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계 미래, 결국 기초연구와 교육”

이 협회장,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환담
기초학문연구·치의학연구원·임상 교육 발전 논의

 

치협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기초연구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권호범 원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지난 11일 치협 회관에서 만나 교육 현장과 대학 연구 현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권 원장은 치과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초치의학 연구가 선행돼야 하고, 환자 수급난 등 원내생(임상) 실습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초치의학 연구와 관련해서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의 연구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의과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요즘 기초학문을 위한 정부 주도의 여러 연구비 지원 사업이나 프로그램이 나오는데, 의과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상당수다. 이대로 세월이 지나면 치과계와 많은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내생 실습 상 어려움도 공유했다. 학생에게 진료받는 환자가 드물어 실질적인 임상 교육은 고사 상태며, 학생 진료에 대해 대국민 홍보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 집행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이 협회장이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대학 교육이나 연구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다”며 “치과계 미래를 위해서도 원내생 실습과 기초학문 연구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