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 연합회(회장 최인곤·이하 재경연합회)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소원했던 치대 동문 상호 유대를 다지기 위한 대규모 학술 행사를 목전에 뒀다.

재경연합회가 후원하고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세환·이하 강릉원주치대)이 주관하는 ‘2022 재경연합회 학술대회(eDEX)’가 오는 7월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메인스폰서로는 네오바이오텍과 메가젠임플란트가 나선다.

지난 2020년 2월 조선치대 주관으로 개최된 바 있었던 제1회 eDEX에 이어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New future with friends’라는 슬로건으로 재경연합회 각 대학 출신 동문 중 우수한 연자를 초빙해 강의를 준비했다.

총 12개의 강의가 Room A, B 두 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Room A에서는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이 ‘디지털로 바뀐 임상’ ▲허영구 대표(네오바이오텍)가 ‘임플란트 보철의 최신 지견’ ▲박광범 대표(메가젠임플란트)가 ‘GBR에도 혁신이 일어날 수 있을까’ ▲박종현 원장(두리치과의원)이 ‘Implant-assisted RPD, IARPD’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의원)이 ‘임플란트 디자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의원)이 ‘코로나19 이후 치과 감염 관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Room B에서는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Essentials of New bone regeneration’ ▲손영휘 원장(군포e-좋은치과의원)이 ‘Collagenated bone graft,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국중기 교수(조선치대 구강생화학교실)가 ‘재미있는 구강세균 이야기’ ▲김수홍 원장(그대를위한치과의원)이 ‘디지털시대 최적의 임플란트 보철’ ▲권훈 원장(광주미래아동치과의원)이 ‘치과의사학 속 의료윤리’ ▲오철 원장(파인트리치과의원)이 ‘장기적 안정성: 접착과 수복 그리고 occlusal bite splint’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학술대회 참석자에게는 의료윤리 감염관리 필수교육을 포함해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을 부여한다. 1차 사전 등록은 오는 6월 30일 정오까지, 2차 사전 등록은 7월 7일 정오까지다.

최인곤 재경연합회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 시국으로 불가피하게 한 해 건너뛰어 올해 열리게 됐으나, 앞으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매년 주최를 원칙으로 지켜나갈 것”이라며 “재경연합회 설립 취지에 맞게 많은 치과인이 참여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올바른 치과의사로서의 모습과 자질을 갖춰나가는 귀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학장은 “학술대회의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재원이다. 행사가 아직 2회에 불과해 재원이 충분치 않은 게 사실”이라며 “향후 10년, 15년간 지원이 축적되면 치과계 전체에 큰 투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재경연합회는 출신학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치과의사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스스로 긍지를 갖는 치과의사를 양성,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