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로운 상을 수상해 감격스럽다. 부모님, 교수님을 비롯 학문의 길에 함께해준 분들의 소중한 협력과 지지에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의학에 열정을 갖고 연구에 정진하겠다” 제42회 치협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배꽃별 전남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임상진료교수가 선정됐다. 배 교수는 치아재생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연구 발표 등 탁월한 학술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회, 병원 등에 몸담으면서 학술상, 표창, 신진연구자상 등 여러 수상 경력을 보유한 배 교수지만, 그는 이번 치협 신인학술상이 갖는 의미가 이전 수상보다 더욱 특별하다고 했다. 배 교수는 “기존 수상은 단일 성과에 관한 것이었다면, 치협 신인학술상은 그간의 경력을 아우르는 도전이었다. 이번 수상이 학문적 궤적이 돼 새로운 차원으로 다가와 연구에 대한 책임감을 줬다. 특히 새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원동력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에만 SCIE 저널을 포함한 논문 6편을 발표한 배 교수의 학문적 궤적은 전공인 치과보존학에 걸맞게 기능과 구조를 상실한 치아를 회복하는 데 있다. 사실 이는 치과보존학 연구자에게는 일반적인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치과의료를 선도할 정책전문가 양성 과정을 재개한다. 정책연은 제3회 운영위원회를 지난 1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고, 치과의료정책전문가 과정 추진을 비롯한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오는 5~6월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과의료정책전문가 과정의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치과의료정책전문가 과정은 최신 보건의료 정책 현황을 교육하고, 치과의료분야 정책에 관한 의견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2016·2018년 진행된 바 있다. 이날 위원들은 해당 과정의 대주제 선정, 연자 섭외,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치과의료정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보건의료 분야 오피니언 리더와의 교류를 증진한다는 취지에 맞게 민·관·산·학계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이 섭외 연자로 물망에 올랐다. 이어 올해 5~6월로 예정된 ‘2024 연구과제 공모’ 주제 선정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정책연은 지난해 9~10월 연구과제 공모에서 ‘치과병의원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근거 확보에 나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회의에서는 현재 개원가의 뜨거운 이슈인 저수가, 불
치협이 오는 5월 20일부터 시행되는 ‘본인확인 의무화제도’를 앞두고 일선 회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와 계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23회계연도 제12회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본인확인 의무화제도와 관련한 정보 공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집행부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들이 상정돼 집중 논의됐다. 본인확인 의무화제도는 요양기관에서 환자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할 경우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모바일 신분증 등을 통해 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요양기관에서 진료·처방할 때 환자가 성명, 주민등록번호 증·대여, 도용을 통해 건강보험을 부정 수급하는 경우를 원천 차단한다는 취지다. 해당 제도는 지난해 5월 공포된 ‘건강보험증 확인 의무화법’의 시행령·시행규칙 행정예고 기간이 지난 4월 16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다음달 2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위반 시 과태료는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100만 원이다. 다만 ▲19세 미만 환자 ▲해당 요양기관에서 자격을 확인한 6개월 이내 재진 환자 ▲처방
대구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향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대구지부는 지난 7일 오전 8시 대구스타디움 및 시내일원에서 개최된 ‘2024 대구 마라톤 대회’에 참가, 대시민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 약 3만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머그컵, 수건, 구강용품 세트 등을 나눴다. 또 대구지부 성기혁·손우일 회원 등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으며, 그 밖의 임원과 회원도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모두 포기하지 않고 마라톤을 완주했다.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대구지부 부회장)은 홍보 행사를 총괄해 준비하면서 “대구마라톤대회가 매년 그 위상이 높아지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등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해 치과계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2024 대구 마라톤 대회에는 대구지부 임원, 회원 뿐만 아니라 세계 17개국의 정상급 선수 160여 명을 비롯한 3만여 명이 참여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BLUEDIAMOND IMPLANT·이하 블루다이아몬드)’로 장영실 상을 수상했다. 메가젠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 시상식’에 참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심사위원장, 안현욱 메가젠 부사장, 남정호 수석연구원, 이정희 선임연구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R52 장영실상은 1991년 제정된 이래 우수한 신기술과 제품 독창성 및 혁신성으로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산업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메가젠은 엄격한 평가를 거쳐 임플란트 분야에서 유일하게 2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메가젠의 블루다이아몬드는 독창적인 디자인, 향상된 강도, 장기적 안정성 등 확보한 기술 혁신으로 K-임플란트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가젠은 임플란트 나사선 디자인을 칼날과 같은 모양으로 개발해 임플란트와 뼈 사이의 접촉 면적을
이보클라 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치면열구전색제인 ‘Helioseal F Plus’로 복잡한 치면에도 쉽고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소아환자 진료는 치과의사와 환자에게도 어려운 진료다. 특히 소와열구는 관리가 어렵고 우식에 취약하기에 소와열구 밀봉으로 홈을 메워 박테리아의 증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불소를 방출하는 백색의 광중합형 열구전색제로, 소구치과 대구치의 소와열구를 긴밀히 봉쇄해 우식성 세균으로부터 치아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또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도 함유돼 있지 않다. 또 해당 제품은 우수한 흐름성으로 소와열구처럼 복잡한 치면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압력을 주기 전 상악과 같은 부위에서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고, 매끄러운 실란트 표면을 생성하는 미세필러가 함유돼 있어 소와열구를 부드럽게 봉쇄할 수 있고, 점도도 적절해 조작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 편리하고 가는 시린지는 정확한 양의 실란트를 필요한 곳에 적절히 분사하며, 0.4㎜의 미세한 캐뉼라 팁은 열구의 과잉충전 없이 빠르고 정확한 적용을 가능케 한다. 이보클라 관계자는 “자사의 Bluephase G4, Bluphase N G4 등
