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바이오텍이 대구 신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성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데이바이오텍은 지난 12월 10일 대구 성서3차 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중국, 대만, 독일, 크로아티아 등 해외 파트너사를 비롯해 서울지부와 치과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지난 2016년 대구에서 설립된 원데이바이오텍은 미국 FDA, 유럽 CE, 중국 NMPA 등 글로벌 주요 인증을 기반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며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이다. 해외 전시회 참여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신공장은 자동화 기반의 생산라인과 국제 표준의 품질관리 시스템(QMS)을 갖춘 첨단 제조 시설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대비 생산 효율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 교육, 기술 교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반 연구 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데이바이오텍은 준공식 당일 독일 임플란트 전문 기업 ‘Logon’과 인수합병(Merger) 계약을 체결했다. Logon사는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는 기술 협력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유럽 시장 내 경쟁력 제고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Logon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재정비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M&A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진환 대표는 준공식에서 “이번 신공장 준공은 원데이바이오텍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품질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