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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런, 러닝 스타트 “치협도 함께 달린다”

10월 1일 개막식, 치협 임직원 행사 동참
10월 10일까지 공식 앱 활용 전국서 참여
FDI 총회서 ‘스마일 그랜트’ 수상 영예도

 

얼굴 기형 환자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아 주고자 달려온 치과계의 온정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2010년 이후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10월 1일 전국 각지에서 개최됐다.

 

올해 스마일런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참여자는 공식 러닝 앱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장소·시간을 선택해 자유롭게 달릴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 또한 가능하다.

 

행사를 주관한 치협은 개최일인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개막식을 열고 행사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홍수연·신은섭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를 비롯한 치협 임직원이 참여했다. 개막식 참석자들은 얼굴 기형 환자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가슴에 붙이고 걷거나 달리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스마일런은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FDI 스마일 그랜트(Smile grant)’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알리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의미가 더욱더 크다.

 

지금까지 스마일런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1억6242만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총 20명의 구강암 환자와 얼굴 기형 환자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모인 참가비 역시 스마일재단을 통해 치료지원이 필요한 얼굴 기형 환자를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행사는 10월 10일까지며 11일에는 경품 행사 역시 예정돼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스마일런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화창한 날씨에 언택트로 하게 돼 대단히 아쉽지만, 코로나가 끝나는 내년에는 치과인 모두가 함께하는 큰 행사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은섭 부회장도 “안타깝게도 다 함께 모여 뛰진 못하지만, 내년에는 꼭 함께 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올해도 얼굴 기형 환자들을 위한 행사에 치과인·일반인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