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의학 용어집 16년만에 신버전 곧 발간

치의학용어 제·개정 연구과제 발표회 개최
"치과계 모든 분야 근간 발간 큰 의미 "

 

2005년 치의학용어집이 출판된 이래 16년이 지난 2021년 새로운 치의학용어집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치의학용어 개정 및 신규용어 제정 연구과제 발표회를 지난 11월 17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치과계 학회장들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오래된 치의학용어를 손보고 신규용어를 편입한 치의학용어집 연구과제 발표가 진행됐다.


우선 이번 연구과제를 맡아 진행한 이승표 위원장(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이 ‘치의학용어 표준화-결과보고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연구 주요 내용, 진행과정, 기대효과, 활용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일 원장(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은 ‘치의학 교육과 치의학용어 표준화’를 연제로 단발성이 아닌 교육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질 개선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신동훈 위원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치과의사 시험위원회)은 ‘국가고시에서 치의학용어 표준화’를 표제로 용어 표준화가 치과의사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미치는 영향과 용어 표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영재 진료처장(서울대치과병원)은 ‘의료분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치의학용어 표준화 제언’을 주제로 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과 같은 국내표준용어체계나 80여 개국에서 사용 중인 SNOMED CT 같은 국제표준용어체계를 소개했다.


새로 개정된 치의학용어집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발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열 치의학회 초대회장은 “학문분야에서 전문용어의 표준화는 중요하다. 치의학회 내에서 치의학용어 제·개정 연구과제를 다루게 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우리에겐 후학에게 표준화된 용어를 남겨야 할 사명이 있다. 표준화된 이번 치의학용어는 교육, 연구, 임상, 공문서 작성, 산업, 정보화 등 모든 분야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