아름덴티스트리의 Dental CAM Software인 ApexMill이 향상된 편의성과 효율성으로 유저들을 찾아간다. 아름덴티스트리는 ApexMill을 1.7버전으로 업데이트해 공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업체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ApexMill의 유저의 편의성과 소재 활용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 중 ‘Multi part grinding’은 1개의 블록으로 다수의 파트를 가공하는 기능으로, 보유하고 있는 블록의 크기 내에서 여러 개의 파트를 배치할 수 있다. 또 ‘Block Re-use’은 긴 블록을 사용할 때, 한 번 가공한 블록에 새롭게 네스팅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잔여 길이 값을 입력해 원하는 슬롯에서 가공이 가능하다. 재사용 시 기존에 가공했던 커넥터의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 블록의 단면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그 밖에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작업할 STL을 미리 담아 그룹별로 관리하고, 자주 사용하는 STL을 별도로 관리하는 ‘Inventory’ ▲계산이 완료된 NC 파일에 대한 리포트를 출력하는 ‘Report print’ 등 다양한 기능 개선과 오류가 수정됐다. 업체 측 관계자는 “ApexMil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을 치하하는 자리에서 치과의사가 빛났다.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이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나의 건강, 나의 권리’(My health, my right)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50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치과의사 수상자로는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 교수(치주과), 최남섭 치협 고문, 현종오 치협 치무이사가 선정돼 단상에 올랐다. 우선 구 영 교수는 27년여간 치의학 분야에서 진료, 교육, 연구, 공공의료 등 다방면으로 국민구강보건 증진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장 임기 중 중앙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및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건강보장권을 강화했고, 국내 최초로 국민재난진료지원센터의 건립을 확정해 공공의료 안전망 확충에 기여했다. 또 국내 공공 의료기관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윤리경영으로 혁신 성과를 창출해 치과의료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목적으로 정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이 지난 2월 발표된 가운데 치과계도 정부 정책 추진 방향을 잘 살펴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파헤치기’라는 제하의 이슈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책연은 리포트에서 정부의 이번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한편, 치과계가 준비하고 대처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혁신하는 건강보험, 함께 건강한 국민의 나라’를 비전으로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 등 네 가지를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국민이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 공급이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안정적인 체계 마련과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우선 이번 추진 과제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치과 분야 내용은 아동치과주치의 2기 시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아동의 정기적 구강상태 점검,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 형성 등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가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과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가 제20차 정기이사회를 지난 2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후원회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 후원회는 ▲시설 환경 개선 지원 ▲취약계층 및 공익사업 지원 ▲치의학 연구 지원 ▲불우 환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 지원,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원, 우즈베키스탄 및 개발도상국 도시빈민을 위한 해외의료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사업, 연구 기금 모금, 치의학대학원생 장학기금, 불우환자 지원 등 사회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한성희 후원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우리나라 치의료 발전의 산실로서 명맹을 유지해나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를 앞둔 오늘날, 치과 경영에 AI와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의 활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3월 학술 집담회가 지난 3월 23일 영등포 KTX역 세미나실에서 6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가 연단에 올라 노령 인구의 증가와 이에 따른 관리 방법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윤홍철 대표는 ‘시니어’ 용어의 재정립을 통한 관리 개념의 변화, 지속적인 구강 관리를 통한 치과 매출 향상 방안과 더불어 그 관리를 담당할 직원들의 교육, 역량 향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또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관리 개념과 접근 방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임상 진단 사진을 빅데이터로 관리하고, 조만간 치과계에 도입될 AI 기술의 활용 방안도 제안했다. 끝으로 치과 의료계에 AI와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준비해야 할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현장에서 윤 대표는 이번 강연료를 학회 측에 기부하는 한편, 학회는 아이오바이오의 진단 장비를 구매해 치위생학과에 기증하는 등 교육에 사용토록 했다. 윤 대표는 “미래에도 성장할 수 있는 치과를
대구 지역 산학연병관이 ‘원팀’이 돼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은 대구지부, 대구광역시,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공동으로 지난 3일 KMEDI hub 본부동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세호 단장(대구지부장)을 비롯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대구지부 부회장),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양진영 KMEDI hub 이사장, 권 건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박세호 단장의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후 이원혁 위원장이 유치 활동에 대한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이어 최재원 실장의 대구 유치 타당성 정책연구 중간결과 발표가 있었다. 또 추진단에서는 합성 신약·정보통신기술(IT) 의료기기 분야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사업화 등 5개 센터를 주축으로 신제품·신기술 개발·지원·기술이전·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재단 현황과 주요 인프라를 살폈으며, 바이오헬스 기업 지원을 위한 재단의 역할, 현장 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