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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협회장 보궐선거 박태근, 장영준 결선 진출

박태근 후보 4142표 1위, 장영준 후보 3995표 2위
1, 2위 간 147표차 박빙…장은식 후보 3396표 3위


기호 3번 박태근 후보와 기호 1번 장영준 후보가 제31대 회장 보궐선거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7월 12일 총 선거권자 1만6837명 중 1만1533명이 투표에 참여해 68.5%의 최종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치러진 제31대 회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기호 1번 장영준 후보가 3995표(34.6%) ▲기호 2번 장은식 후보가 3396표(29.4%) ▲기호 3번 박태근 후보가 4142표(35.9%)를 득표해 세 후보 모두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3위인 장은식 후보가 탈락하고 박태근 후보와 장영준 후보가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됐다.

치협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회장단 당선을 위해서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어야 하며, 과반수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수 득표순에 의한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한 2차 투표를 실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1차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총선거권자 1만6837명(우편투표인 12명) 중 실제 투표에 참가한 회원은 1만1533명으로 전체 투표율은 68.5%를 기록했다. 문자투표에는 1만1523명, 우편투표에는 10명이 참여했다.

박태근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협회회무 정상화, 바른 협회 만들기, 진료 환경 개선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구체적인 회무 정상화 방안은 노조단체협약서 전면 재개정을 통해 합리적인 단체협약을 맺고, 신속한 집행부 개편으로 협회 임원 간 갈등과 반목을 해결해 현안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또 바른 협회를 위해 방만한 회비 지출을 즉시 개선하고, 언론사 협회 출입을 보장하며, 상벌위원회를 신설해 친절한 직원 선정 및 포상, 회원 불만제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깨끗한 선거 문화를 위해 불법선거운동에 관한 관련규정을 보완 강화하고, 과거 회무 및 선거 관련 소송을 중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경영 및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대선 정책지원단을 구성해 치과계 현안해결에 나선다.

 

임플란트 보험 4개까지 확대, 근관치료·발치 수가 인상 등을 통해 건보진료 수입을 확대하고, 과도한 행정 세무 규제 철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장영준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작고(Small), 스마트(Smart)하고, 강한(Strong)’ 3S 공약을 내세우며, 작은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사단체협약서 재검토 후 대의원 총회 승인 및 사무국 구조조정, 외부 회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스마트한 협회를 위해 통합치의학과 시험 응시료 잉여금을 수험생에게 전액 반환하고 지부와의 소통 강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협회 정관 및 제규정 수정 등을 제시했다.


강한 협회를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정부 강경 투쟁 ▲불법 의료광고 제재 강화 ▲기업형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 병원 척결 ▲1인1개소법 보완입법의 실효적 적용 ▲치과 전담 간호조무사제도의 빠른 시행 및 정착 ▲치과의사 적정 수급을 위한 정책 마련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및 구강정책관제(2개과) 도입 ▲ 치과 보험 확대로 보험청구 2000만원 시대 구현 등을 내세웠다.


결선 문자투표는 1차 투표와 같은 방법으로 7월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우편투표는 7월 13일부터 발송하는 투표용지에 기표 후 결선투표 개표일인 7월 19일 오후 6시까지 선관위가 지정한 우체국 사서함 도착 분까지 인정한다. 최종 개표는 오는 7월 1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