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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방사선 진단참고수준 마련 연구 돌입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의료기관 측정 시행
환자 피폭선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지 확인

치과계 내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현황을 돌아보고 나아가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 정책연구가 펼쳐진다.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고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수주·진행하는 ‘2023년 치과 촬영 국가 진단참고수준 마련’ 연구(책임자 허민석 서울대 치전원 교수)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진단참고수준’이란, 진단방사선 및 핵의학 분야의 검사 및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피폭선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돼온 지표다.

 

국가마다 주기적인 조사를 통해 이를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 치과방사선 촬영에 관한 진단참고수준은 지난 2009년, 2014년, 2019년에 설정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진단참고수준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에서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조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는 질병관리청과 대한영상치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료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진단참고수준 참여기관’ 지정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정기 검사 의료기관이며 조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정기 검사를 위해 업체가 방문할 시 선량면적곱(DAP)값 조사에 동의하면 된다. DAP meter 측정 방법은 관구부위에 이온챔버를 부착하고 평소의 촬영 조건(성인/소아)으로 촬영을 진행한다.

 

조사 기기는 구내촬영기와 파노라마 촬영 장치 및 CBCT이며 측정은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검사기관에서 5~10월 시행할 계획이다.

 

연구 관계자는 “방사선안전관리책임자 보수교육 신설 등 진단용방사선촬영장치의 안전관리에 있어 치과계 내외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2023년 선량 조사를 통해 치과계가 국민의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조사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