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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새 집행부 출범 “국제 위상 제고”

10월 28~30일 아태 교정학회 공동 학술대회 전력
외국인 편집장 선임, 학회지 세계 무대 활약 기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이하 교정학회) 신임 집행부가 국제 위상 제고를 목표로 본격적인 회무 추진에 나섰다.

 

교정학회는 최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정된 학술대회 개최 일정 및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백승학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이 참석했으며, 각 파트별 담당 임원이 나서, 경과보고 및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교정학회는 오는 10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KAO) 학술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국제 학술대회 막바지 준비 작업에 전력투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및 해외 9개국 석학 31명이 나서 치과교정학의 최신 지견과 비전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교정학회는 디지털 교정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는 세션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또 성장기 교정치료의 새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심포지엄과 신기술 기반 연구 세션 등도 구성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교정학회는 강연 외 학술대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앱 확대 등 접목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교정학회지 신임 편집장인 테오도르 엘리아데스(Thedore Eliades) 교수 선임 배경도 부연 설명했다. 교정학회는 최근 국내 최초로 외국인 편집장을 선임해, 치의학계에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테오도르 엘리아데스 교수는 스위스 취리히대의 석학으로 미국·영국 그리그 등지에서 교정학과 생체재료학 관련 4개 학위를 취득하는 등 활동을 펼쳐 왔다.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교정학회지 신임 편집장으로 테오도르 엘리아데스 교수를 기용한 것은 교정학회지의 인지도를 세계적 측면으로 제고하고자 함”이라며 “치과교정학 분야의 세계 4위권 달성을 목표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교정학회는 앞으로도 학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의 권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문과 기술 발전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교정학회의 역할을 모색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