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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이란 무엇인가? 통합된 정의 나온다

대한치의학회, 49개 유관기관 의견 조회실시
이사회 열고 관련 사안 논의…추후 발표 예정

 

치의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치의학계가 통합된 의견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제3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0일 치협 회관에서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다뤘다. 치의학회는 최근 ‘치의학 정의’에 대해 총 49개 기관(유관학술단체 및 치과대학·대학원)에 의견을 물었다.


상당수 기관에서 답변을 보내왔으며, 치의학회가 1차적으로 추린 치의학 정의는 ‘인간의 건강 유지와 증진을 목적으로 치아, 치주조직, 구강구조물, 턱뼈, 얼굴 및 이와 연결된 주변 구조물에 대해 의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이며, 치과의사가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분야’다.


치의학회는 치과의사 업무범위에 대한 의견 조회에도 나섰다.
수십개 기관의 답신을 종합한 치과의사 업무범위 초안은 ‘치과의사는 치의학(치과)의 정의에 근거한 연구와 의료행위 및 의료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며 관계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로, 최종안은 여러 위원과 관계 기관 의견 및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놓을 예정이다.


제정 이후 홍보방안으로는 최종안을 교과서에 수록하거나 각 기관 웹사이트에 게시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며, 과거 치의학 정의와 최종안 제정 과정 등을 정리해 국제학술지(Editorial or Commentary 형식)에 게재하자는 안도 제기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교정과치과의원 등 치과명을 표기할 때 치과가 2번 들어가는 경우엔 진료과목에서 치과 단어를 1번 삭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토의안건이 상정됐으며, 추후 치의학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이밖에 ▲전문과목 신설 심의위원회 규정을 일부 개정했으며 ▲대한치의학 제5회 정기총회 개최 ▲치산협 KDX2022 행사 협업 등에 대해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