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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치의 진료영역 왜곡 사건 종결 백서 배포

구강악안면외과 4개 단체, 사건 기록 경과 총망라
내용증명부터 언론 조정 신청 과정까지 상세 기록

 

매일방송(MBN)의 치과의사 진료영역 왜곡 보도 사건이 종지부를 찍은 가운데, 당시 송사를 이끈 구강악안면외과 4개 단체(이하 4개 단체)가 사건 기록을 총망라한 백서를 제작, 배포했다.

 

4개 단체(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학회, 대한양악수술학회,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는 치과의사의 진료 영역을 왜곡 보도한 MBN 측과 법정 시비를 가린 끝에 일련의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앞서 MBN은 지난해 7월 치과의사의 구강악안면부 수술을 두고 출연 패널이 ‘무면허’라는 취지로 발언해 치과계의 공분을 샀다. 이에 4개 단체는 즉각 법적 대응을 선언하고 경찰 고발과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 조정신청 등의 조치에 나섰다.

 

이후 같은 해 11월 언중위가 4개 단체 요구를 수용하고 MBN 측의 오보를 지적,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추가 정정 방송 편성 등의 조치를 내림으로써 사건은 종지부를 찍었다.

 

백서는 ▲내용 증명 ▲명예 훼손 ▲방송통신심의신청 ▲언론조정신청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백서에는 해당 사건의 세부 경과부터 각종 증거 자료 구성, 회의록 등 상세한 내용이 모두 담겨 있어, 이와 유사한 사건 발생 시 대응에 상당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