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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치과의사 고용증대 전망 긍정적”

고령화로 보철 및 임플란트 수요 기대

 

국민 수명 증가와 치의학 발전으로 향후 10년간 치과의사 고용이 증대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발표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이 9개 분야 224개 직업에 대한 향후 일자리 전망과 요인 등을 분석한 ‘2021 한국직업전망’을 11일 공개했다.


이중 치과는 ▲국민소득 ▲교육수준 ▲평균수명 등이 늘어나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치의학 지식과 기술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구강의료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년층에서 예방적 치료나 심미 차원에서 치열을 교정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노년층에서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보철 및 임플란트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시술을 확대하는 만큼 치과의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최근 치과병원이나 치과의사의 해외진출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바라봤다.


연구팀은 “국내 치의학이 중국, 베트남,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해외진출에 따른 리스크도 있지만 파트너십을 구축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국내의 과열된 경쟁구도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반의사와 대학교수 전망은 어두웠다. 특히 일반의사의 경우 면허 등록자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도 전체의사 면허등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다. 이유로는 전문의에 대한 수요증가, 의료시장 경쟁 심화 등이 거론됐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 고용정보원의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과 ‘2020년 정성적 직업 전망 전문가 조사’ 등 자료를 통한 1차 조사와 관련 단체나 현장 전문가로부터 검증 등을 거쳐 최종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