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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100억 원 ‘역대급’ 기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기금 쾌척
박광범 대표 “치의학 인재들 전 세계 리더로 성장하길”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에 100억 원이라는 역대급 기부금을 쾌척했다.


메가젠은 지난 10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메가젠임플란트 발전기금 기념식’에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기금’으로 100억 원을 약정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올해 개학 100주년을 맞아 본관 증축을 목표로 기금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권호범 대학원장은 “대학 운영에 있어서 후속 연구자를 길러내고 연구 성과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메가젠과 같은 큰 후원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메가젠의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처럼 굳건하게 고정돼 앞으로도 잘 이어졌으면 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류경호 메가젠 회장은 “역사적인 여정에 메가젠이 동행할 수 있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메가젠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번 동행이 치과계의 미래를 창조하고 가치를 더하는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과 강조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박광범 메가젠 대표이사, 권호범 대학원장, 채준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도 거행됐다.


이날 오세정 총장은 “메가젠을 세계적으로 일군 대표의 귀중한 나눔에 서울대 구성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솔직하고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 정신을 받들어 올해 개학 10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광범 대표이사는 “비즈니스에 있어서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에 집중하지만,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함께해 스스로 삶에도 큰 보람”이라며 “메가젠의 기업 철학처럼 젊은 치의학 인재들이 큰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전 세계에 진출해 더욱 넓은 세상의 리더로, 연구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메가젠은 오늘날 유럽 수출 9년 연속 1위, 미국 수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적 임플란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첨단 공장과 연구소를 준공하고 소프트웨어와 치과 의료기기 연구 개발에 힘쓰는 등 여러 치의학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