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계 맏형으로 구강보건의 날 이끌겠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3년 만 현장 행사 풍성 개최
이동 진료 버스 운영, SNS 이벤트 등 대국민 홍보 활동
인터뷰 - 이창주 치무이사

 

“치과계 맏형으로서 구강보건의 날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나아가 치협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근 2년간 온라인 행사 등으로 축소돼 치러졌던 ‘구강보건의 날’이 올해로 제77회차를 맞이한 가운데, 오는 6월 9일 기념식과 풍성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치과계와 국민 곁으로 다가선다.

 

행사는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슬로건으로, ‘초고령 사회에서 구강질환 예방으로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창주 치협 치무이사는 코로나 이후 대대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이창주 이사는 “올해도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임박해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번 행사가 규모 있게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치협은 적극적으로 임할 각오다. 우선 예년과 같이 치협도 구강보건의 날 홍보활동과 더불어 이동 진료 버스를 활용해 어린이 대상 불소도포 등 예방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유튜브, SNS를 통한 해시태그 이벤트에서 구강관리 용품, 커피쿠폰 등을 제공해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입소문을 타고 구강 보건의 중요성이 널리 퍼지도록 힘쓸 방안이다. 더불어 치과의사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 위상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 이사는 향후 치협이 주체가 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구강보건의 날은 보건복지부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고, 치협을 비롯한 치과계 8개 단체·기관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이사는 “현재도 치협은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많은 부분에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향후 행사의 연속성과 파급력 측면에서 우리가 주체가 돼 이끄는 게 맞다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전국의 각 지부를 아우르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은 6월 9일 오후 2~3시에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고, 오프라인 캠페인은 같은 날 오후 12~4시에 한국은행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