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2)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전시회의 가능성을 향해 도약한다.

‘GAMEX 2022’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물결, 새로운 치과’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9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GAMEX 2022 조직위원회(위원장 전성원·이하 조직위)는 지난 6월 1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행사의 계획 및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학술 강연 및 전시 부스 관련 준비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580개의 부스가 이미 완판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GAMEX 2022’는 치협과 공동 개최한다. 이는 GAMEX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인 만큼 이날 기자간담회에도 김철환 치협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가 참석해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의지를 보탰다.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처치 ▲screw loosening을 예방하는 보철 ▲쉽고 예지성 있는 GBR 및 발치와 보존술 ▲컴플레인 없는 레진 등 진료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합병증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임상 강좌는 물론 골프, 보디빌딩, 재테크, 세무 등의 일반 강좌까지 총 60여 강좌가 마련된다.

보수교육 필수과목과 개인정보보호교육, 성희롱예방교육,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 등의 법정의무교육도 GAMEX에서 해결 가능하다.

수준 높은 임상 길잡이로 호평을 받아온 핸즈온 코스는 올해도 현미경 엔도, 교합조정술, 턱관절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조직위는 “협회와의 공동개최로 인해 금요일 오후부터 강의를 진행한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돼 진행됐던 학술 강연이 이번 GAMEX 2022에서는 회원들의 부족했던 학구열을 제대로 채워줄 수 있도록 구성에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등록 시 3번의 당첨 기회
참석한 치과의사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우선 사전등록 경품추첨제의 경우 1차에서 3차 사전등록기간까지 총 세 번의 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올해는 당첨자 수를 늘렸다. 사전 등록 기간은 1차 6월 30일, 2차 7월 31일, 3차 8월 31일이다.

또 경기지부 회원일 경우 소속 분회를 통한 단체 등록 시 전시장 상품권 2만원, 타 지부 회원일 경우 각 치과대학 동창회를 통해 등록 시 전시장 상품권 1만원을 각각 추가 지급한다.

특히 올해도 전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토, 일 양일간 2만원씩 총 4만원, 중식 또는 백화점 상품권 2만원, 고급 기념품 가방과 방역키트, 주차권 일부 지원 등을 제공한다.

즉, GAMEX 2022 등록하고 토, 일 양일간 참석할 경우 경기지부 회원은 총 8만원, 타 지부 회원은 총 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회원들이 참여하는 ‘스마트폰 사진공모전 이벤트’도 준비 중이며, GAMEX 사진전의 당선작들을 경매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개막제도 부활한다.
 

# 참여 회원 혜택 늘리기 고민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GAMEX와 같은 종합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공 잣대가 정량적 목표점 달성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치과계 발전 방향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오랜 전통이 있고 코로나19마저 슬기롭게 이겨낸 GAMEX 조직위원회와 치협의 협업으로 다른 여러 사항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철환 치협 부회장은 “이번 GAMEX 2022는 경기지부와 치협의 공동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치과계의 기대와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엇보다 치과계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소통하고, 또 전 치과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치협도 GAMEX 2022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전성원 조직위원장은 “참여하고 싶은 학술대회, 전시회를 만드는 한편 회원들에게 혜택을 더 많이 돌려드리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GAMEX 2022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회원들이 활기차게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치과계의 큰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