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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21, 온·오프라인 동시개최 명품강연 빛났다

45개 학술강연 호평 600여 전시부스 성황
임상 술기 업그레이드, 다수 연구회 최신 술식 눈길


사상 최초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선택한 ‘GAMEX 2021’가 당초 목표대로 높은 등록률과 안전한 대회 진행을 동시에 잡았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주관한 ‘2021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1)가 지난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대회 첫날인 25일 오전 10시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에는 대회장인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과 손영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서영석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2년만의 오프라인 개최를 축하했다.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은 “코로나19로 다양한 행사가 축소됐지만 그만큼 학술대회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이정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외형적 성장과 화려한 겉모습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올해만큼 기본에 충실한 가멕스는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손영휘 조직위원장은 “강연은 진료하며 고민한 것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600여 부스 규모의 업체가 참여해 회원들의 목마름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는 만큼 해외 9개국 치과의사도 버추얼 가멕스를 통해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가멕스가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 턱관절, 현미경, 레진 등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양질의 강연이 마련돼 있고 온라인 실시간 동시 통역 강의도 진행하는 만큼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명품 강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다.
 

#온·오프라인서 빛난 핵심 임상 노하우 
‘Safe GAMEX, New GAMEX’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GAMEX 2021은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0명을 넘나드는 상황을 고려, 학술대회 사상 최초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라는 투 트랙 전략을 도입했다.

우선 양일 간 5개 강연장에서 펼쳐진 학술대회의 경우 45개 강좌를 통해 임상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들로 구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별도 사전 등록이 필요한 핸즈온의 경우 올해는 ▲TMD ▲엔도 ▲레진 등 세 테마를 선정, 임상 술기 향상에 도움을 줬으며, 보수교육 필수과목과 법정의무교육 등도 배치해 치과의사 회원들의 부담을 덜었다.

특히 F&I임플란트연구회, 선진임플란트연구회, SKCD연구회, BDPG연구회 등을 대표하는 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최신 치의학 임상의 새로운 흐름과 시각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600여개 부스서 최신 기자재 흐름 파악
코로나19와 온라인 병행 개최로 일부 업체가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최신 재료 및 장비들을 소개한 기자재 전시회 역시 큰 무리 없이 진행됐다.

GAMEX 2021 조직위가 이날 공개한 바에 따르면 당초 목표로 했던 600여 부스가 대부분 제자리를 찾았다. 참여한 업체들은 다양한 행사와 신제품 라인업 소개 등을 통해 참석자들과 최신 기자재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치과계 외부의 현안들을 소환하려는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대회 기간 중 경기지부(회장 최유성)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 모어덴(대표 송언의)이 함께 마련한 기후위기 캠페인에서는 기후 위기 속에서의 치과계의 역할을 나누는 기조강연과 간담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안정적인 대회 운영의 배경에는 회원들을 향한 ‘대박 혜택’이 있었다. 세 차례에 걸친 사전등록 경품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부터 백화점 상품권까지 2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사전등록 경품과 양일간 5000만원 상당의 오프라인 경품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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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21 조직위원회 인터뷰>
“오직 회원, 안전에 초점 성공적 개최”
성원해 준 회원·부스 참여업체에 감사

 


“오로지 회원, 그리고 안전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GAMEX 2021 조직위원회(대회장 최유성, 조직위원장 손영휘·이하 조직위)는 9월 26일 오후 대회장인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손영휘 조직위원장, 이선장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대회 준비 과정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조직위 측 잠정 집계에 따르면 양일간 현장 3200명, 온라인 1500명 등 4700여명이 이번 이번 GAMEX 2021의 콘텐츠를 만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GAMEX 2021의 경우 등록인원에 대한 욕심 보다는 2년 만에 오프라인 GAMEX로 돌아올 수 있게 된 상황을 놓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에 대한 감사가 앞선다는 것이 조직위의 공통된 소회였다. 

특히 학술대회 사상 첫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로 관심을 모은 전략적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는 조직위 차원의 평가가 나왔다.

정부의 4단계 방역 지침이 지속되고, 3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현장 참석이 불안한 회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면서 등록률은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회원들 역시 이 같은 노력에 응답했다. 2019년 대비 참여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양적, 질적으로 풍성한 대회가 됐다.

사전 등록을 통해 4500여명이 참여를 예약했고, 영상 및 응원메시지를 통해 성공적 대회 개최에 힘을 실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서 마지막까지 노심초사했다”며 “회원들의 응원 메시지에 힘입어 회원들을 위해 더욱 알차고 안전한 GAMEX 2021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년에 펼쳐질 ‘GAMEX 2022’은 2022년 9월 17일과 18일 양일 간 역시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