 학술 세미나가 침체된 가운데 임플란트 최신지견을 집약한 온라인 학술대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카오미)가 제28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1(조직위원장 황재홍)을 3월 7~13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Standing on Giants’를 대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메인 연자 6명, 회원을 위한 해외 특별 연자 2명, 윤리·감염 필수 교육 연자 2명 및 위생사 세션 연자 2명, 초청 연자 5명 등 17명 이상의 국내외 정상급 연자가 지식을 공유한다.

메인 연자로는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의 거인급 연자가 출동한다. 이종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하악에서 채취한 자가골을 이용해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간 결과 및 위험 요소에 대해 설파하고, 허성주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장기간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과의사와 환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임플란트 수복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최성호 교수(연세치대)가 임플란트 표면 개발, 박지만 교수(연세치대)가 네비게이션과 로봇을 위한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전주홍 교수(서울 아산병원)는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임상가들의 궁금증 해결에 나서며, 조인우 교수(단국치대)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성형 수술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다.

학회 회원에게는 해외연자 특강도 제공된다. Frank Schwarz 교수(독일)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외과적 재건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Giorgio Tabanella 원장(이태리)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증강을 위한 새로운 테크닉을 제시한다. 해외연자 특강은 한글자막이 표시된다. 

윤리·감염 필수 교육도 진행된다. 김진립 원장(서율샤치과의원)이 바이러스 x 시대에 대처하는 치과 감염관리에 대해 강의하며, 김준혁 교수(연세치대)는 환자와 치과의사가 함께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도 준비했다. 김승원 대표(에스킴프로페셔널뷰티)가 환자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을 전달하며, 고동환 소장(디랩 기공소)이 치과 구강스캐너 활용 방안과 오차를 줄이는 방법, 기공소와 소통 방법을 안내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구성한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볼거리도 구비했다. 3D 업체 화면으로 부스와 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부스나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 효과도 구현해 냈다. 스타일러를 비롯한 다채로운 경품도 조기·예비 신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기 등록자는 1월 29일 기준 2000명을 돌파했으며,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윤리·감염 필수교육 2점을 포함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주어진다. 사전등록은 카오미 학회사무국에서 3월 5일(금)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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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홍 조직위원장 인터뷰

“많은 관심, 알찬 강의로 보답할 것”

홈페이지 오픈 1주 만에 2000명 신청

실질적인 도움 줄 강연가득 "기대하라"

“학술대회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한지 1주일 만에 2000명이 신청했다. 큰 관심을 받는 만큼 더욱 다채롭고 알찬 강의로 찾아뵙겠다.”

지난 2월 1일 간단한 인터뷰를 가진 황재홍 조직위원장이 이번 종합학술대회와 관련한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상급 연자가 임플란트 관련 강의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세션과 감염관리 강연도 마련해 다양성을 높였다.

그는 “단순히 보수교육점수를 얻는 데 그치지 않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강의를 대가급 연자가 준비했다”며 “치주과, 보철과, 구강외과 등 임플란트와 연관된 다양한 주제의 실용적인 강연이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카오미 최초 K몰(카오미 몰) 개장도 앞두고 있다. 그는 “온라인 부스나 기자재 전시회 홍보를 위해 온라인 학술대회 홈페이지에 K몰을 만들었다”며 “홈페이지에서 강의도 듣고 경품도 받고 기자재도 관람할 수 있다. 특판과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치과 스탭을 위한 강연과 학술대회 참가자를 위해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황재홍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때, 카오미는 치과계 구성원을 위해 등록비를 파격적으로 낮췄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의학 최신지견과 여러 임상 술식을 접하기 바란다. K몰과 경품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만큼 많은 신청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