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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미래 가치 높이고자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정부·기관과 연간 150회 이상 회의, 회원 권익 대변
수가협상·급여 확대·수가정상화 등 합리적 기준 마련
특집인터뷰 - 설유석 보험이사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설유석 보험이사

“보험위원회는 수가계약, 급여 확대, 신의료기술 등 치과계의 다가올 미래 가치를 높이는 부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 회원의 소중한 회비를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설유석 보험이사는 33대 치협 집행부 초임 이사로서 치과 유형 보장성 확대와 수가계약, 수가정상화 등 각종 보험 현안을 해소하는 데 임기 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설 이사는 정부·기관 등과 협의로 이뤄지는 각종 대외 업무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포부다.

 

특히 보험위원회의 경우, 대내·외 회의가 연간 150여 건에 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회원의 권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협상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설 이사는 “보험위원회는 대내적으로 각 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를 비롯한 분과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전문위원회, 심의위원회, 조정위원회, 분과위원회,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며 “각 회의에서 이뤄지는 협의를 원만히 이뤄, 회원 권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설 이사는 성공적 수가 협상을 기반에 둔 수가 현실화와 급여 임플란트 개수 증가 등 보장성 확대를 이뤄, 개원가가 체감할 수 있는 보험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 가운데 수가협상의 경우 2024년도 치과 수가인상률 3.2%를 달성한 만큼, 여세를 몰아 차회에도 회원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달성하고자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김수진 보험이사와 합을 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설 이사는 “올해 수가계약에서 느꼈지만 치과계의 미래가 아주 밝지만은 않다. 현실적 개원 환경은 어려워지고 단기간 해소하기 힘든 문제도 많다”며 “보험위원회는 치과 의료 행위의 보장성 확대 및 적정한 수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임원과 위원회가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설 이사는 회원을 대상으로 보험에 관한 각종 현안과 정보를 공유하는 홍보 역량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개원가의 고충을 수렴하고 올바른 회무 방향성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설 이사는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험위원회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이에 임기간 대회원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설 이사는 보험 관련 회원 고충을 경청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설 이사는 “보험위원회는 치과계 모든 분야의 현안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다. 이에 예전에 배웠던 교과서와 지침서 등 수많은 자료들을 다시금 공부하고 있다”며 “회원의 권리가 곧 나의 권리라는 생각으로 회무에 임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