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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구인구직사이트 ‘굿잡’ 활성화 방안 추진

32대 박태근 집행부, 개원가 구인난 해법 시동
구인·구직자 니즈 파악, 사이트 홍보·시스템 개선

 

치협이 자체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치과계 숙원인 구인난 해결에 나선다.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인 ‘굿잡’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지난 10월 26일 치협 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신인철 부회장을 비롯한 한진규 공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강자승 전 정보통신이사가 참석했다.


치협 제32대 박태근 집행부는 구인난 해결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트 구성과 리뉴얼 방안 ▲전반적인 기획 방향과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기존 민간업체의 치과 구인·구직 서비스 이용에 큰 비용을 지출하는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기인했다. 


치협은 굿잡 사이트의 서비스 질을 높여, 타 업체와 바람직한 시장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회원의 부담을 덜겠다는 목표다. 또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치협 미가입 비회원의 가입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은 물론 예비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의견을 취합함으로써 구인·구직자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경력단절인력 등 예비 인력군의 유입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이트 홍보에도 전방위적으로 나선다. 각 지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치과위생사협회·간호조무사협회에도 도움을 요청할 방침이다.


사이트 구성에도 세심히 신경 쓴다. 지역·직종별 상세 검색 기능을 넣는 등 구직자의 관점에서 사이트를 리뉴얼하고, 접속자 폭주에 대비해 서버 안정화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회원 가입 절차 간소화, 구직자와 추천인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 구직자에게 인센티브 지급, 장기 근무 구직자 우대 등 의견도 제시됐으며, 사이트 홍보·구축·서버관리·운영을 맡을 업무 분담, TF팀 인원 구성 등 실무적인 논의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